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저문다. 늘 그랬듯이 다사다난했던 경인년 백호(白虎)의 해가 저무는 것이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이 함께하는 연말이다. 요란스럽게 그동안 중소·대기업간의 상생, 동반성장을 외치던 한 해였건만 아직도 중소기업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어...
일부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당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포퓰리즘적인 정책 즉, 인기성 선심공약 정책들로 검증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논란이 많은 것들 중에 학생인권조례가 있습니다.이를 우리 울산교육계에 그대로 접목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 다른 ...
연말이면 다들 바쁘고 분주하다. 한 해를 정리하고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다가올 새해를 잘 맞이하기 위해서 지난해를 잘 정리하고 마무리한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그런데 많은 경우에 연말이 되면 한두 차례가 아니라 여러 차례 송년회 자리를 가지며 거나하게 술을 마시...
태양은 오늘도 힘차게 떠오르고 새 역사는 쉬임없이 굴러가고 창조되고 있다. 나는 가끔씩 세월이 흐르는 소리를 들을려고 귀를 기울인다. 가만히 귀기울이면 광활한 시간의 강물이 유유이 흘러가는 소리가 들린다. 태고적부터 우주 저끝에서부터 흘러 흘러 내곁에서 작은 냇물이 되...
도로를 끼고 있는 상가 주변에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다양한 먹을거리를 파는 사람들은 수시로 손님을 맞이하며 장사에 여념이 없다. 본업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 사람을 대할 때마다 성숙한 직업정신을 발휘하곤 한다. 손님의 마음을 잘 읽고 물건을 너끈히 팔고 마는 솜씨는 오...
8일 예정되었던 군청사 이전지 발표는 울주군민의 최대 관심사로 많은 주민들이 지켜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전지 발표 당일에 무기 연기를 결정한 작태는 실망을 넘어 20만 군민을 우롱하는 코미디로, 실망감과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대학입시 합격자 발표일에 합격자를...
늦가을이 깊어지면 해마다 찾아오는 ‘겨울의 진객’이 있다. 바로, 철새다. 겨울철새는 주로 시베리아 북쪽지방에서 번식하는데, 시베리아고기압의 확장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그보다 더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 이듬해 봄에 돌아가는 철새들을 말한다. 겨울철 북쪽지역의 찬공...
최근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음을 두고 ‘부산발 훈풍’이라 일컫고 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청약열기 등의 상승세가 대전을 거쳐 서울·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옮아 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
최근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을 이끌며 유명세를 탄 박칼린 감독의 따뜻한 카리스마의 박칼린식 리더십이 인기다. 또한 히딩크 리더십, 박정희 리더십 등이 신조어로 회자(膾炙)될 만큼 리더십은 조직의 목표달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
2010년 11월1일 울산에서도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울산광역시의 교통인프라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울산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울산공항이나 버스터미널의 여객실적이 감소한 것도 사실이다. 여객이 감소했다는 것을 ...
어느새 또 한 해가 저물어 가면서 어쩐지 으시시하고 스산한 겨울 분위기가 우리를 움추리게 한다. 이럴 때가 되면 공연히 독일작가 ‘안톤 슈낙’이 읊조린 고독과 적막, 불안과 초조, 그리고 죽음, 가난, 비애 등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 생각난다.그동안 온 국민이 ...
겨울이 되면 배내골은 황소바람이 분다. 바람이 워낙 강해서 현관문이 저절로 열리고 창문이 들썩거려 시끄럽기도 하고 공포영화 같기도 하다. 이런 센 바람에 온 산의 나무들은 한순간에 마른 잎들을 떨어트리고 알몸이 되어 버려 그 동안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며 줄기며 바닥의 ...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의원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라고 금년 7월1일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선서를 하고 제5대 남구의회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뒤돌...
며칠째 겨울안개가 장난이 아니다. 대개 안개는 지표를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주는 구름이 없는 맑은 날 밤에 주로 복사안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번은 수온과 대기 중의 온도차이로 발생한 이류안개 즉, ‘해무(海霧)’이다. 광안대교를 모두 덮어버릴 만큼 높고 폭넓게 분포하는...
【문】저는 1개월 전에 A마트에 가서 전기장판을 구입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온도조절장치가 고장이 난 것 같습니다. 저온으로 맞추어 놓고 아기를 눕혀 놓았는데, 아기의 엉덩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저는 어떻게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답】제조물의 결함으로 ...
4월5일 옷이 젖지 않을 정도의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오늘 나무 심으면 잘 살겠다며 나는 아버지가 운전하는 경운기 뒤에 타고 교회로 향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2005년까지만 해도 매년 휴일이었던 식목일 날에 우리 식구는 교회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주변과 또는 산과 ...
오랜 세월을 거쳐 발전하고 있는 울산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울산항만공사에서 얼마 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이 울산항 역사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서 유기춘(67)씨는 지난 1985년부터 4만2900여㎡(1만3000평)의 면적에 4~5년생 은행나무 2000여 그루를 키워 서른 살 남짓된 나무들을 올 가을 공개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하루 5000여 명이 다녀갈 만큼 유명해졌다...
차가운 겨울이 오면 훈련소의 추억이 생각난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가야 하는 군대입대와 함께 치러지는 훈련소 생활은 평소의 추억으로 남아, 술좌석이나 모임의 좌석에서는 약방의 감초처럼 대화의 중심이 된다.올해의 마지막을 가리키는 12월의 달력이 세월의 빠름을 헤아릴...
성탄절(크리스마스)과 연말이 다가오면 사람들의 마음은 한껏 들떠 선물 준비에 수많은 모임 참석과 여행 등으로 분주하게 지낸다. 호주의 환경보호연합에서는 “지난 한 해 호주인들은 크리스마스 기간 중 72억 달러(7조2000억원) 어치의 옷을 사들였고, 이 옷을 생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