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울산지역 박물관에서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울산대곡박물관은 23일부터 11월3일까지 2024년 특별기획전 ‘새록새록 울산새들과 떠나는 유물 속 울산 여행’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주요 관람객으로 하는 체험전으로, 새와 관련된 울산의 설화와 유물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백로, 떼까마귀 등 울산을 찾는 새들의 생태에 대해서도 살펴본다.전시는 △1부 ‘우리 동네 터줏대감, 백로와 까마귀’ △2부 ‘우아하고 화려하게, 학과 봉황’ △3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오리와 기러기’로
상대방의 본토를 직접 타격하며 중동 전체를 일촉즉발의 위기로 몰고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정면 충돌이 일단 소강 상태로 접어들며 전쟁의 먹구름이 다시 가자지구를 향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며칠 내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혀 가자전쟁 재격화를 예고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발표한 유월절(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 4월 22~30일) 연설을 통해 “불행히도 하마스는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고 비판하며 “우리는 하마스를 고통스럽게 타격
미국 하원에서 608억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반년간의 진통 끝에 통과되면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우크라이나로서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지원안은 이번 주 상원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어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국의 군수품 지원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미국의 추가 지원이 도착해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세를 버티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전선 상황을 극적으로 바꾸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지원이 패배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우크라이나에
일본 정부는 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의 봄 제사 기간에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나라를 위해 숨진 이들에게 존숭(尊崇)을 표하는 것연 당연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한 데 대해 한국과 중국이 반대와 실망을 표명한 데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기시다 총리가) 사인(私人)의 입장에서 봉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어서 정부의 견해를 말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야
인공지능(AI)이 조종하는 전투기와 인간 조종사가 모는 전투기가 하늘에서 맞붙는다면 누가 이길까.미국에서 AI 전투기와 유인 전투기의 공중전 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됐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고등계획연구국(DARPA)은 지난해 9월 미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 상공에서 이뤄진 이 시험의 일부를 공개했다.당시 AI가 조종하는 F-16 개조 전투기(X-62A)와 인간 조종사가 모는 F-16이 최대 시속 1931㎞로 상대방 주변을 비행했다. AI F-16이 방어 및 공격 기동을 하며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보건복지부 주도 사업이다. 2차 시범사업은 2024년 4월 초 신청 기간을 거쳐, 4월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시행된 배경에는, 첩약 급여화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가 있었다. 실제 2020년과 2022년 한방의료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한의의료 분야에서 개선할 점으로 첩약의 보험급여 적용 확대(28.9%→33.0%)가 최우선 순위로 언급되고 있다.1단계 시범사업의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우선 당선을 축하합니다. 어렵지 않은 선거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이번 선거는 당내 예선부터 격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해내야 할 의정활동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울 것입니다. 벌써부터 지역 언론과 시민들은 울산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약 이행을 위한 국비 확보와 상임위 선택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요구는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책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일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에 인건비 상승 등 여파로 울산지역 기업의 임금체불이 급증하고 있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고임금 등 일명 ‘4高 악재’로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나빠지면서 ‘돈맥경화’에 내몰리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임금 체불은 업황이 부진한 건설업종은 물론 비제조업, 제조업까지도 확산하는 추세다.기업의 임금 체불이 늘어나면 임금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협하고, 이는 지역사회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기업과 근로자들은 소통을 강화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다만, 경기침체와
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조직관리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후반기 계획의 골자는 미래 울산 기반 조성, 광역 행정·인구 정책 강화, 시민 삶의 질 개선 등이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7월1일자로 시행할 방침이다. 행정조직 개편은 행정 목표를 재조정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 울산시가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선제적·전략적’으로 조기에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근래 보기 드문 발빠른 행보로 평가된다.시는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실용적인 행정조직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유관기관과 지역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다가오는 어린이날(5월5일)을 앞두고 출판업계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추천 도서 공개와 다양한 기획전 및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독서 문화행사·캠페인 진행장강명 작가 등 북토크 진행도◇광화문 광장서 유인촌 낭독회, 북토크 등 개최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 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세계 책의 날’ 행사는 23일 낮 12시 광화문 세종라운지에
명사 특강·어린이 공연 등울산 시민 700여명 발길◇울산도서관, 4월 도서관 주간행사 ‘성료’울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날(4월12일)과 도서관 주간(4월12일~18일)을 맞아 실시한 ‘4월 도서관 주간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도서관 주간행사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주제로 △명사 특강 이금희 아나운서의 ‘한마디 말로 우리는’ △어린이공연 울산 인물 이야기극 ‘책 민들레, 엄대섭’ △작가 강연 박준 시인과의 만남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총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700여명
울산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권경자(62·사진) 씨가 64집(여름호)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다. 권씨는 사랑과 희망을 가득 눌러 담고 찾아온 목련 같은 시 ‘끌림’ ‘만남’‘종소리’ ‘그대는’ 등 4편을 투고, 당선됐다. 이 중 ‘끌림’은 “칠흑의 어둠 속에서 걸어 나온 나는 그대를 하얀 치마 곱게 걸친 목련이라고 쓰고 천사라 읽어본다. 생의 격랑 다 흘려보낸 듯 사랑과 희망을 가득 눌러 담고 언약도 없이 찾아왔다.”라고 표현돼 있다. ‘끌림’에서는 하얀 목련을 천사로 의인화 해 시인을 어둠 속에서 이끌어낸 대상으로 설
울산 동구는 22일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베트남 출신 외국인 노동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생활 민원사항 등을 정리한 ‘슬기로운 동구생활’ 설명회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동구관광 △쓰레기 배출 방법 △공원 이용법 및 주의점 △주·정차 단속 △금연 △감염병 예방 등 6개 분야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조기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웃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 주의할 점 등을 안내했다. 동구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5월28일까지 8회에 걸쳐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 소속 입국 6개월 미만의 인도네
삼두종합기술(주)(대표 최영수)이 꾸준한 기부를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22일 대한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삼두종합기술(주)은 지역 사회 취약 계층 생계비 지원, 혈액 공급차량 제작 지원, 장애인 생활시설 지원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사회 기부 문화를 선도해 적십자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최영수 삼두종합기술 대표는 “지역 사회는 모두와 함께 공동체로 어려운 일이 있다면 서로 돕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매년 매출액의 1%이상을 사회에 환원
울산대학교병원은 방영롱(사진 왼쪽)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202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을 지원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을 통해 방 교수는 ‘아동의 수면에 대한 부모의 역기능적 신념이 아동 수면장애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를 1년 동안 진행하게 된다. 아동의 수면 문제는 특히 한국 문화권에서 함께 자는(co-sleeping) 부모에 의해 종종 발견되는데, 부모가 아동의 수면에 대해 바라보는 ‘역기능적 신념(dysfunctional belief)이 아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주최한 2024 세계기자대회가 50여개국 6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츠홀에서 개막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개막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울주소방서(서장 임주택)는 22일 외국인 근로자 25명(베트남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외국어로 제작된 안전 책자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핵심 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지역본부장 임종경)는 22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해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 120상자를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일산새마을금고(이사장 박학천) ESG사업단은 22일 동구 일산새마을금고 본점 복지센터에서 울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동구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2024년 뇌병변 장애인과 함께 하는 힐링 노래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노래교실은 가수 채림의 재능기부로 수업이 진행된다. 일산새마을금고 ESG사업단의 봉사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운영된다. 박학천 이사장은 “지역 공동체와 상생할 수 있는 ESG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울산 온산농협(조합장 신문철)은 22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온산농협 농촌사랑 봉사단, S-OIL 대외업무팀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에 농산물꾸러미 100상자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