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의 경인년은 한국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한국 프리미엄(Korea Premium)으로 바꾸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새해를 맞으면서 들은 여러 덕담 가운데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말이었다. 좋은 아파트를 운 좋게 분양받으면 프리미엄이 붙듯이 국제...
오를 줄 모르고 계속해서 곤두박질치는 온도계의 눈금이 마냥 의심스럽기만 하다. 7일 서울은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3.6℃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고 1월 상순 최저기온으로 최근 20년 동안 두 번째로 낮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강원도 철원의 경우 영하 25...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자기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설계를 하게 마련이다.올해는 필자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다. 울산에서 삶의 둥지를 튼 지가 10년이 되었다. 그간 경남의 여러 학교로 옮겨다니다 10년 전에 울산에 터를 잡은 것이다. “공해도시 울산에...
연말 우여곡절(迂餘曲折) 속에서도 2010년도 울산지역 국가예산이 13개 사업에 486억원이나 증액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국비 확보에서 주목할 점은 울산이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의 중추적인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는데, 그 핵심에는 미래...
내일을 위한 희망적인 설계 앞에서 오늘 최선을 다한 일들이 보람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하면서 2010년 경인년 백 호랑이의 힘찬 포효(咆哮)로 새해를 맞이했다.새해의 태양처럼 내 마음에 높이 떠오르는 희망이 미래를 향한 설레임으로, 모두가 잘 될 거라는 기대감으...
83세가 되신 아버님은 15년간 암 투병을 잘 이겨내고 계시지만 날이 갈수록 쇠약해져 종합병원 중환자실을 자주 찾으신다. 80세 어머님은 심한 당뇨병으로 망막이상으로 앞을 보실 수가 없어 집안에서만 요양을 하신다. 매주 번갈아 가며 며느리들이 요양을 맡고, 24시간 간...
사람이 애를 낳으면 머리가 먼저 세상으로 나온다. 그러면 고래는? 고래는 사람과 정반대로 꼬리가 먼저 나온다. 그것은 고래가 물 속에서 새끼를 낳기 때문이다. 사람처럼 호흡하는 고래새끼가 물 속에 머리를 먼저 내민다는 것 자체가 위험천만이다. 사람은 방금 태어난 갓난아...
희망의 2010년 경인(庚寅)년 새해가 밝았다. 2010년은 한일강제합병 100년, 6·25 60년, 4·19 50년, 새천년 10년 등 여러 가지 역사적 의미를 갖는 뜻 깊은 해 이기도 하다. 모두들 이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새해를 설계하고 있을 것이다.돌이켜보면...
【문】 저는 얼마 전 울산 시내에 있는 대지를 매입했는데, 매도인이 양도소득세가 많이 나온다면서 매매대금을 낮춰 신고하자고 해서 이중으로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주었습니다. 그 후 공인중개사가 매매대금을 낮게 기재한 매매계약서로 거래신고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이 밝혀지...
지난 화요일 영하 10℃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진 서울은 평년보다(1971~2000년) 15일, 2008년보다는 13일 빠르게 한강이 얼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월 중순 들어 한기(寒氣)를 몰고 오는 찬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해 한반도 주변의 상하층 기온이 낮아...
얼마 전 지구촌 전 세계의 정상들이 덴마크 코펜하겐에 모여 온실가스로부터 지구환경을 살리자는데 많은 노력을 하기로 하였다. 울산시의회의 올해 일정을 지난 주에 마무리하면서 많은 일들이 회고되지만 울산은 산업도시라는 차원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이 ...
예인선노조 파업 장기화로 울산항 이미지 실추와 경쟁력 약화는 향후 심각한 부작용 예고하기에 용서와 화해로 매듭을 풀어야 한다.다사다난했던 기축년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올 한 해를 그야말로 숨가쁘게 달려왔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웠던 점도 많았지만은 ...
이웃을 사랑하고 베푸는 봉사정신은 인간이 타인에게 가질 수 있는 태도 중에서 가장 훌륭한 태도다. 그래서 테레사 수녀는 생전에 ‘봉사는 사랑’이라고 하였다. 우리 인간 사회는 주고받는 원리가 있다. 주기만 하고 받지 못하거나 받기만 하고 주지 못할 때 우리는 괴롭고 섭...
해가 가기 전에 참으로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지난 12월10일 삼정초등학교의 영양사선생님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 주관의 제6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에서 학교급식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것이다. 전국의 학교급식관계자 중에서 친환경 생산물을 잘 ...
사랑과 정성을 담아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김장담그기 행사가 연일 보도됐다. 불우이웃들이 겨울을 나고 봄을 맞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김장을 비롯해 돼지저금통까지 기부를 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바쁘다.나무들도 내년의 꽃과 열매를 위해 찬바람이 불기 전부터 생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2000년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섰고 현재는 벌써 10%를 상회하고 있는 추세다. 각국이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는데 걸린 연수를 보면 프랑스가 115년, 스웨덴이 85년, 미국이 71년, 독일이 40...
정부가 연속 2개월째, 2030세대들을 위한 정책을 밝히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등록금과 관련된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이하 ‘취업후 상환제’)를, 그리고 얼마 전에는 ‘청년(행정)인턴 연장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을 발표했다. 등록금과 청년실업 문제는 ...
영어판 어원사전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단어가 등장한 시기는 1857년. 이후 150년 가깝게 전 세계인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고대한다. 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갈망하는 걸까? 유럽지역에는 크리스마스 무렵 눈다운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이 눈의 ...
월력이 달랑 한 장 남았다. 바닥이 드러난 달력이 떠나는 한 해와 악수를 청할 때를 일러준다.나보다 먼저 이별을 익혀 떠날 날들은 서둘러 떠났다. 아직도 남겨둔 날들 있어 지난 날들을 그리워 하기에 넉넉하다고 위안을 얻고 싶다.오늘, 사랑하는 그 많은 것들과 손 흔들어...
한해를 보내며 마음의 찌꺼기를 내려놓고 희망을 심는다. 성탄의 참 의미인 사랑과 나눔, 섬김이 우리들 삶속에 깃들기를 바란다.오랜만에 울산에 몰아닥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세밑으로 분주하기만한 도심을 벗어나 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깜깜한 문수산을 오른다. 보통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