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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에 온 가족이 집을 하나 빌려 휴가를 함께 보냈다. 한날 아침에 둘째딸이 "아빠"라고 부르기에 거실에서 부엌 쪽으로 가고 있는데 둘째 사위가 나를 앞질러 갔다. 분명히 '내가 아빠인데…'하고 속으로 생각했으나 어쩐지 사위에게 어색하고 민망스러운 감마저 들었다.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과거 10여년간 나의 운전사가 새배인사차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8.02.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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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무거동을 지날 때마다 옥현사거리 안전지대 안에서 의자를 팔고 있는 상인을 보면서 항상 의구심이 든다. 교통안전을 위해 일부러 마련된 공공의 공간을 어떻게 그렇게 한 개인이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 상인을 그대로 방치하는 특별한 이유는 있는지는 관계당국에 묻고 싶다. 그는 안전지대 안에 포터차량을 주차를 하고 의자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8.0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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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인들이 자국내 전화망(국제전화, 인터넷 전화)을 이용, 우리나라에 국세청·경찰·검찰·금융기관 등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예금을 빼내어 가는 전화금융사기가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근절되지 않고 있다.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국세청·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등을 사칭하며 과납한 환급금을 돌려준다고 현금입출금기 조작을 지시하는 경우, 은행직원을 사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8.02.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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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제 친구인 A는 벌써 몇 번째 가출을 했다가 잡혀왔습니다. A는 아버지가 안 계시고 엄마와 같이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엄마와 친한 아저씨가 집에 놀러온 뒤로는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졌다고 합니다. 우리집에서 자는 일이 점점 늘어납니다. 요즘엔 저에게 함께 집을 떠나자는 말을 자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답】어려움에 처한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8.02.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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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퍼져나간 중국인들은 가는 곳 마다 차이나타운을 구축했다.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에서의 화교들, 특히 화상들의 사회, 정치, 경제적인 파워는 막강하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나는 새해 초부터 한 달간 태국 방콕에 와서 문화탐방을 하면서 이곳의 차이나타운이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방콕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고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8.02.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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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들의 오토바이 이용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로 이들의 질주가 폭주족 행위와 날치기 절도 등의 범죄행위의 수단이 되고 있다. 특히, 번호판을 달지 않고 다니는 오토바이는 더욱 위험하다.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시 피해보상이 불가능하며 범죄에 이용되더라도 추적의 어려움이 발생한다.현행법상 이륜자동차의 번호판 미부착 행위는 100만원 이하의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8.02.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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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아직도 크리스마스다. 해가 진 뒤 태화로터리를 지날 때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왜 아직도 그대로 두고 있나하는 의문이 든다. 1월도 아니고 2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는데 말이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이기는 하지만 처음 그 트리를 설치했을 때부터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왠지 푸른 빛이 으시시하기도 하고 번쩍 번쩍 빛깔이 바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8.0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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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주O씨 OO문중은 선산으로 내려오는 임야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산은 A할아버지 앞으로 등기되어 있다가, A할아버지의 후손인 B가 자기 앞으로 상속등기를 해 두었습니다.저희 문중에서는 B에게 문중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달라고 요구하였지만, B가 이를 거절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종중이나 문중은 어느 공동선조를 시조로 해서 그 아래의
법률상담
경상일보
2008.0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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