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속도(340m/sec)보다 더 빠른 음속(마하) 비행기 엔진을 최초로 개발한 미국이 전 세계의 제공권을 확보하며, 지금까지 군사 및 경제에서 세계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에너지 녹색기술개발에 올인하는 중국을 보면 만감이 교차된다.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의...
최근 4년 이내 전국적으로 치러진 선거에서의 투표율을 보면,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51.6%,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63.0%,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 45.8%로 전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대통령선거를 제외하고는 투표율이 점점 떨어지고...
만약, 딱 하루만 전국의 모든 차를 운행하지 못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 아직까지 직접 실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할 수도 없지만)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경제활동은 마비되고, 개인생활도 불편하기가 이를 데 없을 것이다. 속도와 편의성을 따지...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이란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하게 된다는 뜻이다. 흔히 계층간의 갈등이나 부의 대물림, 혹은 가난의 대물림을 말할 때 인용되곤 한다. 이 말뜻대로 세상이 돌아간다면 참으로 맥 빠지는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잘사는 사...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부부간에 행복하고 부모 자식간에도 사랑과 감사가 넘치고 아름답고 천국과 같은 가정들이 되기를 모두들 소원하고 있다. 행복하고 복있는 사람이 되려면 감사에 눈을 떠야 한다. 많이 가졌다고 많이 배웠다고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문】저는 1년 전에 어떤 주택에 전세를 들어갔는데, 이미 은행의 근저당권이 1억원 정도 설정되어 있었고, 다른 세입자도 3명이었습니다. 세입자의 보증금을 합치면 1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개업자의 설명에 의하면, 그 주택은 최소한 3억원 이상 가기 때문에 제가 500...
5월 들어 봄을 찾은 울산의 기온이 변덕스럽고 바람마저 심상치가 않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밤 시작된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해져 6일 오전 9시엔 끝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 특히 봄철 강풍은 육상보다 해상에서 더 강하기 때문에 바다와 접한 울산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4월 16일 금요일 저녁에 장애인 뮤지컬을 보러 갔다. 울산시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제작한 ‘박제상’이었다. 1시간 동안의 공연을 보는 내내 가슴을 졸였다.38명의 배우 모두가 장애인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들이 대사를 잊어버리거나 무대 위에서 길을 잃어버리지...
벌써 5월이다. 5월은 싱그런 신록과 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큼 자연이 내뿜는 에너지가 대단한 달이다. 계절의 여왕이란 이름처럼 1년 열두달 중 가장 아름다운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주변 사람에 대해 다...
“내앞에 있는 거대한 산이 나를 압도하고 있다. 그런데 머리를 들어 멀리 보니 또 하나의 거대한 산이 나를 압도하고 있는데 다시 놀랐다.”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를 두고 유럽의 어느 문인이 피력한 명언이 문득 생각난다. 도도히 흘러가는 역사...
비가 자주 오고 기온이 떨어져 벌들이 죽어간다는 이야기에 문득, 지난 3월17일 남산 정상 은월루와 선암호수공원에 살도록 놓아준 1000마리의 꿩들은 어떻게 지낼까? 털이 빠져 날지 못하던 그 꿩은 잘 살고 있을까? 먹이를 구했을지, 들고양이에게 물려 죽지나 않았나? ...
들과 산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연초록색이 지천으로 이룬 앞산에는 꿩들의 합창이 우렁차게 들린다. 이 좋은 계절에 부처님께서 이 땅의 중생들에게 대자비의 믿음을 주시기 위해 룸비니 동산에서 어머니 마야부인과 아버지 정반왕의 몸을 빌려 사바세계에 강림하셨다. 부처님의...
올 봄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 4월에 때 아닌 눈이 내리는가 하면, 평년값을 밑도는 추위에 비오는 날까지 많아 봄의 모습을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지난 27일, 부산기상청이 발표한 지난 3월1일부터 4월20일까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40년 중 올 봄이 최다 ...
‘등산 꼴불견’ 기사 속이 후련▶정경애(춘해보건대학 부총장)= 컬러와 흑백으로 나눠져 2개 지면인 피플면에 배치되는 기사의 선정기준에 대해 알고 싶다.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모두 컬러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제안하고 싶다. 또 요즘 가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
요즘 현관문을 나서는 내 얼굴에 환한 웃음이 피어난다. 밤새 이슬로 세수한 산뜻한 동백꽃이 나를 반겨주기 때문이다. 이 꽃은 나지막한 담 너머에서 곱게 분단장을 하고 수줍게 웃으며 인사하는 숫처녀의 모습 같다. 동백은 우리나라 사람의 정서와 많이 닮은 꽃이다. 장미나 ...
비바람을 견디며 자연의 힘으로 스스로 피어난 꽃이나 온실 속에서 상품으로 피어난 꽃이나 그 아름다움과 향기는 때로는 우리를 감탄하게 한다.그러나, 그 어떤 감탄보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바다 같은 넓은 사랑과 어머니의 정성스럽고 온유한 미소와 손길, 그리고 아이들의 해맑은...
몇 년 전 고향인 울산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40여년간 부산과 서울에서 공부와 직장생활을 하다 귀향생활을 하고 있는 한 친구가 내뱉듯이 하는 말이 아직도 귓가를 맴돈다.“고향이라고 돌아오니 고향이 없어졌다” “40여년이 지난 지금 누가 울산 사람인가?” “미래 도시 울...
필자가 경상일보와 인연이 되어 글을 쓴지도 벌써 만 3년이 되었다. 그동안 독자위원으로 있으면서 경상일보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워 가는 것 같아 고마움 반 부끄러움 반이다. 조금은 무지에서 비롯된 필자의 지적과 쓴 소리를 귀담아 챙겨, 고견으로 여겨...
누가 뭐라 해도 지금은 외모 지상주의의 시대이다. 얼짱, 몸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지 오래며,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신조어가 낯설지 않다.게다가 요즘은 초콜릿 복근, 꿀벅지라는 단어까지 만들어 가며 조각 같은 몸매에 열광하고 있다. 너도 나도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신념...
기상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원전 384년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가 기원전 340년경 발간한 ‘미티오로로지카(Meteorologica)’는 현대 기상학을 뜻하는 ‘meteorology’의 어원이 되기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이전의 기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