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대동(울산 북구) 후보는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7번국도 울산시 경계~경주 외동 구간 6차선 확장’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이전에 국도 확장공사가 울산·경주지점까지 이뤄지면서 경주 외동 구간 2.1㎞의 6차선 확장을 기재부에 제안했고 예산확보 약속까지 받아뒀으나 진척이 없는 상태”라며 “이 구간의 병목현상으로 울산·경주 외동 공단의 출퇴근시간 연장과 물류수송 지연으로 경제적·시간적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구간은 경북 경주 관할 구간이므로 경주시의 협력이
4·10 총선 유권자들은 사전투표(5~6일)와 선거일(10일)에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릴 수 없다.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촬영해야 하며, 이를 통해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게시하는 행위도 가능하다.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 기간과 선거일을 앞두고 이런 내용을 담은 투표 인증샷 촬영시 유의사항과 투표 유·무효 예시 등을 안내했다.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인증샷은 (사전)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하고,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4·10 총선이 ‘D-7’로 다가온 3일 현재 지역구 254개 의석 가운데 국민의힘은 ‘90~100석’, 더불어민주당은 ‘110석+α’를 확보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이는 정당 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의석(46개)은 제외한 수치다.특히 거대 양당 총선 지도부와 시도당 자체 분석 결과, 울산의 경우 국민의힘은 중구(박성민), 남구갑(김상욱), 남구을(김기현), 울주군(서범수)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동구(권명호), 북구(박대동)에 대해선 치열한 경합 지역구로 분류했다.더불어민주당은 동구(김태선)를 우세 지역으로 판단했다.
여야 4·10 총선지도부는 3일 전략지역과 자당 후보의 취약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등 막판 표심잡기에 사활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북과 강원, 경기 지역의 ‘격전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오전 충북 충주의 한 공연장과 제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다. 충주는 3선 중진 이종배 의원이, 제천은 초선 엄태영 의원이 각각 ‘수성’을 노리는 곳이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 지원유세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나베’ 발언과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미군
울산 택시 운송종사자 일동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은 광역시임에도 교통회관이나 교통연수원이 없어 부산이나 상주 등 타지로 교육을 다녀야 하는 실정”이라며 지역 내 교통연수원과 교통행정타운 설립을 비롯한 ‘버스·택시 환승·할인제’‘이동노동자쉼터 내 화장실 설치’등을 제안했다.이어 ‘택시창업 융자지원’을 통해 고령 운전자 출구 지원, 청년 일자리 마련, 시민 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또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제2명촌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현대자동자지부, 현대중공업지부 등 민주노총 동구·북구지역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이장우에게 투표하면 노동자가 이긴다’를 주제로 “민주노총 후보인 이장우에게 힘을 모아 달라” 목소리를 높였다.최용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본부장은 “이장우 후보는 현대중공업 분할 과정서 투쟁하는 자리를 끝까지 지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후보”라면서 “동구가 직면한 수많은 노동문제들을 앞장서 해결할 사람은 이장우 후보 뿐이라 확신
울산 혁신도시공공노조 대표자협의회(혁노협)는 2일 박성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박성민(울산 중구)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맺고 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혁노협은 정책실현 협약서에 ‘혁신도시 신세계 쇼핑몰 조기착공 등 상권활성화’ ‘혁신도시 교통여건 개선’ ‘생활 시설 개선’ 등을 주문했고 박 후보도 “재선의원이 되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앞으로도 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등으로 울산 중구가 공공노동자분들의 제2의 고향이 되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변함없는 지지를
비정규직·하청노동조합 대표자들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20여년 간 비정규직 악법에 맞서 쉼없이 투쟁해 왔지만 현실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우리에게는 진짜 사장과 함께 싸울 국회의원 동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악법은 민주당 정권하에서 현재 거대여야 세력이 장악한 국회를 통해 만들어졌다”면서 “거대 양당 모두 그저 투쟁의 대상일 뿐이라는 것을 체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함께 이들은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의 권리찾기 투쟁에 항상
4·10 총선이 종반전을 향해 가면서 울산지역 여야 각 정당도 자체 판세분석을 통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진영의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부터 막판 필승전략, 현재 판세분석, 최종 목표 등을 들어본다.4개 선거구에서 승리 기대 중앙당과 경합지 집중 지원◇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인 30대와 40대, 50대를 우선 공략해 민주당의 정책과 비전을 전달한 뒤 20대와 60대까지 지지세를 확장하고자 한다. 자체 판단으로 우세지역은 동구와 민
