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상쾌하다. 이슬이 내린다는 절기가 저만치 지나서 일까. 높은 하늘, 몽실몽실 흰 구름, 키 큰 해바라기가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이른봄 태화강대숲을 찾아 아슬아슬하게 둥지를 틀고 짝을 이루고 사랑을 나누고 알을 낳고 한여름을 보낸 백로들이 남쪽으로의 긴여행을 앞두고 태화강 모래톱에 족적으로 살아온 역사를 남겨 놓았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저탄소운동의 대표주자라 할수 있는 자전거타기. 태화강을 중심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어진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오늘 아침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을 보면서 더욱 더 깨끗해질 울산의 환경을 기대한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너에게 난 나에겐 넌 너에게 해질녁 노을처럼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런 날을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해질녘 태화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아이들의 자전거 탄 풍경.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가을의 전령사로 알고있는 코스모스 언제부터인가 제철을 모르는듯 늦은 봄부터 조금씩 피기 시작하여 여름이면 강변에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일찍피는 꽃은 먼저 떨어지는 진리를 그들은 알고있을까? 아직도 우리는 가을에 코스모스가 피는줄 알고있는데.....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여름휴가를 떠나버린 도심이 공허하다.그사람들은 어디로 떠났을까? 산, 바다, 강 그리고 선바위.선바위 그곳에는 새로운 풍경이 우리를 반긴다.우리들에겐 쉼의 공간, 백로들에겐 삶의 터전인 태화강에서삶과 휴식이 공존한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순백의 백로무리가 편안한 휴식을 맛보는 오후 지루한 장마가 잠시 주춤거린다. 태화강 모래톱을 차지한 그들의 피서는 강변을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싱그러운 여름을 선사한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태화강변을 천천히 조금 더 천천히 걸어본다.비온 뒤 강변산책로에서 소풍나온 달팽이를 만난다. 잠시 가진 여유로 바쁜 일상을 탈출한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가 뛰노네. 화살보다 더빠르게 헤엄쳐 뛰노네.나그네 길 멈추고 언덕에 앉아서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를 바라보네….슈베르트의 숭어의 멜로디가 귓가에 울려퍼지는듯 합니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세느강도 영국의 템즈강도 태화강만큼 자연친화적일까? 생태적 환경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태화강의 모습입니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태화강에 물고기가 많아 사람들이 수영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대통령의 joke가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청정 태화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군단을 보면서 꿈같은 상상을 가져봅니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아침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왜소해 보인다.태화강가에 들어선 마천루 때문일까?하늘을 허물며 올라가는 저곳도 강가를 거니는 사람들이 살아가겠지.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바다연안에 주로 서식하고 있지만 물맑은 태화강에 여름이 시작되면 모치들이 태화강을 무대로 한껏 발레솜씨를 뽐냅니다. 먹이사슬 관계인 왜가리가 객석에서 박수대신 입맛을 다시는듯 합니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청정 생명의강 태화강 물축제가 시작되었다. 도심속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에서만 볼수있는 진귀한 풍경. 연어가 회귀하는 가을도 아닌데….초하에 태화강을 찾은 힘찬 ‘연어떼’들이 물살을 가르며 청량감을 선사한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따가운 6월의 시작. 형형색색의 양귀비꽃이 아침햇살에 속살을 내비치며 나를 유혹한다. 화려하고 향이 있는 꽃에는 벌과 나비가 날아오듯….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태화강 용금소앞 풀밭에서 아이들이 분주하다. 태화다리를 지나다니는 차량들도 강변을 거니는 사람들도 아이들의 분주함을 알까? 용금소 앞 뻘밭에는 민물게가 지천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아이들은 내 어릴적 그랬듯이 태화강과 유년의 추억을 쌓고 있었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바람좋은 울산 진하해변에서는 세계최고의 윈드서핑 선수들이 모여 각축을 벌이는 PWA윈드서핑대회가 한창입니다. 해변이 아닌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에서도 물살을 시원스럽게 가르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퍼들이 일으키는 하얀 물보라에 따가운 5월의 햇살도 묻혀갑니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뒷다리가 쑤욱 앞다리가 쑤욱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태화강변 웅덩이 풍경 여름이면 개구리 울음소리가 강변에 울려퍼지겠지.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동해에서 떠오른 아침햇살이 태화들에 내려앉는다. 크게 뿌리내린 나무 한그루 돌아눕는다. 아침햇살에 눈이 부신 아이는 나무그림자 속으로 다시 돌아와 그림자와 하나가 된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 태화강의 수질이 개선된 이후 매년 이맘때면 수많은 누치떼들이 산란을 하기 위해 태화강 상류를 거슬러 오른다. 자연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일까? 왜가리는 태화강의 사냥꾼이 되어 입맛을 다신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