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정식으로 도입되는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이 시범경기에서 순조롭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KBO 사무국은 지난 9일 개막해 12일까지 진행한 시범 19경기의 ABS 투구 추적 성공률이 99.9%에 달했다고 13일 소개했다.ABS는 트래킹 시스템을 활용해 투구의 위칫값을 추적한 뒤 컴퓨터가 스트라이크 또는 볼을 판별하는 시스템이다.ABS 프로그램은 각 경기장에 설치한 카메라로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파악한 뒤 스트라이크 혹은 볼 판정 내용을 이어폰을 낀 심판에게 음성 신호로 전달한다.투구 추적 성공률이 1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와의 협상 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13일(한국시간) 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모너핸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LIV 골프와의 협상 상황을 전했다.모너핸이 협상과 관련한 코멘트를 한 것은 거의 7개월 만이다.모너핸은 “사우디 후원자들과의 협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도 비공개로 진행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해결해야 할 중요한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코치였던 이창현 협회 전임지도자가 U-17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이창현 감독은 지난해 서울 EOU컵에서 18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 중인 손승준 전임지도자는 현지에서 코치로 합류한다.지난해 U-17 월드컵 대표팀 코치이자 현재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대표팀의 양영민 골키퍼
울산 씨름 유망주들이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수확했다.김종원(양지초)은 청장급(50㎏이하)에서, 임현승(방어진초)은 역사급(70㎏이하)에서, 윤소빈(양지초)은 장사급(120㎏이하)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종원은 지난 11일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초등부 개인전 청장급 결승에서 하태민(순천 팔마초)를 상대로 오금당기기 두방을 앞세워 2대1로 물리쳤다.임현승은 초등부 개인전 역사급 결승에서 구본준(김해 신안초)을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꺾고 2대0 승리를 따냈다.윤소빈은 초등부 개인전
울산 출신 배구선수 이우진(18)이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와 정식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배구 역사상 고교 졸업과 동시에 유럽리그에 직행하는 것은 이우진이 최초다. 12일 이우성측에 따르면, 이우진은 최근 몬차 구단과 정식 계약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 짓고, 오는 2024-2025시즌부터 2시즌 동안 몬차에서 뛴다. 지난해 11월 인턴십 계약을 체결하고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오른 이우진은 4개월 동안의 테스트 기간에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맺었다. 몬차 구단은 2023-2024시즌이 종료되는 오는 4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미드필더 이동경(사진)이 2024시즌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경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동경은 전반 16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시즌 1호골을 터뜨렸고, 9분 후에도 페널티지역 내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이어 전반 28분 장시영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패스까지 전달하는 등 울산의 세 골에 모두
울산 울주군은 군청 볼링팀 박상진이 ‘제5회 인카금융 슈퍼볼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11일 강원도 강릉시 뉴그랜드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울주군청 볼링팀은 개인전 금메달,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개인전에서는 박상진과 오진원이 결승에 올라 집안 싸움을 벌인 끝에 박상진이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원은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조성용 감독은 “14일 강릉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울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올 시즌 4번째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미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에 따르면 치즈 소스에 찍어 먹는 나초를 상품화한 ‘미쵸’는 구단 마스코트인 ‘미타’와 ‘나초’의 합성어다. 아미고나쵸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주)래딕스글로비즈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미쵸는 마스코트 미타의 상징색인 노랑과 구단을 대표하는 색깔인 파랑을 가미해 포장됐다. 여기에 울산 선수단, 코칭스태프, 마스코트가 그려진 렌티큘러 카드가 미쵸에 하나씩 포함돼 있다. 울산 렌티큘러 카드는 미쵸에 랜덤으로 동봉돼 있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동부캠퍼스에 75타석의 실외 골프연습장과 재활센터 등을 갖춘 아산헬스케어센터를 완공하고, 3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동부캠퍼스 스키 연습장 부지에 약 89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 센터는 건축 면적 1010㎡, 연 면적 2836㎡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상 2층~4층에는 각 25타석씩 총 75타석의 실외 골프연습장이 있다. 스윙 측정실, 퍼팅 연습실, GDR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갖춰졌다. 울산과학대는 지난달 27~29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골프 시타 행사를
대전을 떠나기 전 ‘소년 가장’이라고 불렸던 류현진(37)이 후배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으며 복귀했다.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 속에 노시환이 혼자 5타점을 뽑는 활약을 펼쳐 9대1로 8회 강우콜드게임 승을 거뒀다.오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4172일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대전구장 공식 경기에 출전한 류현진은 한층 여유 있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빠른 공과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8강 2차전에 임한다. 지난 5일 울산은 전북과 A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이명재가 동점골을 뽑아내 1대1 무승부를 챙겼다.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 감독은 “마지막 2차전이 남았다. 오늘 잘 준비해서 내일 좋은 경기력과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승격팀 여주 FC를 상대로 2024 K3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3일 양평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3리그 1라운드 양평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민훈기, 구종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민축구단은 홈 개막전에서 여주를 제압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시민축구단은 여주 FC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로 우세다. 홈 개막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3월 A매치에 출격한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과 2023년 K리그1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출중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지만, 유독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던 주민규가 황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황 감독은 주민규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축구에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 생각한
울산시체육회(회장 김철욱)는 지역 생활체육 참여 확산과 시민 여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24 시·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울산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구·군체육회 및 구·군체육회 회원단체(종목 및 읍·면·동 체육회) 등 310개 단체다. 공모 유형은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개최, 교실(체험) 운영, 해외교류(초청) 등이다. 지원 규모는 1개 사업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보조금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이번 1차 공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셰플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탠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우승을 7승으로 늘렸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우승 상금 400만달러
‘탁구 게이트’ 이후 소속팀에서 맹활약한 이강인(PSG·파리 생제르맹)이 국가대표팀 선발을 둘러싼 논란 속에도 ‘축구’로 속죄할 기회를 얻었다.황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이강인을 호명했다.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크게 비판받은 이강인은 최종적으로 별도 공백 없이 국가대표를 달게 됐다.자숙의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라도 이번에는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
장단 16안타를 퍼부은 롯데 자이언츠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SSG랜더스를 불러들여 9일 6대1에 이어 10일 13대5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박승욱(유격수)-고승민(우익수)-레이예스(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정훈(1루)-최항(2루)-강태율(포수)-황성빈(좌익수)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인복이 1회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고승민의 안타와 레예스의 볼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에게 94대98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일 고양 소노에게 패한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 서울 SK에 이어 KT전까지 잇달아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케베 알루마의 3점슛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터진 알루마, 박무빈의 연속 득점에 이우석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31대2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까지 우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HD가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진땀 끝에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이동경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2경기 연속 실점으로 방패를 점검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울산은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이동경과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천에 3대2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12일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ACL 8강 2차전에 대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이 최전방에, 2선에는 루빅손·이동경·김민우가 배치됐다.
울산시테니스협회(회장 장평규) 주최·주관으로 10일 울산 남구 문수테니스장에서 ‘제27회 울산광역시장배 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27년째를 맞이한 울산의 전통있는 생활체육대회로 최근 테니스 인구 증가를 실감하듯 5개부 1500여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기현·박성민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김 시장의 인사말 중 문수테니스장 돔구장 건립 계획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니스 동호인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