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에 대한 여러 계층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한다. 그 비판들의 중심에는 ‘공교육의 위기, 공교육의 붕괴’라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 걱정과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질 때...
과학자들은 생명현상을 탐구하기 위해 모델 생명체(model organisms)를 사용한다. 모델 생명체는 동물, 식물, 미생물 등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이며 가장 최초로 확립된 모델 생명체로 Drosophila melanogaster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초파리다. 이는...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다. 울산교육계는 지난해 성과가 많았음에도 올한해를 참으로 힘겹게 시작하고 있다. 교육계에 대한 격려와 성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지난해 울산의 교육은 학력향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교육청은 학력증진위원회 운영, 학습지도...
식품에는 유통기한(流通期限)이라는 것이 있다.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최대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동안 만큼은 그 식품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가치 인정기간이기도 하다. 만약 유통기한이 지나 식품으로서의 안전적 가치가 보장되지 않는 식품을 소비자가 먹었...
작년 추석 이후 12월까지 청첩장이 월 평균 4~5건씩 배달된다. 대부분 직장 선후배나 학교 동창 등 친분이 각별한 이들이라 부지런히 참석했다. 부조금 지출도 만만찮다. 필자는 작년에 환갑을 맞았다. 나 자신을 포함해 이미 직장에서 퇴직했거나 정년을 눈앞에 둔 친구들이...
“우리가 새 마음을 가지고 공부와 사업에 힘쓰고 보면 우리 일생이 새롭고 우리 회상과 국가도 새롭고 우리 세계가 새로울 것인바, 새로운 마음의 근원은 철저한 큰 믿음(信心)을 근본하여 큰 공심(公心)을 가지고 대자비(大慈悲)를 활용하는 데 있다.”(정산종사 법어 권도편...
사계절을 보통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으로 말하는데 어떤 부족들은 겨울, 봄, 여름, 가을의 차례로 꼽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겨울을 먼저 치는 것은 이때부터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겨울밤은 어지간히 길기도 합니다. 초저녁인가 싶은데 ...
임진년 새해가 밝아 왔다.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고 한다. 용은 예로부터 성스러운 동물로 존중의 대상이 되어 왔다. 조선시대에 용은 권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용이 가지는 성스러움을 담아 왕이 입는 옷을 ‘용포’라고도 하였으며, 농민들에게는 비를 가져다 ...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 사람들은 임진년에 많은 의미를 두며 반기고 있다. 반면 ‘2012년 종말론’도 만만찮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재해석해 보면 종말의 해는 2012년이라고 한다. 또 고대 마야문명의 역법 역시 2012년 12월21일로 끝난다고도 한...
수많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 속에서 유일하게 내 개인 정보가 유출된 최초의 사건이 바로 ‘싸이월드’다. 평소 다양한 모임 활동과 초창기부터 사용했던 싸이월드의 경우에는 피해갈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싸이월드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것에 ...
2012년이 시작된지도 닷새가 지났다. 올해는 설도 빨리 들었다. 집안이 넓은 가정에서는 벌써 설 쇨 준비를 시작했을 것이다. 설이 되면 부부는 고민이 많다. 아내와 남편 사이에는 무언의 시위와 부탁이 오간다. 남편은 아내가 주부의 임무를 기꺼운 마음으로 훌륭히 완수하...
어떤 이가 점심을 먹으려고 중국음식점에 짜장면을 시켰는데 30분이 지나도 배달되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거기 중국집이죠? 조금 전 짜장면을 시켰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네, 출발했습니다.”라며 다급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요, 출발 안 했으면 탕수육 하...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자식 가진 부모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사건들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중학교에서 일어난 동급생의 폭행·가혹 행위로 인한 자살 사건은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 양상 자체가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할 수 있다. 당장 나타난 문제, 그보다도 왜 ...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지구 온난화현상으로 지난 오십년 동안 약 1.5℃가 올라갔으며 지금도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 주요한 원인은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라고 지목되어 왔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론이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견...
새해가 되면 누구나 많은 다짐과 각오를 하게 된다. 다짐과 각오의 핵심은 단절(斷絶)과 창조(創造)다. 단절의 단골메뉴는 담배를 끊겠다거나 술을 끊겠다는 것이다. 주로 건강과 관련된 것들이다. 또한, 창조와 관련한 메뉴는 운동을 시작하고, 취미활동을 하겠다는 것에서부터...
정치권이 색깔 바꾸기로 법석이다. 여권은 20대 청년을 앞세워 색깔 바꾸기에 열을 올리고 있고 야권은 통합을 구실로 퇴색된 얼굴색 바꾸기에 전전긍긍이다. 왜 퇴색되고, 탈색되고, 변색되었는지를 진중하게 고민하는 것이 우선일 터인데. 색 바꾼다고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 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기대하는 것만큼 소득은 오르지 않고 씀씀이는 늘어나게 되다 보니까 자연히 불만도 커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체감 상황이 악화되다 보면 그 원인을 찾게 되고 자연히 눈에 보이는 특정 집단이나 사람이 비난이나 비판의 대상이...
지난해 울산지역이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대망의 연간수출 1000억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사에 위대한 금자탑을 쌓았으며 새로운 이정표를 열었다.이는 모든 울산시민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역사적인 쾌거로써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울산은 1...
신묘년 한해가 가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난 한해는 바쁘고 어려운 한해였으리라 생각됩니다.경상일보의 지난 한해도 결코 쉽지 않은 걸음들로 이어져 있습니다. 경상일보의 지난 한해는 품격있는 정도(正道)언론을 향한 발걸음을 열심히 내딛어온 한해였습니...
▲ 안종택 법무법인 에이펙스 고문변호사 새해는 유럽재정위기 등 국제적 경제 불안, 세계 주요 국가의 선거 관련 정치일정, 김정일의 사망으로 인한 불확실한 대북 리스크 등 때문에 불확실성의 시기라고 한다. 그런 불확실성 속에서 치러지는 양대 선거로 우리 사회가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이런 불확실성의 시기에는 어느 때보다 법의 권위를 바로 세워 법치주의를 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