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을 비롯한 제정당은 제각기 유리한 판세 전망을 부각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은 수도권 등 일부 격전지에서 ‘지지율 역전 추세’를 확인했다는 자체 판세 분석을 내놓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151석) 달성 가능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양당이 이러한 분석치를 내놓은 것은 총선 막판 주도권 전쟁을 펼치며 투표 당일 표심에 유리한 영향을 주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한강 벨트와 부산·경남(PK)의 낙동강 벨트에서 당 지지세가
노태악(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일각에서 사전투표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선거 불신을 조장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한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노 위원장은 이어 “지난 3월 말 사전투표소 예정 장소에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건이 발생해 불법
하루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최종 투표율이 ‘70%의 벽’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전국단위 선거를 보면, 대통령선거는 투표율이 60~80% 선에서 움직였지만, 총선 투표율은 그보다 낮은 추세를 보였다.전국단위 선거 최고 투표율은 1987년 13대 대선의 89.2%였다. 그러나 총선 최고 투표율은 1988년 13대 총선의 75.8%로 대선보다 10%p 이상 낮았다.총선은 그다음 선거인 1992년 14대 때 71.9%를 기록한 이후 투표율 70%를 넘어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2000년
4·10 총선 앞두고 13일간의 열전을 치른 울산지역 각 정당 선대위는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인 9일 자정까지 자당 후보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응원해 준 시민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자당 후보의 강점을 부각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적임자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민생 살릴 투표, 간곡히 호소◇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4월10일, 민생 살리는 투표’를 주제로 울산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이들은 ‘민생 살리는 투표’ 퍼포먼스와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울산지역에서는 울산시의회의원보궐선거(북구제1선거구)도 치러진다. 울산 북구제1선거구는 농소1동·송정동을 선거구로 하는 곳으로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후보와 국민의힘 최병협 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친다. 손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손 후보는 송정-농소권 버스노선 체계 개편과 북울산역 KTX-이음 유치, 농소권-북울산역 모노레일 유치, 유아 보육 교육시설과 놀이시설 유치, 울산의료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북울산역 광역전철연장운행 추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찾아 마지막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윤석열 정권 2년 대한민국은 무너졌다.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면서 “4월10일은 국민의 승리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것이냐, 아니면 역사적 퇴행을 반복할 것이냐에 대한 절체절명의 순간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선거운동 기간 중 여섯명의 후보들은 정권심판이라는 들끓는 바닥 민심을 몸소 느꼈다”면서 “투표로써 가족만 감싸고 국민의 삶엔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을 엄정하게 심판해달라
진보당 울산시당은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2년을 반복할 수 없다.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들은 “22대 총선에서 경제를 망치고 민주주의를 파탄내 대한민국을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굴하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야권단일후보 진보당 윤종오를 지지해달라”고 표를 당부했다.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진보적 정권교체로 나아가겠다. 국민께 사랑받는 진보정치를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며 주권자의 위대함을 보여달라 호소했다
노동당 울산시당은 9일 22대 총선 선거운동을 마치며 입장문을 발표해 “노동자 진보정치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화두는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며 “그러나 더욱 암담한 현실은 정치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은 최악 대신 차악을 선택하는 악순환을 이어가는데 머물러선 안된다. 고통 받는 노동자 시민들에게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처방전이나 포퓰리즘으로 표를 구하는 정치를 넘어 시스템 그 자체의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일부 진보정당들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비전을 위해 국민의 힘에 투표해 달라. 국회에서 국민의 힘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면 울산의 비약적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회견에는 이채익 울산선대위총괄본부장, 김기현 울산선대위원장을 포함한 각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와 최병협 울산시의회의원보궐선거 후보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4월10일은 대한미국과 울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면서 “울산의 새로운 전진과 더 큰 도약을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가 더불어민주연합 정혜경 비례대표 후보, 윤한섭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호소에 나섰다.이들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한 일을 꼭 기억해달라”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2대 국회가 진보적 국회로 나가기 위해선 대안의 진보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비례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달라며 국민께 야권 단일 선택지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고자 한 진보당의 노력을 기억해달라 덧붙였다.이와 함께 진보당이 더불어민주
