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사진)의 금지 약물 복용 문제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이 박탈되면서 국가별 메달 순위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9일(현지시간) 발리예바가 베이징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며 2021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아울러 발리예바가 힘을 보태 따냈던 러시아의 핑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 역시 박탈한다고 결정했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한국 바둑 ‘절대 1강’ 신진서 9단이 결장한 ‘디펜딩 챔피언’ KIXX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2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5라운드 4경기에서 KIXX를 4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울산 고려아연은 이번 시즌 3승 2패를 기록,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 이창석 9단을 내보냈다. 이창석 9단은 KIXX 김창훈 7단과 맞붙었다. 이창석 9단은 초반 승부에 강한 면모를 살려 단숨에 경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한광고)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우승했다.김현겸은 29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7.29점, 예술 점수(PCS) 70.16점, 합계 147.45점을 받았다.이로써 쇼트프로그램 점수 69.28점을 합해 총점 216.73점으로 아담 하가라(216.23점·슬로바키아)를 0.50점 차로 제쳤다.2012년 시작한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메달을
‘스타 출신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의 한국과 ‘스타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 8강 진출을 다툰다.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이 경기는 아시아 축구의 ‘빅네임 사령탑’ 간의 대결로도 크게 관심을 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만치니 감독은 전 세계 축구 감독 중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사우디 지휘봉을 잡았는데, 당시 유럽 매체들은 그의 연봉이 최대 3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메달을 따진 못했다.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2022년 12월에 세웠던 개인 기록(1분13초79)을 0.37초나 앞당긴 것은 물론 이상화가 2013년 9월 캐나다 폴클래식 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1분13초6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기둥’ 박지수(사진)가 리그 최초로 4회 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 결과 82표 중 66표를 획득한 박지수가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김단비(15표), 박지현(1표·이상 우리은행)을 가볍게 제친 박지수는 이번 시즌 1~4라운드 MVP를 독식했다. 개인 통산 라운드 MVP 수상 17회로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박지수는 2위 김단비, 신정자(은퇴·이상 12
김수지(25·울산시청)는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당연히 훈련 중 통증을 느꼈고, 심적으로도 괴로웠다. 하지만 국제대회 출전이 김수지에게 좋은 진통제가 됐다.김수지는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자 28일 새벽 0시5분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올랐다.출국 전 김수지는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도 다이빙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즐겁다. 특히 국제대회 출전은 통증도 잊게 한다”며 “더구나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파리 올림픽행 티켓도 걸려 있다. 부상 탓에 훈련량을 조절해야 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윤성빈(스켈레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탁구) 위원이 세계를 제패한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했다.2018평창기념재단과 KB금융그룹은 28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레전드 올림피언 삼총사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KB와 함께하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아시아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동계 청소년올림픽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을 기념해 김연아, 윤성빈 강원 2024 홍보대사와 유승
울산 약사중학교(교장 김종팔)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개최된 제65회 전국유소년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김태훈(약사중 1)이 개인 단식 은메달, 김태훈·박민석(약사중 1)이 개인 복식 동메달, 단체전 동메달의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약사중은 이번 대회 성과를 통해 오는 5월 전남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김종팔 약사중 교장은 “고학년 선배들 없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올해 1, 2학년 선수들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대한민국 선수단이 지난 19일 개막해 20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엿새째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수리고)은 25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에서 벌어진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6점을 획득해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이채운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주재희(한광고),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소재환(상지대관령고)에 이어 강원 2024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리스트다.200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최연소 한국 선수로
한일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로 꼽히는 샛별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서 선의의 라이벌전을 펼친다.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우뚝 선 신지아(영동중)와 일본 피겨 여자 싱글 차세대 스타 시마다 마오가 주인공이다.둘은 28일 오후 4시10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강원 2024 피겨 여자 싱글 첫 경기인 쇼트프로그램에 나서고, 30일 오전 11시30분엔 메달이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을 치른다.2008년생 동갑인 두 선수는 최근 2년 동안 굵직굵직한 국제 무대에서 금메달을 놓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의 TV 시청 범위가 직전 대회보다 20%나 넓어졌다.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25일 일일 브리핑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방송 서비스인 OBS를 인용해 이번 대회가 22개 방송 중계권자를 통해 199개 나라에 송출되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는 2020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3회 동계 청소년올림픽 때보다 시청 범위가 20% 확대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 대회에 걸맞게 방송 범위도 최대치로 커져 전 세계 시청자들이 대회를 더 많이 보게 됐다고 조직위는 덧붙였다.IOC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확보했다.한국은 2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중국에 6대4(3대3, 2대0, 1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은 성인 올림픽에서 메달권과 거리가 멀었고, 청소년올림픽엔 여러 나라 선수가 섞인 다국적 팀에 선수를 파견해왔다.한국은 국내에서 열린
10대가 주인공인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기록을 정확하게 재는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다.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의 알랭 조브리스트 타이밍 대표이사는 24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기록 계측에 활용하는 각종 기술을 소개했다.조브리스트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성인 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엔 2018 평창 동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의 아시아 거점으로 운영된다.강원도와 평창군, IBSF,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KBSF), 2018평창기념재단은 24일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MOU는 평창 올림픽 테마파크 내 IBSF 아시아 지사 및 아카데미 설립, 지속 가능한 국제대회를 평창과 중국 옌칭에서 순환 개최하는 내용을 담았다. 업무 협약을 한 관계 당사자들은 IBSF 아시아 지사 및 아카데미가 설립돼 국제 심판과 지도자 육성 워크숍을 알펜시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17·상지대관령고)이 한국의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역사상 썰매 종목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소재환은 23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강원 2024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한광고)에 이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소재환의 금메달은 올해로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나온 중국 선수의 반칙과 관련해 청소년올림픽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연맹 관계자는 23일 “서한을 통해 ISU에 이의를 제기했다”며 “심판 판정을 번복해 달라는 요청이 아니라 스포츠의 미래와 방향을 올바르게 이어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중국 선수 두 명은 메달을 따기 위해 주재희(한광고)를 고의로 넘어뜨렸다”라며 “이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날 뿐 아니라 청소년올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 소속 운동 경기부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 울산 체육 발전을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울산시체육회는 22일 울산 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 ‘2024 운동 경기부 신년 인사 및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김규덕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회원종목단체장과 육상, 역도, 복싱, 검도 등 시청 및 체육회 소속 선수 및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강재호 울산시청 육상팀 감독과 국내 여자 복싱 간판인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선수단을 대표해 “울산 체육의 주역으로 오는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하루에 2승을 챙긴 주장 신민준 9단의 맹활약 속에 한국물가정보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를 3대2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 고려아연은 이번 시즌 2승 2패를 기록, 본격적으로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 신민준 9단을 내보냈다. 신민준 9단은 한국물가정보 최재영 7단과 맞붙었다. 신민준 9단은 대국 초반 최재영 7단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집중했다. 침착하게 기다리며 기
빙속 여자 단거리 기대주 정희단(16·선사고)과 남자 단거리 유망주 신선웅(16·별내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정희단은 22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9초64의 기록으로 앙엘 데일먼(39초28·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5조 아웃코스에서 오스트리아 예아니네 로스너와 달린 정희단은 레이스 초반 돌발변수를 겪었다. 로스너가 100m 구간을 앞두고 넘어진 것.정희단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레이스를 이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