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경쟁 아닌 ’文정권-황교안‘ 싸움…정권폭주 최선봉서 온몸 저지”이정현과의 연대 가능성에 “뜻 같이하면 길 있다고 생각”이낙연 “종로·한국의 미래 위한 선의의 경쟁 기대”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이로써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종로를 무대로 이미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에게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싱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데 이어 환담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채용비리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지방 공기업 임원의 이름과 나이, 직위, 주소 등 인적사항과 비위 내용이 상세하게 공개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출자출연법) 시행령 개정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개정·공포된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출자출연법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악화하면서 한국 외교가 ‘딜레마’에 빠졌다.국민 안전 확보, 총선을 앞둔 국내 여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한을 계기로 기대되던 한중 관계 복원, 중국과 밀착하다시피 한 한국 경제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선택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이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자유한국당 공천지도부는 현역의원 컷오프 기준과 함께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를 오는 5일께 결정한다.당 공천관리위는 컷오프(공천배제) 등을 위한 여론조사를 5일 개시한다.김형오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오는 5일 컷오프 기준이나 정치신인 경선 가산점인 ‘공천 기본점수’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실용적 중도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알린 ‘안철수 신당’이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반면 그의 ‘본가’라고 할 수 있는 바른미래당은 당권을 놓고 또다시 극심한 내홍에 휩싸이며 공중분해 될 처지가 됐다.이에 따라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둔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로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안철수 전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사령탑인 선거대책위원회가 ‘잠룡들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광재 전 강원지사뿐 아니라 김부겸·김영춘·김두관 의원 등 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들의 선대위 합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나아가 이들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만큼 당내에서는 “살아남은 자가 왕관을 차지한다”는 말도 나온다. 일종의 ‘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야는 1일 정부에 신종코로나에 대한 총력 대응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종코로나 대응을 위한 정쟁 중단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발언 실수를 고리로 여권의 위기 대처 시스템을 문제 삼으며 각을
1차 전세기편 탑승 시 발열로 중국 검역을 통과하지 못하고 귀가 조처돼 자가격리됐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 1명이 2차 전세기편으로 입국했다.2차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우한 교민 333명 중에서는 7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러한 사실을 공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이번 4·15 총선에서 새롭게 선거권을 갖는 만 18세 유권자의 선거운동 허용 범위 등을 마련해 공개했다.선관위의 운용 기준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총선 당일 만 18세가 되는 2002년 4월16일생까지 선거권을 갖는다.다만 선거운동과 정당 가입의 경우 해당 행위 시점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난 학생만 참여가 가능하다.생일이 지나
교육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학생들이 사이에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개학연기까지 검토했으나 ‘지역사회 내 감염’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정상운영하기로 결정했다.교육부는 28일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개학을 연기하지는 않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학부모 불안을 감안해 개학을 연기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이제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위해 검찰과 법무부가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정치권도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야당도 검찰 편들기 정치는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설 명절 관련 민심보고’를 통해 “또 하나의 민심은 검찰의 일은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집중하라는 것이었다”
최근 5년간 전국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로 2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안전관리 체계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산업단지 내 화재·가스 누출·폭발 등 143건의 사고가 발생해 76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다쳤
오는 3월4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노태악(58·사법연수원 16기·사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최종 낙점됐다.대법원은 20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법관후보추천위가 추천한 4명의 신임 대법관 후보자 중 노 부장판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다.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는 노 부장판사와 윤준(59·16기)
15일 국회를 찾은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시종 강조한 화두는 ‘협치’였다.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았던 정 총리로서는 정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대결적 정치문화에서는 제대로 된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상황인식을 드러냈다.정 총리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협치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사실 그게 잘 이뤄진 적은 별로 없다”며 “협치를 하지 않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부동산 대책이 오랜 세월 동안 그대로 효과가 계속 간다고 볼 수 없다”며 “지금의 대책이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우리 정부 기간 내에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보인다”며 이같이 강조했
정의당이 당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탈당계를 처리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정의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상정 대표의 지시로 어제 저녁 진 전 교수의 탈당 절차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진 전 교수는 지난 9일 페이스북 글에서 “정의당 지도부는 조국 사태의 시작부터 끝까지 표면적인 어설픈 비판에 본질적인 책임은 외면하고 겉핥기식 태도를 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인도주의 기관 두 곳에 대북지원 사업을 승인했다.11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경없는의사회(MSF)와 스위스 인도주의지원국(SHA)이 지난 7일자로 활동을 허가받았다.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달 16일 함경북도 지역의 결핵 및 다제내성결핵(치료제에 내성이 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3) 씨에게 교사 채용 대가로 뒷돈을 전달해준 혐의를 받는 공범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10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53) 씨와 조모(46) 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박씨
청와대는 10일 검찰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자치발전비서관실(옛 균형발전비서관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보여주기식 수사”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범죄자료 일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다가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다.청와대 관계자는 “자료를 안낸 게 아니라 특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