지난달 28일부터 13일간 펼쳐진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9일 자정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특히 이번 총선은 거대 양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군소정당들이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주도권 다툼을 펼치는 과정에서 윤석열정부 심판론과 ‘이·조’(이재명·조국) 야당 심판론이 정면 충돌하는가 하면, 문재인 직전 대통령까지 참전하면서 총선 이후 22대 국회 구성부터 파행 정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국민의힘은 울산의 경우 6개 선거구 전체 당선을, 당 중앙선대위는 전국 254개 지역구 중 130석+α(비례 대표)를 목표로 설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전직 국회의원 등이 대결하는 울산 북구에서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와 진보·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진보당 윤종오 후보, 무소속 박재묵 후보의 3파전 속에 부동층 흡수가 승패의 갈림길로 예측되며 3명의 후보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는 이날 호계 철길사서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호계동 홈골경로당과 아파트 등지에서 지역 주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중산·이화산단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10일 투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후보는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투표로 야권단일화’를 외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은 각 정당의 이익보다는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는 시대적 대의를 위해 힘을 합쳤다”면서도 “울산 동구의 경우엔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지 못하고 선거를 치르게 돼 이유를 불문하고 주민에게 송구하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동시에 주민 여러분들께 부탁드린다며 “투표로 야권후보를 단일화해 민생경제 회복의 첫 단추를 채워달라”고 요청했다.아울러 그는 “표가 분산되면 다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구을) 후보는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4·10 총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그는 “서민의 자식들은 죽어라 공부할 때 권력있고 연줄있는 집안의 자녀들은 부모 찬스 쓰며 좋은 대학 가도 뭐라할 수 없는 세상을 막아달라”며 “지금 이런 무도한 짓들을 일삼는 범죄 세력들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마저 범죄 소굴로 전락시키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더해 김 후보는 “그들의 호언장담처럼 과반 의석 확보가 현실이 되면 국회는 또다시 방탄 국회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가짜 민주세력이자 범죄세력들
Q. 투표시간은 어떻게 되나?A.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시의회의원보궐선거(북구제1선거구)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Q. 투표소 위치는 어떻게 알 수 있나?A.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명과 약도가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nec.go.kr)의 투표소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Q. 투표하러 갈때 준비할 것은?A.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장
4·10 총선이 ‘D-2’앞으로 임박한 8일 여야 총선지도부는 각각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마지막 한 표’에 혼신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은 이날 최대 승부처인 경기와 인천의 격전지 11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이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성남을 차례로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어 인천 연수와 ‘명룡(이재명·원희룡) 대전’이 치러지는 계양을 찾아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 김포, 고양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
지난 5~6일 치러진 4·10 총선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조작설’ 주장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선관위 관외사전투표 투표함 투입 영상을 올렸다. 황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당일 참패 결과가 나오자 대표직을 사퇴했으며, 이후 ‘4·15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다.약 10분 분량의 해당 영상에선 선관위 직원과 여야 정당추천위원 2명이 사전투표가 끝난 다음 날인 7일 오전 2시께 우편으로 접수한 관외사전투표(회송용봉투)를
군소정당들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 밤까지 막판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인다.각 당은 특히 주요 총선 전략을 부각하면서 주 타깃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아직 투표할 후보나 정당을 정하지 않은 중도·부동층 표심까지 파고 들기 위해 ‘피날레 유세’를 벌일 장소를 골랐다.녹색정의당은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상상마당 앞에서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를 한다.이 지역(마포을)에 출마한 장혜영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것은 물론, 비례대표 투표에서의 지지도 당부할 방침이다.녹색정의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청년층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다. 최근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주택 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고, 주택 공급에는 건설 기간 등 시차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 후보는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이 후보는 먼저 “선거기간 시의원·구의원들이 본연의 업무는 내팽개치고 선거 운동만 하고 있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62조 5항과 같은 기득권 조항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공직선거법 제62조 5항엔 정당의 유급사무직원, 국회의원과 그 보좌관·선임비서관·비서관 또는 지방의회의원은 선거사무원이 된 경우에도 제 2항의 선거 사무원수에는 산입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돼있다.그는 “울산 동구에선 선거운동원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