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울산은 복 받은 도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선 도심을 흐르는 큰 강과 청정해역, 영남알프스가 둘러싸고 있는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내로라하는 한국의 주력기업들이 버티고 있어 타도시 보다 경제적인 여건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1인당 GRDP(...
12월10일은 세계인권 선언일이다. 해마다 이때 쯤이면 인권주간을 설정하고 여러 보도기관에서 계몽하고 선전하며 기념행사도 갖는다. 그리고 인권옹호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대통령 표창 등 여러 상을 준다. 올해는 인권단체에서 정부에서 주는 상을 받지 않겠다는 불협화음이 들...
CEO는 조직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성과를 위해 스스로 변화를 인식하고 비전제시, 추진력 및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무한 경쟁시대에서 리더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성패는 참으로 다른 모습으로...
경상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전성표 울산대 교수)는 30일 오전 10시30분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송귀홍 편집국장(이사)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월례회를 갖고 본보의 편집 및 보도와 관련해 평가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울산 인명DB 구축 모색해야▶남진우(한국무역...
삼국유사, 재영남일기 등 문헌자료에 근거해 처용의 이름이 갖는 의미를 찾아봤다. 처용 이름은 곁에서 보좌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추정된다. 용례의 관점에서 발상의 전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처용랑망해사’조에 기록된 처용설화는 주관에 따라 다양하...
어둠속에서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면서 하루를 여는 것은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받은 생명의 환희인가. 하루를 천년같이 위대한 하루를 창조하기 위해 뭇 생명이 새벽을 연다. 찬란한 하루가 차갑고 두려운 어둠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값진 하루를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
봄처럼 훈훈한 바람이 가을의 낙엽을 쓸고 가는 따뜻한 오후다. 중구청 정문 앞에는 청소용역대행업체 노조원들이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집회가 오늘도 열리고 있다.집회 때 의례히 나오는 노래와 마이크소리가 요란하지만 청사 서편 느티나무 숲 공터에는 매년 이맘때면 연례행사로...
필자의 중학교 지구과학시간 때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셨다. “얘들아, 이 세상에서 일기예보를 잘하는 나라가 어딘 줄 아니?” “미국이요~ 영국이요~ 일본이요~” 아이들은 저마다 경쟁이라도 하듯 여러 나라의 이름을 불러대며 궁금증을 키워간다. 그리고 이어진 “...
누군가를 설득해 본 적이 있는가. 누군가를 설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그 논리에 대해 충분히 동의하느냐 일 것이다. 나조차 설득하지 못하는 논리를 가지고 남을 설득하기는 참으로 곤혹스러운 일이다. 작년처럼 또다시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이면 속이 훤이 들여다...
때늦게 얻은 일자리 놓칠세라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시한폭탄 같은 도시락을 들고 아침 햇살이 분수처럼 쏟아지는 연암동 상방공원에 있는 중앙도서관으로 출근해 사서 보조업무로 5개월 근무한 적이 있다. 기대와는 달리 한 권의 책도 변변히 읽지 못하고 매일 매일 10만권의...
지나친 욕심과 스트레스로 마음의 불치병이 찾아 오지 않게 잠시 숨고르기를 해보자. 지나친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온난화로 인해 온 지구 곳곳에 홍수가 나 수많은 생명과 땀흘려 가꾼 농작물이 초토화되는 비보속에서도 우리나라는 한여름에 일조량이 잠깐 부족한 것 말고는 해마다...
11월25일은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이다. 폭력이란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힘으로 제압하는 것으로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힘이 강한 남성에게 성폭력, 가정폭력을 당해 왔다.매년 3월8일 여성의 날이 되거나 여성폭력추방의 날이 되면 주변 남성들이 요즘은 남자들도 맞고 사는데 ...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녹색혁명, 녹색경영이라는 일련의 녹색테마가 요원의 불길처럼 확산되고 있다. 세부 추진전략으로 그린에너지, 그린마케팅, 그린 뉴딜정책까지 등장하는 등 마치 녹색이라는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진입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잘 나갈 때 조심하자.”요즈음 경제계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지난해 말 거세게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급락의 파고를 어렵사리 뛰어넘어 기대 이상의 경영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기업의 입장을 가장 잘 나타낸 말이다. 샴페인을 미리 ...
【문】 저는 2년 전에 어떤 계약을 했다가 손해를 많이 보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최근 이사를 가 버리고 찾을 길이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그 사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까요. 【답】 소송을 하려면 소장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무 배추 캐어들어 김장을 하오리다/ 앞 냇물에 정히 씻어 함담(鹹淡)을 맞게 하소/ 고추·마늘·생강·파에 젓국지 짱아찌라/ 독 곁에 종두리요 바탱이 항아리요/ 양지에 가가 짓고 짚에 싸 깊이 묻고…1816년 ‘농가월령???보이는 아름다운 김장의 모습이다. 현대 들어 아...
지난 10월, 북구에는 미래산업을 위한 알찬 결실을 맺었다. 매곡지방산업단지에 울산과학연구단지의 핵심시설인 울산융합과학기술센터가 문을 연 것이다.매곡산업단지 내 종전 자동차조선기술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만469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울산융합과학기술센터에는...
필자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작가에 대해 어떤 환상을 갖는 것 같다. 특히 공감을 느끼거나 감명을 준 글에 대해 독자들은 글 너머에 있는 작가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자신도 몰래 어떤 기대를 갖게 된다. 고매한 인품, 우아한 언행, 따뜻한 인간미와 백지처럼 깨끗한...
흐름 속에서 최선 다하고 결과는 순리에 맡기자. 언젠가는 노력의 결실이 올 것을 믿는다면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1초, 2초… 시간이 흐른다. 가을이 지나 겨울로 시간의 흐름은 계절의 변화를 낳는다. 우리의 삶은 시간과 함께 흘러간다. (+)극에서 (-)극으로...
우리 동네 사랑운동은 주민 모두가 주인정신을 갖고 우리 동네를 깨끗이 하자는 것이다. 지역민 스스로 책임과 의무를 다할 때 주민자치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다.한 집안 일이 잘되거나 못되거나 하는 것은 그 집 주인의 정신에 달려있다. 어떤 단체나 지역사회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