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4시 현재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101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45명은 현장에서 사망해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경찰은 과학수사팀을 각 영안실로 보내 사망자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로 추정되는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까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수십 명을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당국은 심정지 환자 50여 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를 1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인명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30분까지
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단(이하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2 ERICA Software-Up! 제4회 SW 창업메이커톤 대회’를 개최, 그 결과 대학생 학업/취업 도우미 서비스 앱을 제안한 ‘Storm’ 팀이 대상을 차지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022 ERICA Software-Up! 제4회 SW 창업메이커톤 대회’는 지난 3회까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했으나, 이번 제4회 SW 창업메이커톤 대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무박 2일간 직접 대면하는 방
주말인 15일 오후 SK 주식회사 C&C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SK 판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의 다수 서비스가 몇 시간 넘게 먹통이 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3시 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규모로 네이버와 카카오, 일부 SK그룹 관계사의 서버가 있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카카오톡을 비롯해 널리 쓰이는 정보기술(IT) 서비스에 오류가 몇 시간 넘게 이어지
충북 괴산군은 꾸준히 추진해 오던 스마트 대중교통 도입으로 인한 도로망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대중교통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대중교통 서비스 질적 저하 보완과 주민 이동권 보장으로 인한 농촌형 스마트 대중교통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괴산군은 버스 평균 이용자 0.1명 미만 적자노선 개선 및 폐지하며 수용 응답 버스 도입에 힘쓰고 있다. 또한 노후 노선 개선과 초경량 BIS 도입으로 노선 효율화와 경영 합리화를 진행하며 시설 확충에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ICT 기반 교통 약자 지원 및 콜센터 시스템을 구현시켜 집
강원경찰청은 최근 도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으로 인한 첫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10월까지 관련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강원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시 50분께 원주시 문막읍 한 마트 앞 거리에서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귀가하던 30대 남성 A씨가 과속방지턱을 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다.A씨는 당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신종 이동 수단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늘면서 도내에서 발생하는 관련 교통사고는 2019년 6건에서 2020년 13건, 202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10일 4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2천724명 늘어 누적 2천397만6천673명이 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9천410명)보다 2만6천686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7만9천721명)보다 3만6천99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9만5천568명)보다 5만2천844명 각각 적다.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 16일(4만1천295명) 이후 처음으로 4만명대로 내려왔고 8주 사이 가장 적다. 지난 4일부터
국민대학교 교수회가 표절 논란이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자체 검증할지 찬반 투표를 한 결과 과반의 반대표를 받아 검증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국민대 교수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논문 연구윤리위원회 재조사위원회의 판정 결과 보고서 및 회의록 공개 요청 여부와 교수회 검증위원회를 통한 자체 검증 실시 여부 등을 물은 찬반 투표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교수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연 뒤 16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교수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김 여사 논문 검증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이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발표한 예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한 차례 강한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13일 새벽 호남에서 시작되겠다. 이어 13일 오후 3시께 이번 비 원인인 고온다습한 공기의 유입세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 전체적으로 비가 내리고 오후 9시 이후 기압골 이동에 맞춰 중부지역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일요
공군 F-4E 전투기가 1대가 추락했으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사고기는 도입한 지 40년이 넘은 노후 기종으로, 공군은 F-4E를 올해 포함 3년 더 운용하고 2024년께 퇴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이번까지 F-4E 6대가 추락하는 등 더는 작전에 투입하지 말고 조기 퇴역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공군은 12일 낮 12시 20분께 F-4E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남쪽 9㎞ 지점에서 임무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 41분경 경기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 후 귀환 중
5일 오전 10시 17분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졌다.또 44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했다.화재가 발생한 곳은 관고동에 있는 학산빌딩으로, 건물 꼭대기층인 4층에 투석 전문 병원인 열린의원이 소재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전체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이 불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다. 이들 모두 4층 병원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3명은 투석 환자이고, 1명은
국내 수족관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4일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가 본격적인 야생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해양수산부와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설치된 적응훈련용 가두리에 ‘비봉이’를 옮겼다. 2005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용 그물에 혼획돼 서귀포시 중문동 퍼시픽리솜에서 공연을 하며 지낸 지 무려 17년 만이다.비봉이는 이날 오전 퍼시픽리솜에서 가두리 훈련장이 설치된 대정읍 앞바다까지 약 28㎞ 거리를 대형트럭에 실려 이동했다.이어 크레인으로 어선에 옮겨져 방파제로부터 20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도중 뇌출혈 증상으로 이 병원 응급실에 갔으나 제대로 된 수술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서 일하는 30대 간호사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출근 직후 극심한 두통 증상으로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 의료진은 A씨에 대해 뇌출혈로 진단하고 곧바로 혈류를 막는 색전술 처치를 했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자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전원 조치했다. 당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뇌출혈 수술을 할 수 있는
전국 지역언론사들로 구성된 지역 언론단체들이 지역신문 구독료 예산 복원을 비롯한 지역신문 지원 정책의 정상화를 정부에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와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가 2일 기획재정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구독료 지원예산 대폭 삭감이 지역신문 지원제도를 위기로 몰고 있다며 ‘구독료 예산을 복원하고 지역신문 지원을 정상화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경상일보를 비롯한 대신협 소속 29개 신문사와 한신협 소속 9개 신문사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지난해 12월 이루어진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을 계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 간 질환’이 발생한 사례를 국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자가면역 간 질환은 체내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간세포를 유해한 것으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염증이 발현되는 질병이다. 피로감, 오심, 구토, 식욕 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의료진에 따르면 환자는 평소 술을 마시거나 간 질환 약을 먹은 적이 없었던 57세 여성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피곤함과 전신 쇠약감 등을 느껴 병원을 찾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요일인 31일 전국에서 7만3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천589명 늘어 누적 1천977만6천50명이 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2천2명)보다 8천413명 적다.1주일 전인 지난 24일(6만5천373명)의 1.12배, 2주일 전인 17일(4만323명)의 1.82배다.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계속되나 증가 속도는 둔화된 모습이다. 이달 초·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2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이 이어졌지만, 지
제너시스 BBQ의 떡볶이 브랜드 올떡이 본격적으로 가맹점 창업 모집에 나섰다.올떡은 시그니처 메뉴인 옛날 떡볶이를 비롯해 순살치킨이 포함된 치떡세트 등 다양한 메뉴로 어린 학생들부터 직장인, 노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타겟팅하고 있다.본사인 비비큐의 산하 브랜드라는 장점을 살려 올떡 창업 시 상권분석 및 점포개발 인프라를 상당 부분 보유해 유연성 있는 매장 입지 선정이 매우 용이하다.올떡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는 쉽고 빠른 음식 조리, 이를 위한 이동 동선이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표준화된 메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현재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50세 이상’ 등 대상을 추가하는 방안이다.정부는 오는 13일 4차 접종 대상자 확대 방안이 포함된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날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백신 4차 접종을 하면서 “정부도 더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세가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9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일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86명 늘어 누적 1천849만1천435명이 됐다고 밝혔다.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25일(2만3천945명) 이후 한달반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9천323명)보다 963명 많다. 통상 주말로 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오히려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1천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늘어 누적 1천838만9천611명이 됐다고 밝혔다.전날(1만715명)보다 656명 줄었지만,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해 유행 반등세를 보였다.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주중보다 신규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오는데,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토·일 발표치 모두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6천238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