4·10 총선이 중반전에 치닫고 있는 2일, 무게감 있는 유력 인사들이 울산 지역 격전지 곳곳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들은 지지층 결집은 물론, 치열한 한 표 싸움이 펼쳐지는 격전지에서 중도층 유권자를 끌어오기 위한 지원전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응원을 위해,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대구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자당 후보 울산 지원 유세를 위해 울산을 찾았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번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울산을 찾았다.우선 울산 동구 보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4·10 울산 남구갑 총선에 출마한 허언욱 후보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보수 단일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제의를 받은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 측은 제의를 일축했다.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기에 빠진 남구갑 보수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고 밝혔다.그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정도를 벗어난 경선 회피 공천, 내리꽂기 공천으로 보수 텃밭 남구갑의 보수는 분열됐다”며 “설상가상으로 김 후보의 자질 논란이 격화하면서 선거 여론은 악화했고, 보수 지지율은 뒷
국민의힘 중진의원은 2일 당 일각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담화와 총선 위기론 등을 두고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극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3선 중진 권성동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까지 분열해서 이긴 선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현재 당내에서 대통령 탈당, 내각 사퇴와 같은 극언이 나오고 있다. 강력하게 경고한다. 자중하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4·10 총선을 D-8일 앞두고 있는 2일에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오상택(울산 중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시간을 일과 국가에 양보하며 살고 있다”며 “이제 변화를 위한 노동 친화적인,국민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후보는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범 도시로 울산 중구를 지정해 국민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노동정책을 추
허언욱 후보는 “미국, 일본에서 연구하고 독일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로 ‘통일 대한민국’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국회의원 출마 이유를 밝혔다.허 후보가 내놓은 1호 공약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다. 그는 “임기내 다른 선출직 출마를 제도적으로 금지해 선출직 공무원의 임기 준수와 성실한 공직 수행을 법적으로 강제하겠다”며 “이에 따른 행정 공백을 막고, 불필요한 보궐선거와 선거비용 발생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생계형 직업 정치인이 아니라 전문성으로 일정 기간 헌신하는 ‘소임형 정치가’를 자임
울산 6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33세로 입후보한 오호정 후보는 “깨끗한 정치, 올바른 정치, 지키지도 못할 수많은 공약과 정책을 내놓지 않고, 많은 시민에게 와닿고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을 펼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오 후보는 지금까지 보던 선거 유세와 다른 형태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자신의 소신인 ‘건강하고 건전한 선거운동을 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시민의 일상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유세차도 마이크도 없이 걸어 다니며 자신의 공약을 알리고 있다.오 후보의 공약은 공업 도시·부자 도시라고만 알려진 울산
이미영 후보는 “낡은 정치를 청산해 울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심과 책임 그리고 희망이 가득한 새로운 미래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이 후보의 1호 공약은 ‘새로운 교육선진도시 남구 만들기’다.그는 “남구갑 지역은 학교가 밀집해 있고, 600여개 학원이 자리하고 있어 다른 지역 학생을 흡수하는 형태의 거대한 교육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며 “다만 울산에서 학업을 마친 후 사회로 진출하는 많은 청년이 울산의 일자리 사정과 맞지 않아 다른 도시로 떠나고 있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김상욱 후보는 “열린 소통과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합리적 중도 보수의 가치를 세우고, 울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해 발전 동력과 사회적 활력을 이끌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울산광역시, 울산산업특별자치시로 만들어 자치권 확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그는 “울산이 기업과 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환경과 정주 환경이 타 광역단체보다 좋아야 하기에 차별화된 울산만의 강점을 지닌 행정과 입법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울산 발전을 위한 국제자유도시화, 울산만의 광역교통망, 행정 생활 교육권역 마련, 울산만의 경쟁
전은수 후보는 “불통이 아닌 소통으로 울산과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의 영달이 아닌 시민의 편에 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선거에 뛰어들었다.전 후보의 1호 공약은 ‘청년소득·노인소득 월 50만원 지급’이다.그는 “청년이 은둔하지 않도록, 노인이 굶지 않도록 희망을 주는 것도 기본소득이다. 기본소득의 효과는 우선 기본적인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며, 빈곤과 불평을 해소할 수 있다”며 “법인세 정상화와 가계 순자산 1000억원 이상 부자세로 기본소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부자 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윤
“보안을 위해 기존 업무는 중단하고 투표 용지 인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투표 용지를 만들다 보니 천직이라 생각하고 작업에 임합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일 앞둔 2일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사무 전반을 점검했다.이날 찾은 남구 신정동의 한 인쇄소. 울산 선거구 국회의원 투표 용지 인쇄가 한창이다. 규칙적으로 돌아가는 기계 소리와 종이 넘어가는 소리가 이어졌다. 인쇄소 한켠에는 수십만장의 투표 용지가 쌓여 있다. 하얀색 종이 한장에는 투표지 8개가 인쇄됐다. 각각 선거 지역과 후보자 이름 등이 찍혀 있다.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