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 입장!(Dead man walking). 간수의 무미건조한 외침에 잔인한 성폭행 살인범의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죄를 최후까지 부인하며 발악하던 매튜. 가죽 벨트로 사지가 묶인 상태에서 서서히 독극물이 주입되고 절명의 순간에 잔인...
이 해를 보내면서 정리하다 보니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은 신문기사 자료에도 눈이 갔다. 그 중 재산을 위하여 돈을 위하여 자신을 죽이고 남을 죽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유난히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보도가 예년 보다 많았던 것 같다. 그것도 ...
【문】 얼마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검정색 레깅스를 구입했는데, 그 레깅스는 물빠짐이 매우 심하였고 그로 인해 제가 입고 있던 치마까지 시커멓게 물이 들었습니다.쇼핑몰 운영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레깅스를 교환해 줄 수는 있는데 치마에 대한 보상은 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평년수준을 밑돌기 시작한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며 울산 역시 밤낮 구분 없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시베리아 5km상공에 위치한 영하 40도의 찬공기가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까지 남하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이 낮에...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진행된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었다. 일부에서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뛰어났다고 구구절절 칭찬을 하기도 했지만 과연 참가자들에게 희망을 주었을까.희망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한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하늘이 참 청명하군요. 오늘 아침 기분은 어떠세요? 날씨가 화창해서 상대적으로 자신이 더 누추해 보이는 건 아닌지요? 흐리거나 비 오는 날씨가 오히려 당신에겐 안정을 줄지도 모르겠네요. 눈부신 날씨가 때론 당신을 눈물겹게 하니까요. 눈부신 많은 사람들처럼. 텅 빈 집안...
최고의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과 연결돼야 한다. 지금의 반성을 내년도 시작의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일 것이다.올해 12월도 벌써 반이 지났다. 수십 년을 반복해 온 마지막 달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와, 얼마 안 남은 ...
경상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전성표)는 14일 오후 6시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송귀홍 편집국장이 동석한 가운데 12월 월례회를 가졌다.결산기사 구체적 평?ㅊ劇?빈약▶윤 석(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 최근 시의회 의정활동상과 관련된 기사들을 보면서 그 내용이 미흡하다...
어린시절 어려운 환경으로 공부를 하지 못했던 한을 뒤늦게 만학의 꿈으로 실현하고 있다. 어린아이처럼 100점을 받으며 기뻐하는 분을 보며 100점에 담긴 소중함을 찾아야겠다.한티공민학교 한글 공부반 선생님은 직접 꾸민 한글 교본 72페이지 12단원 ‘강아지똥’을 열심히...
‘정부는 회계연도마다 예산안을 편성하여 회계연도 9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이를 의결하여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54조 2항의 내용이다.‘새로운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한 때에는 정부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 각국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해는 저물어 가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6자회담 이전에 양자협상 방침을 정하고 보즈워스 대북특사가 평양을 다녀왔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후 첫 북·미간 공식대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다만 미국이 원하는 대로...
10일 울산은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좀처럼 눈구경 하기 힘든 울산에서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다는 다른 지역의 첫눈 소식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1980년 이후 울산에 눈 내린 날의 통계를 내보면 보통 한 해에 3~4일 정도이다. 200...
서울주 지역에 웅장하게 서있는 영남알프스는 대표적인 영남지방의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억세평원, 파래소폭포 등 명소와 유명한 사찰들을 품고 있어 오랫동안 많은 산행객들을 맞아왔다. 그러나 더 효율적인 관광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영남...
오늘은 우리 동네 장날. 커다랗고 색 바랜 파라솔이 하나 둘 펴지면, 손수레를 쥔 알뜰한 아낙들의 장보기 한판이 시작된다. 딱히 살 것도 없는데 장날만 되면 내 기분도 2% 들뜬다. 얌체같이 장보기는 마트에서 하면서 이상하게 한 바퀴 둘러봐야 직성이 풀린다. 막상 가보...
성공 요건 중 하나가 인간관계 지수이다. 성과를 동료와 나눈다면 조직 발전과 함께 인적 자산이 늘어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다.만추의 흔적이 아직 남은 메마른 낙엽들이 초겨울 바람에 포도(鋪道) 위에서 사각거린다. 가지 말라고 붙잡고 싶어도 애증이 교차하는 기축년은 세월...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모든 역사는 우리가 사는 이야기가 모여서 이루어진다. 풍부하지 못하다고 자신을 책망하지 말자. 평범한 세상에 사는 우리 모두가 한 시대의 영웅이다.우리는 흔히 뛰어난 사람하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죽어 가신 분들을 떠 올린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을 시작하면서 뒤돌아 본 울산의 2009년 장애인체육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11위를 하는 등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인 한해였던 것 같다.지난 2007년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출발한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스포츠를 통해 편견없는...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주변의 많은 일들에 얽혀져 있는 다툼과 주어진 일의 무게는 마음을 무겁게 한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일들도 있다. 사랑과 나눔의 이야기다. 소외된 이웃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을 베푸는 봉사·나눔은 우리...
【문】저는 물품대금을 받지 못해 고민하다가 소송을 제기하려고 합니다. 물품대금의 액수가 300만원 정도라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안돼 저 혼자 소송을 하려는데 소장을 어떻게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나요. 【답】소송은 소장이라는 제목을 기재하고 그 아래에 소송을 제기하는 원...
12월은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로 초반에는 가을철에 주로 영향을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중순경부터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겨울철 영향을 주는 대륙고기압이 발달한다. 또한 동해와 쿠릴 열도, 오호츠크해 부근인 우리나라 동쪽에서는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