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저질 분유’와 ‘멜라닌 분유’ 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에서 또다시 저질 분유가 등장해 젖먹이 부모 사이에서 외국산 분유 구매 열기가 다시 고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총국(이하 총국)은 최근 실시한 제2차 분유제품 검사에서 산시(陝西)성에 있는 3개 분유 제조업체의 제품 7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고
콜롬비아의 정글에 추락한 경비행기에 탔던 18세 여성과 생후 수 개월된 아들이 생존해 5일 만에 구조됐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리아 넬리 무리요라는 여성은 지난 20일 콜롬비아 서부 초코 주의 주도 킵도에서 쌍발 엔진 세스나 303기에 타고 태평양 연안의 휴양지 누키로 날아가다가 원인 모를 이유로 추락사고를 당했다. 기체의 절반이 부서지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태규 부장판사는 인터넷에 음란 동영상을 대량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2013년 4월 3일 대구 동구 자택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음란 동영상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가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을 비롯해 3개월여 동안 4만800여 편의 음란물을 게시, 배포한 혐의로
“편의점에는 항상 좋은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천차만별의 사람이 오기 때문에 항상 대비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직접 방어를 해야 합니다”경기도 화성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나기열(55) 씨는 지난 7일 새벽 2시40분께 편의점을 홀로 지키고 있었다.그때, 한 20대 여성이 목 부위에 피를 흘리며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이 여성은 “살려달라, 경찰
부산의 한 조선소 통근버스 차량 6대의 엔진에 설탕을 집어넣은 범인은 회사에 사표를 낸 뒤 재입사를 거부당한 전 통근버스 운전사인 것으로 밝혀졌다.부산 영도경찰서는 경남 모 조선소 통근버스 엔진에 설탕을 집어넣어 직원 200여 명의 출근을 방해한 혐의(재물손괴·업무방해)로 배모(68)씨를 25일 불구속 입건했다.배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부산시 영도구
부산의 한 시내버스 주차장에 주차된 조선소 통근버스 차량 6대의 엔진에 누군가 설탕을 들이부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오전 5시 50분께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의 한 시내버스 주차장에서 모 조선소 소속 통근버스의 엔진오일 주입구에 설탕을 가득 부어놓은 것을 버스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통근버스를 운전하러 온 기사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엔진을 살
재력가나 친인척 등을 해외 호텔 카지노로 유인해 사기도박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호텔방에 감금하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이모(4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고모(51)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이씨 등은 지난 1월 17일 사업가 황모(52)씨와 백모(52)씨 등 2명을
경남 통영경찰서는 25일 메르스 때문에 특정병원이 출입금지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업무방해)로 김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 12일 통영시 한 조선소에서 직원 가운데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사내 일부 부서를 폐쇄한다고 내부 내부게시망에 올린 글을 조작해 통영지역 한 네이버 동호회 밴드에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
미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통해 후천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된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해 화제다.24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2)가 성소수자 권익옹호를 위해 설립한 ‘해피히피파운데이션’(Happy Hippie Foundation)이 소셜미디어 캠페인 ‘인스타프라이드’(InstaPride)에서 소개한 마일리 브레이디(33)와 프레셔스
길을 가다가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흉기로 마구 찔러 중태에 빠뜨린 40대 남성이 붙잡혔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마모(43)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마씨는 23일 오전 2시10분께 서대문구 충정로우체국 인근 길가에서 김씨와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몸싸움하다가 흉기를 꺼내 김(35)씨의 옆구리와 목을 수차례
25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한 오피스텔 건물 안에서 9층 거주자 신모(72)씨가 6층에 설치된 추락방지용 그물망에 걸려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해당 건물은 삼각형 복도를 따라 여러 가구가 나란히 배치돼 있고 한가운데가 바닥까지 텅 빈 구조였다.소방당국은 신씨가 복도 너머로 추락 도중 그물망에 걸린 것으로 보고 그를 구조해 응
경찰이 ‘남편이 출입하는 성매매 업소를 단속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고 성매매 영업을 일삼는 마사지 업소를 단속했다.울산 남부경찰서는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7·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김씨는 4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울산시 남구 유흥가에 차린 마사지 업
미국 뉴욕 시가 살인누명을 쓰고 25년 가까이 옥살이를 한 남성에게 625만 달러(약 70억원)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시 관계자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뉴욕시로부터 보상금을 받게 된 조너선 플레밍(53)은 지난 1989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친구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다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했다.플레밍은 당시 그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 비행기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방창현)는 24일 가입한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게재하고 업체대표를 허위로 고소한 혐의(무고 등)로 기소된 이모(48·여)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이씨는 2013년 11월 16일부터 9개월동안 “결혼정보업체가 상대 남성의 직업과 재산을 속이거나 고객의 외모를 비하한다”는 등의 허위 내용을 인터넷에 20차례에 올
자신이 좋아하던 이웃집 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에 앙심을 품고 1년 넘게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여자 소유의 승용차 등에 손상을 입힌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4월 초까지 자신이 좋아하던 이웃 안모(47·여)씨의 아반떼 승용차와 원룸에 새총으로 직경 1.4cm 쇠구슬을 8차례 쏴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
경북 구미경찰서는 24일 자신들을 헐뜯고 다닌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송모(24)씨와 김모(32·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연인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구미시 오태동 원룸에 A(27·여)씨를 불러 1시간 가량 마구 때린 뒤 뇌진탕 상태에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송씨와 사귀다가 헤
울산 중부경찰서는 돈을 훔치러 주택에 침입했다가 잠자던 여성의 몸을 만진 박모(46)씨를 절도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박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께 울산시 중구의 한 주택에 침입한 뒤 잠자고 있던 20대 여성의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여성이 잠에서 깨자 그대로 달아났다.앞서 박씨는 지난달 25일 울산시 중구 우정동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마스크를 쓴 채 음식점 종업원을 가장해 손님의 지갑을 훔친 도둑을 경찰이 쫓고 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구청 공무원 박모(58)씨에게 접근해 지갑을 훔친 40대 추정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당시 회식 중이던 박씨에게 종업원 행세를 하며 웃옷을 보
가정불화로 동거녀와 엎치락뒤치락하던 끝에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동거녀는 과다출혈로 숨졌다.범인은 흉기로 동거녀의 어깨 부근을 한 차례 찌른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3월2일 새벽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위공방은 이렇게 시작됐다.정신지체 2급인 남모(54)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모(49·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기 부장검사)는 24일 교수임용에서 탈락하자 앙심을 품고 학과 선배인 교수를 비방하는 이메일을 뿌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공예작가 최모(50)씨를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8월부터 작년 6월까지 “박사학위 논문에서 100여건의 표절을 했다”거나 “학위가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는 등 서울대 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