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주민 지원 손길 밑거름 삼아제자들과 노숙할 각오로 시작해울산 연극인과도 작업해 봤으면"역시 고향이 좋군요. 바다는 예전 모습을 많이 잃었지만, 그 냄새와 인심은 기억 속 그대로입니다."15일 오후 열린 '2008 장생포고래연극제'의 예술감독 김삼일(66·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 및 포항시립극단 대표)씨.스물 되던 해에 고향 장생포를 떠나 포항으로
산으로 바다로 떠나버린 도심이 공허하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여행이나 휴가를 떠나는 이유가 좀 더 느긋하고 여유롭게 느림을 즐기기 위함이 아닐까. 먼저 피는 꽃이 일찍진다는 말처럼 천천히 느리게 사는 것 또한 즐거운 인생이 아닐까?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현대예술관(관장 권태순)은 광복절이자 보름인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공원에서 흥겨운 국악무대를 펼친다. 현대예술관이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열고 있는 '토요퓨전국악-풍류'(사진)의 이번 공연은 가무악연희단 '망깨'의 대금, 가야금, 타악연주, 장구놀음, 지전무, 국악가요, 학춤 등으로 엮어진다.현대예술공원의 연못과 정자
온 가족이 여름 밤 별을 헤며 파도소리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지역 문예단체 '문화광장'(대표 김학주)이 가족공동모임 '달님별님'(대표 이기철)·'교육사랑'(대표 최영도)과 함께 주최하는 '2008 가족사랑 음악캠프'가 오는 15~16일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가족, 그 아름다운 이름'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
민화의 선을 연상시키는 소박하고 자유분방한 선이 화폭을 가득 담고 있다.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김지영 강의 전담교수의 13회 개인전이자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박사학위 청구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김 교수의 작품전은 오는 18일까지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 9층 갤러리 H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개인전은 김 교수가 첫 개인전을 열었던 1995년부
무용과 퍼포먼스를 접목한 독특한 공연마당을 선보여 온 지역 무용인 이영아씨가 올들어 세번째 야외공연을 마련한다. 16일 오후 5시 북구 정자해변 특설무대.'이영아의 춤이 있는 섬퓨전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전통춤, 사물놀이, 민요, 플라멩코,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먼저 이영아씨를
입추가 지나서인지 제법 바람이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온종일 따가운 햇살을 묵묵히 견뎌낸 나무가 늦은 오후에 만들어낸 그늘을 보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봅니다." 사진부 차장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PIFF)는 12일 올해 아시아영화펀드(ACF)를 통해 지원할 작품들을 선정, 발표했다.ACF2008은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 펀드'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 지원펀드'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AND펀드'로 구성되며, 한국 프로젝트를 포함한 아시아 프로젝트 총 27편을 선정하여 지원한다.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 펀드에는 김종관
처용문화제 사무처는 오는 10월 처용문화제 월드뮤직페스티벌과 함께 펼쳐지는 월드가면페스티벌에 참가할 시민 100명을 이달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올해 처음으로 마련되는 가면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가면을 쓰고 남구청 사거리에서 문화예술회관 사거리, 남구문화원 사거리, 남울산우체국을 거쳐 남구청까지 1.5㎞를 행진하는 행사로, 10월4일 오후 5시30분부터
내일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울산시가 주최하는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6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등 울산시립예술단과 초대 가수들이 출연하는 이 날 행사는 나라없는 설움을 딛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이 시작한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공연 프로그램들 또한 모두 경축의 의미를 담고 있
"지엽적인 소재지만 작가가 어떻게 버무리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보편타당한 재미와 감동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울산 연극인으로서 향토색 짙은 울산 이야기를 알리는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지난 10일 제20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춘도섬을 배경으로 한 작품 '눈섬의 노래'로 희곡상을 수상한 극단 울산 예술감독 박용하(44·사진)씨. 이번 수상으로 박 감독은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글서예가 김숙례(59)씨가 한글서예 작품 이동전을 동구 일산동 CK치과 4층 CK갤러리에서 오는 16일까지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고 있는 작품은 작년 한 해 동안 대장암이라는 병마와 싸우며 힘들게 창작한 것들의 일부이다. 이들은 지난 5월 현대백화점 울산점 갤러리 H에서 소개된 40여점의 작품 중 대표작 10여점이다.
올해부터 공식 엠블렘 사용오는 9월26일 울산시 태화강 일원에서 개막하는 'TEAF(Taehwa river Eco Art Festival) 2008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운영위원장 임영재 울산대 미대교수·이하 TEAF 2008)'에 참가하는 작가가 모두 결정됐다.TEAF 2008 운영위원회는 지난 6월 국내 및 울산지역 작가팀을 선정·발표한데 이어 총 5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4전시실에서 열린 2008 태화강 물축제 사진공모전 시상 및 작품전시 개막식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박장영 울산지회장과 금상을 수상한 김택수씨를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작품 부제가 '물 위에서 자연을 만나다'입니다. 물 속에 손발을 담그고, 강바람을 직접 쐴 수 있지요. 물냄새 물씬 풍기는 간이쉼터입니다."작품 '아트 카페'는 올해 설치미술제에 출품되는 세 개의 울산대 교수 및 학생들의 작품 중 하나다.서양화과 3학년 동급생인 김은아·김지현·차지연씨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태화강 둔치에 설치된다는 점안 감안, 강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조직위원장 허남식·이하 Biki)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특별한 영화보기를 시도한다.한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을 비롯해 14개국 110편의 작품이 초청된 Biki는 부산 해운대구 씨네파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또 올해 상영작을 중심으로 총 9회 진행되는
국립경주박물관 12~24일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을 특별전시한다. 또 22일 오후 7시30분에는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명인 등이 펼치는 국악공연 '굿 보러가자'를 마련한다. 이번에 특별전시하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은 섬유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등 전통
귀신체험장 3곳으로 확대 운영퓨전콘서트…공포영화 상영도오는 14일 개막하는 2008 대숲 납량축제 세부 내용이 확정됐다.(사)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가 주관하고 농협울산본부가 후원하는 올해 대숲납량축제는 총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축하공연 및 영화상영, 귀신의집 체험, 부대행사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축하공연단은 지역 전통놀이패와 극단이 창작
'바위위에 앉은 새'등 2백점 세번째 한국나들이서 대공개170년 전 첫날 매출 4.98달러로 시작해 세계를 매혹시킨 티파니 명품 보석 걸작선 200여점이 부산에서 공개되고 있다.이번 전시는 '세계를 매혹한 170년간의 걸작들'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31일까지 부산시 남구 대연4동 부산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티파니의 170년 역사를 시대별로 한 눈에
"넓고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고기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 내사랑아 내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해무가 감싸안은 바다를 보면서 희미한 기억속에 클레멘타인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여름바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