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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접수된 성폭력 범죄는 1만2천127건이며, 이중 검거된 성폭력범은 1만2천88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접수건수와 검거인원이 각각 14%, 27% 늘어난 수치이다. 그런데 성폭력 피해자의 대부분이 범죄발생 후 3개월이 지나서야 경찰 등에 이를 신고 접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대부분이 사회적 시선
사설
경상일보
2004.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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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하순부터 잠정중단됐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구간 공사가 재개된다. 부산고법이 어제 일명 "도롱뇽 소송"인 이 구간의 공사착공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의 항고심에서 각하 및 기각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물론 환경단체와 불교계 등에서는 대법원에 재항고를 하겠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한국도시철도공단은 오늘부터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사실, 되돌아보면
사설
경상일보
2004.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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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청의 음식물 처리시설 공사추진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이 희한한 전략을 들고 나왔다. 북구 중산동 인근 글로리아, 중산현대, 한라동아 등 3개 아파트 자치회가 임시회의를 열고 27일부터 12월1일까지 북구청의 공사중지를 촉구하며 초등학생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내 약수초등학교 1-6학년 전체 학생 2천72명 가운데 중산동 일대
사설
경상일보
2004.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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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4개 구청이 마침내 전국 공무원노조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에 대한 울산시의 징계요구 시한을 넘겼다. 울산시는 중구와 남구, 동구와 북구 등 4개 구청이 전공노 파업참여 공무원에 대한 징계 요구 시한인 지난 25일까지 어떠한 장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4개 구청 가운데 민주노동당 소속의 동구와 북구청장의 경우 이미 행자부의 징계방침을 따르지
사설
경상일보
2004.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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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원화의 대 달러 환율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천50원이 붕괴되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산업계 전반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울산을 포함한 전국의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방경제가 죽어가고 있다"면서 정쟁을 중단하고 "지방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5개항의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지방 상의 회장단이 공동으
사설
경상일보
2004.11.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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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6일 실시한 6시간의 시한부 총파업은 경고성 파업이었던 만큼 심각한 조업차질은 없었다는 소식이다. 하루 전날 민조노총은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이 국회에서 비정규직 법안을 강행처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시사했기 때문에 무기한 파업에서 시한부 파업으로 수위를 조절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강력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태도변화가 없다
사설
경상일보
2004.11.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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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청이 야음동 185 일대에 오는 2007년까지 남구 문예회관을 짓기로 하고 최근 문예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여는 등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과 관련, 일각에서는 관내에 울산문화예술회관, 근로복지회관, 가족문화센터, 노인복지회관 등 여타 지역보다 문화시설과 복지시설이 많은 남구청이 비슷한 성격의 문화시설을 짓는 것은 예산낭비라
사설
경상일보
2004.11.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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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울산시민들의 최대숙원인 "울산국립대" 설립 논의가 꼬이고 있다. 울산출신 국회의원들과 안병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의 26일 조찬회동이 취소된데 이어 25일 갖기로 했던 울산시와 교육부 간부들간의 만남도 무산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회동 약속을 일방 취소한 것과 관련, 겉으로는 수능부정사건의 파장이 크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아직까지 울
사설
경상일보
2004.11.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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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미국에 최근 농산물시장개척단을 파견, 35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했다는 소식이다. 울주군에 따르면 엄창섭 군수를 비롯한 시장개척단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뉴욕과 LA를 방문해 현지 유통업체와 울산배 1천톤(27억4천만원 상당), 단감 500톤(7억5천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울주군의 농산물 수출계약 소식은 어제 오늘 우연히
사설
경상일보
2004.1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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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복권기금 11억1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중구 성안동 398-1 일원의 지상 4층 연건평 287평의 건물을 매입, "아동보호종합센터"를 설치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어제 발표했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사무실과 학대피해아동 응급치료실, 2층엔 미술놀이치료실과 부모상담실이 설치된다. 3층엔 심리치료실과 집단치료실 및 강당, 4
사설
경상일보
2004.1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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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소상공인연합회가 23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의 투자총액을 제한하는 제도의 입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외국계 투기자본인 소버린의 SK농락이 심각한 실정이므로, 외국 투기자본이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영권을 장악할 수 없도록 외국인 출자총액 제한제도를 신설, 이를 입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SK그릅이 SK(주)경영권 방어를 돕기 위해
사설
경상일보
2004.11.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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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오늘 언양수질개선사업소(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을 갖는다.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일원에 건설된 이 처리장은 지난 3년7개월간 총 7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시운전과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 10월말 준공돼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이 처리장의 준공은 여러 측면에서 사업효과가 크다. 우선 울주군 서부권 6개 읍·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차집, 정화처
사설
경상일보
2004.11.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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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 총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징계문제가 이번 주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울산의 경우 전국 최고의 참가율에다 징계대상 또한 가장 많은 지역이라 징계범위를 놓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울산시와 구군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해법 찾기에 머리를 싸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공노 파업과 관련,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엄정한 징계를
사설
경상일보
2004.11.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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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측이 집중적인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산하 최대노조인 현대차 노조가 투쟁지침을 통해 26일과 29일 전면파업을 선포해 우려하던 노동계의 동투(冬鬪)가 현실화되고 있다. 민주노총이 최근 국회와 정부에 요구한 사항은 △비정규
사설
경상일보
2004.11.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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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발전 종합계획안을 담은 "시민과 함께 하는 울산선언 2004"를 확정, 발표했다. 또한 이를 책자로 발간, 지역의 필요한 곳에 배포했다. 울산선언 2004는 5개 분야 21개 의제, 65개 세부 시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중요한 것은 계획안 수립에 앞서 시민, 시민단체, 대학교수, 연구단체, 기업대표자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취합했다는 점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4.1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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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을 들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종합복지센터 건립공사가 다음달 완공되는 가운데 순수한 복지센터 관련 건물은 한곳도 없고, 체육시설만 가득하다는 소식에 안타깝기 그지없다. 또한 이 시설의 인근지역에 조만간 약 200억원을 투입하는 서생종합운동장 건립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예산낭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의 1만4천여
사설
경상일보
2004.1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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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가 "울산시 중구 태화들 주거용지의 하천부지 편입안"을 전폭 수용키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 울산경실련 등 시민환경단체들이 이를 즉각 환영하고 나선 것도 태화들 하천부지 편입이 갖는 상징적 의미 때문이다. "태화들 전면 하천부지 편입안"의 원칙적 합의소식을 맨 처음 전한 사람은 정갑윤 국회의원(한나라, 중)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국회 본관
사설
경상일보
2004.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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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울산시장이 어제 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와 환경친화적 문화도시로 변화된 울산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점적으로 추진할 8대 시책을 밝혔다. 중점추진시책의 첫째는 IWC(국제포경위원회) 울산회의와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울산의 이미지도
사설
경상일보
2004.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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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의 15일 총파업과 관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련자들에 대한 검거 및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18일 행자부 방침대로 15일 하루 동안 전국 공무원 노조 총파업에 동참한 공무원에 대한 파면, 해임의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최대 600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절차에 따라 징계를 하겠다는 것이며, 결원 되는 숫자만큼 신규 채
사설
경상일보
2004.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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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울산시민과 영원히 함께 하는 은행"을 지향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은행은 지난 여름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자 저금리로 1천억원 규모의 "큰울산 한마음대출"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엔 일반 가계를 대상으로 첫달 이자와 설정료가 면제되는 등 실질 이자율이 최저 4.93%까지 적용되는 "울산사랑
사설
경상일보
2004.11.1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