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앞둔 여고생에게 자신과의 교제 사실을 부모님과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강제로 성관계를 지속한 또래 남학생에게 법원이 강간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A(당시 19세)군과 B(당시 17세)양은 같은 고교에 다니다 가까워져 사귀기 시작했다. 둘은 합의로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그러나 둘 사이에 다툼이 시작되면서 B양이 헤어지겠다는 뜻을 보이자 A군은 B양의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과학 교사가 여학생들을 상습 추행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20일 A초교 교장으로부터 성폭력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 고발장을 접수, 과학 담당 교사 B(47)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A초교 교장은 고발장에서 “최근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
전주지법 형사4단독 송호철 판사는 22일 불륜관계를 맺은 남자를 성폭행범으로 몰아 고소한 혐의(무고)로 기소된 주부 A(35)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해 성관계를 가졌음에도 자신의 남편한테 추궁당하자 이를 모면하려고 무고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으나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쳤고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서울 금천경찰서는 구청 직원을 사칭해 노인들로부터 임대아파트 당첨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6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모(65)씨는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형편이 어려운 노인 11명에게 임대아파트에 당첨됐다고 속이고 수수료와 계약금 명목으로 총 68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최근 중국에서 젊은남녀들이 의류매장 탈의실에서 성관계를 갖고 지하철에서 애무하는 동영상·사진이 잇달아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지나친 ‘공공장소 애정 행각’을 처벌하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이번 논란은 지난 14∼15일 베이징(北京) 싼리툰(三里屯)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 탈의실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장면이 담긴 1분여 분량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히 유
‘사법연수원생 불륜사건’의 당사자인 남성이 연수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거듭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4부(지대운 부장판사)는 21일 전 연수원생 A씨가 사법연수원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원고의 행태나 사건 발생의 결과,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징계가 재량권을 이탈했다고 보기
꾀병으로 병원에 들락거리며 억대 보험금을 타낸 것도 모자라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까지 받아챙긴 4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병·의원에 허위로 입원해 3억여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사기 등)로 엄모(49)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2009년 8∼9월 9개 보험사 11개 보장성 건강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했다.그
이별을 통보한 10대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강간하고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1월 여자친구인 B(17)양이 헤어질
한국인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사기로 거액을 챙긴 중국 총책이 대담하게도 국내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쇠고랑을 차게 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정부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 사기행각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유모(41·중국동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3년 12월부터 작년 5월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4&s
처형이 잠든 틈을 타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김영학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문모(41)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문씨는 작년 6월 사실혼 관계에 있던 A씨의 언니인 B씨의 집 거실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재벌가 사장에게 30억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한 미인대회 출신 여성이 집행유예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17일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30·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함께 기소된 김씨의 남자친구 오모(48)씨에게 징역 1년3개월을 선고했다.이 판사는 “피고인 김씨는 범행에 적극 가담
대구 수성경찰서는 17일 SNS상에 도용한 여자 사진을 올려 돈을 빌려주면 결혼하겠다고 남성들을 속인 뒤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오모(22)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차모(2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일까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에 예쁜 여성 사진을 올려 자신들인 것처럼 행세하고 남성 11명과 수일동안 대화를 나누다가
부산 영도경찰서는 17일 영업이 잘되는 경쟁업체를 시기해 레저용 고무보트를 잇따라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 30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해양스포츠 교습센터의 고무보트 2대를 다이버용 칼로 찢는 등 3차례에 걸쳐 고무보트 4대를 파손해 500만원 상당의 수리비용을 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스쿠버 강사
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수년간 가혹행위를 일삼은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52)씨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이 파면 처분을 검토하는 것으로 15일 전해졌다.학교 관계자는 “오늘 열리는 인사위원회에서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파면 처분을 이사회에 요구할 예정이다”며 “이사회에서 징계위원회가 구성되면 1∼2주 안에 징계 결정이 내려질 방침
15일 오후 11시 10분께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구만덕로(만덕1터널∼동래)에서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와 1차로를 달리던 K5 승용차가 부딪쳤다.멧돼지는 차량과 부딪치고 나서 도로에 넘어졌지만 바로 일어나 어디론가 사라졌다.차량 운전자 신모(69)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이 주변 도로와 산기슭을 수색했지만 멧돼지를 찾지 못했다.신씨는 “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학원승합차 안에서 원생인 10세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운전기사 이모(70)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나이어린 피해자를 추행해 범행내용과 수법에 비추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 그럼에도 피
전화 통화로 중고차 판매자와 딜러를 속여넘기는 ‘삼각 사기’ 수법으로 중간에서 매매대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중고차 매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매매대금 2천3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최모(5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인출책 최모(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0월 초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태규 부장판사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탈북자 김모(46·여)씨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5월 21일 오후 8시20분께 대구 수성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바닥에 눕고 업주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두 차례 폭행해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노래연습장에
미성년 여성들에게 음란 동영상을 보내라고 협박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나체 사진을 온라인으로 배포하겠다고 협박한 미국 해군 전직 장교에게 법원이 징역 5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미 연방 지방법원은 지난 13일 미성년 여성들을 협박해 음란 동영상을 보내게 하고 교도소 탈옥을 조건으로 군사 기밀을 중국에 넘기려고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니얼 체이스 해리스 전 해
경북 상주 한 시골마을에서 할머니들이 나눠 마신 음료수에 살충제는 누가 넣었나. 넣었다면 고의일까 실수일까.지난 14일 오후 3시 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마시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 6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5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2명은 위독한 상태다.이에 경찰이 수사본부를 차리고 본격 수사에 나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