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초중고생 5명 중 1명(20%)은 실제로 체벌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교사의 체벌 못지 않게 최근 '무너지는 교권' 역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학교가 더이상 멍들지 않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요?
영국 공영방송 BBC가 최근 '한국의 부패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보도했습니다. BBC 한국 특파원 스티븐 에반스는 "한국은 순수한 하층과 부패한 상층이 공존하는 나라다. 지구 상에서 가장 정직한 나라 중 하나지만, 청와대를 뒤덮은 부패의 구름은 쉽게 걷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패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연말의 시작, 본격적인 송년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 맞는 연말이지만 여전히 술자리도 잦은 게 사실이죠. 경찰은 23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밤낮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단속을 펴는 등 꼼꼼히, 그리고 강력히 시행할 예정이라 합니다. 연말 음주운전 실태와 그 위험성
겨울마다 따뜻하고 예쁘다는 이유로 찾게 되는 모피의류. 하지만 그 뒤에 숨은 실상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우리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 이제는 인간과 동물 모두가 따뜻할 수 있는 공존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오는 25일(한국시각 25일 오후 2시~26일 오후 5시), 미국에서 연중 최대 세일행사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립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은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하는 날'이라는 백화점들의 홍보 수단으로 시작해 이제 세계 쇼핑족의 축제가 됐습니다. 만약 한국에도 블랙 프라이데이가 생긴다면 누군가의 중재가 아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 간 폭력 사건이 5년 내 최대를 기록했고, 살인도 10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연인 사이의 폭력은 '사랑싸움' 정도로 치부돼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고 처벌도 미약합니다. '사랑싸움'이 아니라 '범죄'인 데이트 폭력은 체계적인 교육과 법으로 예방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길어지면서 가계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본 식량인 쌀과 고기 소비가 줄어드는 건 물론이고, 커피도 안 마시는가 하면 옷도 안 사고 버티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수 소비자의 소비가 위축된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서도, '프리미엄 시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22일 오전 5시59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쓰나미와 함께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3분만에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연락실을 설치했고, 아베 신조 총리는 1시간 만에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지진에 익숙한 일본까지도 재해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습니다. 늦어진 취업, 과도한 결혼 비용, 무거운 양육 부담…. 이제 결혼은 의무라고 강요할 수 없는 '선택사항'이 됐습니다. '남들 할 때 안 하느냐'는 말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질문이 된 듯합니다.
형기를 마친 흉악범을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하는 보호수용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보호수용법이 강력범죄 사범의 재범률을 낮출 수 있다고 봤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법에 이중처벌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재범률을 낮추려면 격리 기간을 늘리는 것보다 교도소의 교화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는 한팀입니다. 우리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닙니다. 우리는 미국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를 응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당선 축하 전화를 건넸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새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사실은 오바마가 퇴장할 때가 됐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최근 들
미국 대선 기간 주요 언론사가 생산한 진짜 뉴스보다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가 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며칠 전, 교육부가 발표한 이화여대 감사 결과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이대 특혜 입학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국민들은 국정농단에 이어 '교육 농단'까지 벌어진 것에 실망감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입 수시 전형이 다시 객관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이 다시 모였습니다. 전국에서 약 95만 명(경찰추산 26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였지만 경찰 연행자가 1명도 없을 정도로 빛나는 시위문화를 보여줬습니다. 기술과 의식의 변화는 평화롭고 재미있는 시위, 그러면서도 효과적인 시위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버스·철도 연결망도 좋아… '따복버스'도 주말 관광지 순회 마음 졸이던 수능이 드디어 끝났다.자신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며 시험 점수에 매달린 학생이나 학부모들이라면 아직 피 말리는 대학 선택 일정이 남긴 했지만, 잠깐이라도 쉬자.이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며 그동안 찾지 못했던 교외로 나가 바람을 잠시 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세계는 '서구식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반이민·고립주의, 극우 포퓰리즘의 득세는 세계화와 자유무역, 민주주의 등 각국이 자랑스럽게 여기던 가치에 균열을 일으켰습니다. 유럽 곳곳에서 극우 정당이 득세하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 남은 메르켈 총리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많은 학생이 대입의 목표를 이룬 순간, 공부해야 할 동기와 목적을 잃어버립니다. 자아실현이나 적성은 뒤로 한 채 '대학'만을 바라보고 공부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대학에 가라고 말하기 전에, 공부할 이유와 목표를 알려주는 게 먼저 아닐까요?
1985년, 페니 번츤(Penny Beerntsen)이라는 여성이 위스콘신 주의 한 마을 호숫가에서 성폭행,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피해자와 수사당국은 협박 등의 전과가 있는 에이버리를 범인으로 지목, 구속합니다. 지난 8월, 밀워키 연방법원은 10년만에 과거의 판결을 뒤집었습니다. 전세계의 시선이 몰린 사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심슨 가족'의 가장, 호머 심슨은 도덕적인 인물인가?" 이렇게 묻는 철학 강좌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교에 개설된다고 합니다. 내년 개설 예정인 이 강좌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수능이 끝났습니다. 수험생들은 해보고 싶었던 게 참 많을 텐데요. 그중 하나가 '아르바이트'죠. 첫 아르바이트에서 흔히 겪는 부당처우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먼저 '내 권리'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