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께 중구 성안동 가정집에서 이모(여·67)씨가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큰며느리(45)가 발견, 손녀(21)가 인공호흡을 했지만 끝내 숨졌다. 입으로 인공호흡을 실시한 손녀도 농약에 중독돼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울산중부서는 울산·대구·양산 등 경상도 일대 편의점 86곳의 아르바이트생에게 점주와 친분이 있는 것 처럼 가장해 현금을 편취한 혐의(상습사기)로 김모(여·38·무직)씨를 21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해 4월18일 포항시 북구 두호동 모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오모(여·24)씨에게 '맞은편 가게 사장'이라고 속여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달라며 현금 30만원을
울산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종업원 혼자 일하는 꽃집이나 마트를 상대로 한 절도행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특히 소형 꽃집이나 마트의 경우에는 CCTV 등 방범기구를 거의 설치하지 않아 강·절도사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21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꽃집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40)씨와 또다른
19일 오후 1시4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모 편의점에서 불이 나 1층 일부와 냉장고 등을 태워 1천4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주민 이모(46)씨는 "편의점 뒤편에 있던 냉방기 실외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신
울산해양경찰서는 17일 울산항 부두에서 무단으로 폐기물을 배출한 이란 국적 화물선 타카티호(1만6천173t급)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타카티호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분께 울산항 4부두에서 사료원료 1만3천t을 하역 하면서 선내에 발생한 분뇨 2천230ℓ정도를 불법으로 항내에 배출한 혐의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지명수배자의 소재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현직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울산지검은 경찰관 1명을 추가 구속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울산지검은 17일 수배자의 소재를 알려 주고 돈을 받은 혐의(인질강도 등)로 서울 모 경찰서 B모(53) 경사를 구속하고 같은 서 팀원인 A씨 등 2명의 경찰관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경
울산남부경찰서는 16일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이 일한 업체를 찾아가 가스통을 폭발시키겠다며 협박한 이모(45)씨를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권병석기자
지난해 치러진 울산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 현 조합장 1명과 입후보자 등 6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16일 울산지검에 따르면 지역 O농협 조합장 A씨가 유권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뿌린 정황을 포착하고 A씨와 운동원 등 2명을 수사중이다.A씨는 해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됐고 경찰이 1차 수사를 마무리 짓고 기소 의견
15일 오전 6시40분께 울산시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중전기공장 내 열풍 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변압기 부품 등을 태워 517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3분만에 꺼졌다.동부소방서는 14일 밤 공장에서 만든 변압기를 건조기에 넣어두고 퇴근했다는 직원들의 진술로 미뤄 건조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동부소방서는 열풍건조기가
울산시 중구지역의 주택과 고등학교에서 2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14일 오전 4시46분께 울산시 중구 반구동 주택가에서 불이 나 단층 주택 10여평이 모두 타고 인근 주택의 부엌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4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작은방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는 것을 목격한 주인 박모(여·55)씨는 시어머니 홍모(85)씨 등 가족
울산시 북구 일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개인택시 8대가 잇따라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4~6시 사이 북구 상안동 S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강모(45)씨의 개인택시가 키박스 부분이 파손된채 차량 내부의 금전이 몽땅 도난 당하는 등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되는 8건의 도난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금전적 피해는 30여만원
현직 경찰관들이 지명수배자의 신상정보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울산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점식, 주임검사 최성국)는 14일 수배자의 소재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부정처사후 수뢰)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52) 경감과 또다른 경찰서 B모 경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14일 오후 3시께 충남 아산시 영인면 한 부탄가스 제조업체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거대한 불기둥이 공장을 태우고 있다. 연합
11일 오후 5시30분께 경남 양산시 어곡동 어곡지방공단내 (주)경일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카고 크레인의 바스켓 연결부위가 갑자기 파손, 추락하면서 탑승해 있던 박모(35)·김모(46)씨가 20m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지고 문모(38)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북 구미시 기산산업개발 일용직 근로자인 이들은 이날 바스
값싼 외국산 주방용품을 수입해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온 주방용품 제조업자가 법정구속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장경식 판사는 값싼 베트남산 주방용품을 수입해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주방용품 제조업자인 D금속 대표 윤모(53·부산시 부산진구) 피고인에 대해 대외무역법위반죄 등을 적용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윤 피고인은 지난 2004년 5
경미한 접촉사고에 대해 별도의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더라도 그 충격의 강도와 상해정도 등이 미미하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하 특가법)상의 뺑소니로 처벌하기 힘들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형사6단독 이근영 판사는 지난 10일 특가법상의 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모(53·주부) 피고인에 대해 도교법위반죄만 적용,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울산지검 형사 4단독 신종오 판사는 10일 아파트 부지를 헐값에 책정해 시행권을 양도받는 조건으로 거액의 사례금을 제공한 건설사 대표 조모(43·울산시 남구)씨에 대해 배임증재죄를 적용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신 판사는 "피고인이 부정한 청탁을 하고 거액을 사례금으로 지급한 범행으로 죄질이 중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 일체를 자백하
10일 낮 12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남동쪽 6마일 해상에서 울산서생 선적 5t급 통발어선 진남호(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양경찰서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울산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이날 오후 1시30분께 울주군 서생면 강양향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형중기자 leehj@
매년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자의 절반 이상이 차량 대 보행자 사고여서 일시적 단속보다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울산 지방경찰청과 4개 지역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총 4천310건 가운데 부상자 6천416명, 사망자 107명으로 조사돼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전년(4천510건, 6천547명)에 비해 각각 5%, 2%가량 줄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상대로 강도강간 행각을 벌인 40대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황진효 부장판사)는 8일 내연녀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상습 폭행하고 강도·강간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9) 피고인에 대해 강도강간죄 등을 적용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