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대통령실·정부(당·대·정)은 14일 취약계층 365만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을 한 번 더 유예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40만명이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최대 150만원 줄여준다. 당·대·정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설 민생대책’을 확정했다.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당이 정책 가장 우선순위로 격차 해소를 두고 있으니 정부 정책과 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 제안해달라. 산업은행 이전 관련법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1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문을 연 상황실은 행안부 및 지자체 소속 공무원과 경찰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상황실장은 행안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이 겸임한다. 상황실은 지자체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 진행 상황을 살피고,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업무를 담당한다. 또 선거 일정에 따른 선관위·지자체 등의 법정선거사무 추진 사항 파악, 현장 점검 및 시설·인력·장비 지원 등도 맡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11일 이틀간 경남·부산 방문길에 나선 가운데 정치권의 강력한 개혁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위원장은 1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재판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의 정치개혁에 대한 결심을 이 자리에서 말하겠다.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다주택자를 집값을 올리는 부도덕한 사람들이라고 해 징벌적 과세를 해온 건 정말 잘못된 것이고 그 피해를 결국 서민이 입게 된다. 우리는 중과세를 철폐해 서민들이, 임차인들이 혜택을 입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고 이관섭 비서실장이 10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신설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이와 함께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산업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을 각각 내정했다.이 실장은 “유 내정자는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 왔다. 현재도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 전 90일인 11일부터 선거일(4월10일)까지 총선 출마자의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 개최가 금지된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을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90일인 오는 11일부터 제한, 금지되는 행위에 대한 선거법 단속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선관위는 공직선거법 개정과 변화된 선거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허위사실공표·비방특별대응팀을 확대 편성·운영하고 AI모니터링 전담요원을 별도로 편성·운영한다. 우선 개정(2023년 12월28일)
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장제원)는 8일 한국판 ‘나사’(NASA·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를 법제사법위에 넘겼다.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의결돼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이에따라 우주항공청은 올해 5~6월께 경남 사천에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과방위는 이날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4월 특별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9개월
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이 총선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4월10일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이번 주 초 대통령실의 ‘마지막 총선 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7일 대통령실과 여권 핵심부에 따르면 총선 출마자 공직 사퇴 시한인 오는 11일에 앞서 일부 비서관급 교체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윤 대통령의 검찰 출신 측근으로, 각각 부산 수영과 서울 출마가 유력한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 후임을 채우는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영상 현 국제법
올해 집권 3년차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부로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 부처별로 이뤄졌던 업무보고와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약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국민이 참여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열려 전문가 등과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첫 업무보고는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렸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기업의 기부로 건립된 장소여서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상징하며 경기도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는 의미도 고려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5부 요인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권 주요 인사를 포함한 각계 대표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조희대 대법원장·이종석 헌법재판소장·한덕수 국무총리·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회 상임위원장, 정부 장·차관, 경제계·노동계·종교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한 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날 부산 방문 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이 많지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공매도 개혁 방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액 주주의 이익 제고를 위해 상법 개정을
정부는 올해부터 5급과 7급 국가 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을 기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조정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계획’을 2일 공고했다. 다만 교정·보호 직렬의 응시 연령 기준은 모든 직급에서 20세 이상으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면접시험은 공무원 인재상을 반영해서 시행한다. 7급 상당 외무영사 직렬 공채 2차 시험의 외국어 선택과목은 외국어 능력검정 시험으로 대체된다. 외국어 성적 대체에 따라 시험 과목 수가 줄어든 만큼 시험 문항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과 ‘2024년 경제계 신년
정부가 2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심의해 의결할 방침을 세웠으나 국회가 법안의 정부 이송을 미루면서 의결 계획도 늦춰지게 됐다.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이 이날 중에 법제처로 이송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애초 오전에 잡혔던 국무회의를 거부권 심의·의결을 위해 오후로 조정한 바 있다. 총리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특검법안 2건이 상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특검법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이날 중 정부로 이송하기 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1일 각각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실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등 4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충탑과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방명록에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연말연시를 맞아 중부전선에 있는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부대’를 방문(사진),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도발을 당하면 즉각 보복 대응하고 나중에 보고해주길 바란다. 선조치 후보고다. 적의 도발 의지를 즉각 현장에서 단호하게 분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여러분이 강력한 힘과 결기로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헌법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대기 비서실장을 이관섭(사진) 정책실장으로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정책실장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공석이던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그는 “비서실장직을 금년 말까지만 하고 내년 1월1일부터는 이관섭 실장이 내 후임이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약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동시에 대통령실 ‘3실장’을 모두 바꿈으로써 ‘
내년 총선에서 개표 과정에 사무원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도입된다. 또 사전·우편투표함 보관장소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실시간 촬영하는 화면을 각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공개하고, 사전투표용지에 인쇄된 일련번호 형태는 QR코드에서 바코드 형태로 변경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총선 투명성·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표 내용 조작 등 부정선거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지만, 선거 결과가 나오기까지 소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