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김수일 부장판사)는 자신이 교수로 있는 대학교 학생과 술을 마시다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소설가 이모(42.여)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자신이 쓰던 소설의 초고 완성을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에 자신이 교수로 있는 대학교 재학생 A(38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 50대 남성이 경찰의 발빠른 대처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3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경영난으로 힘들어 하던 50대 자영업자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어머니에게 한 통의 편지를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이 편지에는 ‘죄송스럽고 안타깝다’, ‘가슴에 못을 박은 못난 아들을 용서하세요’ 등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카메라가 내장된 볼펜으로 상대 여성 몰래 성관계 모습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전직 경찰관 김모(5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한 차와 자신의 집 등에서 A(여·46)씨와
자녀에게 주려고 대형마트에서 유명 장난감을 훔친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마트에서 유명 브랜드 장난감을 훔친 혐의(절도)로 A(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52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대형마트 장난감 매장에서 12만원 상당의 자석 블록 장난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시 A씨
'천년고찰', '중국무술 발원지' 소림사가 방장스님의 성추문 의혹으로 최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신경보(新京報)는 2일 소림사 무형자산관리공사 첸다량(錢大梁) 총경리를 인용, 스융신(釋永信·50) 방장스님이 현재 소림사 내에서 허난(河南)성 덩펑(登封)시 종교국의 조사를 받고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을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을 추행한 혐의로 대학생 A(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0분께 운행 중인 마을버스 안에서 앞자리에 앉은 20대 여성 승객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기사 이외에 승객은 두명 뿐이었다. A씨는 피해여성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
4일 전 멧돼지 10마리가 출몰했던 익산시 낭산면의 한 마을에 또다시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40분께 익산시 낭산면 신북마을에 멧돼지 3마리가 인근 야산에서 내려와 농작물을 파헤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유해조수단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실탄을 발사해 2마리를 사살했다.
내연녀가 전세보증금을 갖고 도망가자 내연녀 형부가 키우던 배추밭을 못 쓰게 만들고 상습적으로 원두막을 불태운 남성이 처벌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최재형 부장판사)는 남의 배추밭을 낫질로 망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고 항소를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내연녀가 전세보증금 600만
지난달 17일 오전 11시께 경남 김해에 사는 김모(35·여)씨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산책을 나갔다가 2년간 애지중지 키우던 애완견 ‘하루’를 잃어버렸다.골목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하루가 없어진 것이다.몸길이 40㎝의 고급 애완견인 하루는 시가 200만원 가량의 스피츠 종이었다.평소 자주 산책하는 길이라 목줄 없이 하루를 데리고 나
16년 전 군대에서 돌에 깔려 부상했다며 자신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고 소송을 낸 남성이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김모씨가 서울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등록 소송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31일 밝혔다.1993년 육군에 입대해 부산 군수사령부 탄약창 경비중대에서 단기사병으로 복무한 김씨는 1995년 진지구축 작업을 하던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이수영 부장판사)는 남편이 직장 여성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결혼이 파탄났다며 A씨가 남편 회사를 상대로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낸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A씨 남편은 2011년 회사 동료와 술에 취해 모텔을 찾아 숙박했다.이후 애정표현을 담은 메시지를 빈번하게 보내는 등 제법 긴 시간을 부인 몰래 여성 동
서울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가 알고 보니 명문대를 졸업하고 한때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3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도 피의자 최모(53)씨는 서울대 사범대학 81학번으로, 1988년 2월 졸업 후 2년 2개월 동안 강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1990년 사직한 것으로 조사됐다.당초 최씨는 자신의 최종학력을 은평
경기 분당경찰서는 30일 교통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를 내지 않아 자동차번호판이 영치되자 가짜 번호판을 달고 차량을 운행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김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 16일 교통법규 위반 31건에 대한 과태료 188만원을 내지 않아 자신의 승용차 앞번호판이 영치되자 뒷번호판을 떼어내 앞에 부착한 후 뒤에는 플라스틱 가짜 번호
새마을금고 직원이 기지를 보여 보이스 피싱 조직이 80대 노인의 전 재산에 가까운 돈을 인출할 뻔한 것을 막았다.부산시 부산진구 개금2동 새마을금고에 남모(84)씨가 찾아온 것은 지난 24일 점심 때였다.남씨는 ‘전화요금이 미납돼 통화가 중지된다. 보안조치를 해야하니 입금을 하라’는 경찰청 모 과장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새마을금고에 왔다.직원들은
국내 모 통신회사 영업직 사원이던 A씨는 2013년 7월경 모르는 젊은 여자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평소 호감을 갖고 있었다"는 여자의 말에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그 뒤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자신을 "1조원대 거액의 상속녀"라고 소개한 이 여성의 SNS 프로필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꽤나 미인이었다. 어느 날 A씨는 여
결혼생활 중 다른 여성과 몰래 결혼식을 올리고 속칭 ‘두집살림’을 한 남성에게 법원이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9일 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A(39)씨는 B(35·여)씨와 2010년 결혼식을 올렸다. A씨는 B씨와 사귀던 2009년 다른 여성 C씨를 만나 속칭 ‘양다리’를 걸치다가 B씨와 결혼생활 중이던 2013년 몰래 C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신
도굴된 골동품을 구해달라는 은밀한 제안을 한 고객에게 한 술 더 떠 모조품을 팔아넘기려 한 고미술품 거래업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9일 서울 서부지법에 따르면 원모(39)씨는 올해 초 한 지인으로부터 “골동품 불상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있다”며 불상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원씨가 불상 7점을 확보해 놓자 고객 A씨에게서 다시 특별한 요구가 들어왔다. 도
가족의 과도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베트남계 캐나다 여성이 가짜 인생을 살아오다 부모를 상대로 청부살인까지 저지른 상세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사건의 주인공인 제니퍼 판(29)의 고교 동창인 캐런 호 기자가 최근 캐나다 잡지 '토론토라이프'에 판의 숨겨진 가정사와 사건의 전말을 담은 기사를 게재, 그
가명을 쓰며 남성행세를 해온 여성이 동거녀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28일 오전 7시 30분께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아파트 5층 에어컨 실외기 위에서 1층 주차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동거녀 B씨의 집에서 소란을
암투병 중인 아내의 병원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공사현장을 돌며 전선 1억원 어치를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A(36)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고물상 업주 B(64)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소사구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을 돌며 19차례에 걸쳐 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