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
북한에서 작년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22일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평양에서 작년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개최됐을 때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북한이 한국의 국회의원 총선거일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하루 앞둔 14일 지대함으로 추정되는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의 발사 의도가 통상적인 ‘군사훈련’ 또는 ‘저강도 무력시위’인지 등을 놓고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동향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및 한반도 정세 등을 언급했다.윤 수석은 이날 청와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7000~8000명이 격리돼있다고 국가정보원이 3일 보고했다.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인 미래통합당 이은재 의원에게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감염 사례가 없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강원도와 평안남북도에서 격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의원이 말했다.
북한이 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 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긴급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군사적 긴장 초래 행동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중단을 촉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낮 12시 37분께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북한이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이 발사체는 230여㎞가량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방사포나 전술지대지미사일 등으로 추정되지만, 군 당국은 탄종과 비행거리, 고도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 추가발사에 대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특급’ 방역을 지시한 것은 그만큼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북한은 이미 지난달 말 국경을 전면 봉쇄하는 등 코로나19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염병의 국제적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만큼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인민군 부대의 합동 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2월 28일 인민군 부대들의 합동타격 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면서 “훈련은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들의 기동과 화력타격 능력을 판정하고 군종 합동타격의 지휘를 숙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북한이 연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소식을 전하며 주민들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던 ‘에어차이나’는 당분간 운항이 취소됐고 북한 내 외국인의 중국 여행도 잠정 금지됐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신형코로나비루스에 의한 피해 확대’ 제목의 기사에서 인접국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베트남, 싱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이산가족들을 만나 “어르신들께서 북한을 방문하시고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해드리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설 당일인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6회 망향경모제’에서 한 격려사에서 “어르신들의 75% 이상이 (북한 내) 고향방문을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북한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소식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다.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23일 ‘남조선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 환자 발생’ 제목의 글에서 한국 상황을 간추려 소개했다.매체는 “20일 남조선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였다”면서 “지난 19일 인천비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11일 제재 완화를 위해 영변 등 핵시설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수용해야만 대화에 나서겠다고 못 박았다.김 고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평화적 인민이 겪는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고 일부 유엔 제재와 나라의 중핵적인 핵 시설을 통째로 바꾸자고 제안했던 베트남에서와 같은 협상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북한이 남측 일각에서 제기된 ‘한반도 3월 위기설’을 연일 맹비난하며 이런 행위가 진짜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1일 ‘뭇매를 부르는 3월 위기설’ 제목의 개인 논평에서 “남조선 내부에 나도는 3월 위기설은 극도의 불안과 위기감에 몰린 자들이 제 발 저려 늘어놓는 횡설수설”이라고 꼬집었다.최근 일부 학계와 언론을 중
“젊은이들은 공룡이나 무서운 장면이 나오는 자극적인 영화를 좋아할 수 있다.”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영화 제작을 주문한 이 말은, 36세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이 7년 전 릉라입체율동영화관을 찾아가 남긴 발언이다.최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13년 9월 14일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를 회고하며 북한의 4차원(4D) 영화관인 릉라입체율동영화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6월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 제재 해제를 위해 일방적인 양보를 할 생각이 없으며 자력으로 경제 발전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전했다. 조선중앙TV는 10일 ‘자주의 기치, 자력부강의 진로 따라 전진해온 승리의 해’ 제목의 2시간 20분짜리 새 기록영화를 방영하고 김 위원장의 201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의 금강산 관광 시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한 이후 문서상으로나마 진행되던 당국 간 협의가 사실상 일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통일부는 북측이 작년 연말 금강산 문제와 관련해 보내온 통지문에 대해 10일 현재까지 회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김 위원장이 작년 10월 23일(북한 매체 보도일) 금강산 시찰 과정에
-전문가들이 새 전략무기를 신형 icbm이나 slbm으로 전망-영문 중앙통신에 ‘상향조정’이 ‘적절히 조정’으로 표현됨-전원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서 내용>>김정은 “핵 억제력 강화, 美 입장 따라 상향조정…시간끌지 마라”경제 어려움 시인하며 “정면돌파” 의지…“허리띠 졸라매도 자력부강”김여정 보직이동 가능성·박봉주는 휠체어&helli
북한이 연말 고조되는 북미 ‘강 대 강’ 대치 국면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중대 도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북한 국방과학원은 14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지난 8일 같은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
북한에서도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라는 단어가 통용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복장에 이를 엄격히 따진다는 것은 명백해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옷차림과 예절’ 제목 기사에서 “옷차림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이라며 상황과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노동신문은 “먼 옛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