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값진 이정표를 세운 6명의 ‘코리안 빅리거’를 소개했다.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박찬호(5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 고문과 최희섭(44) KIA 타이거즈 코치, 방송인과 사업가로 활약 중인 김병현(45), 추신수(41·SSG 랜더스), 토미 에드먼(28·한국명 곽현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긴 발자취를 돌아봤다.박찬호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MLB 선수’다.199
2023-2024시즌 ‘봄 농구’가 9일 막을 올린다.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가 9일 오후 6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KB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27승 3패, 승률 90%로 마친 데다 홈 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뒀다.반면 하나원큐는 10승 20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5할 승률을 밑돌았다.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KB가 6전 전승으로 압도했다.이런 지표로 보면 하나원큐가 한 번이나 이길까 싶고, 두 팀 사이에 딱히 얽힐 것도 없어 보이지만 최근 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열린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휴식기 이전까지 6경기 연속 90점 이상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선보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3경기 모두 70점대에 그치는 등 평균 75.3점에 머물러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득점력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6대105로 대패했다. 특히 1쿼터에만 34점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배
굿모닝병원(병원장 손수민)은 6일 울산시축구협회와 함께 ‘굿모닝병원과 함께하는 제17회 울산사랑 동호인 축구대회’ 대진표 추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수민 병원장은 “울산에서 가장 큰 대회이자, 축구 동호인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축구 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승패보다는 생활체육 및 직장 간의 친목과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직장부 20개팀, 40대 5개팀, 50대 6개팀, 60대 6개팀, 70대 6개팀, 여성부 5개팀 등 총 4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씨름협회, 창녕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대학교부, 남자일반부 개인전 7체급과 단체전, 여자부 개인전 3체급으로 각각 펼쳐진다. 전 종별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실시되며,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 ‘더씨름 LIVE’와 ‘샅바티비’에서 볼 수 있다. 11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현대가 더비’로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전북 현대와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2023-2024 A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전북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이명재가 동점골을 기록해 비겼다.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이날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이자 주전 공격수인 주민규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전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생애 첫 도움으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8강행 티켓을 배달했다.이강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이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을 도왔다.이강인과 음바페가 합작한 마지막 골이 역전을 노리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숨통을 사실상 끊어놨다.PSG는 2대1로 승리했고, 1·2차전 합계로도 4대1 완승을 거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울산)는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황선홍 올림픽 대표팀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연전을 치른다.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황 감독에게 ‘고민의 시간’이 왔다.주로 해외에 머물면서 K리거를 발굴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달리, 황 감독은 마이클 김 수석코치,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 등을
‘배드민턴 퀸’ 안세영(22·삼성생명·사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16위)을 2대0(21대10 21대8)으로 완파했다.안세영은 매 세트 점수 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며 경기를 단 35분 만에 끝냈다.이 대회는 안세영이 올해 1월 인도오픈에서 부상으로 고개를 떨군 지 7주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다.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쳤던 안세영은 재활과 실전을 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5일 울산을 찾아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5개 구군 체육회 및 80개 회원종목단체 임원들과 함께 2024 상반기 순회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방체육회 현안, 체육회 중점 추진 과제와 관련해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견 청취와 소통의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방체육회 국·공유 재산 무상사용 법률 개정 경과, 시도 및 시구군 체육회 회장선거규정 개정, 지방체육회 건의사항 및 조치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체육회 중점 추진과제로
명장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고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내야수 고승민과 투수 최이준이 2024년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포수 서동욱이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는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지난 4일 마지막 훈련이 끝나고 먼저 입국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고,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
TV와 유무선을 합친 프로야구 연간 중계권료가 990억원에 이르면서 10개 구단의 살림살이에도 숨통이 트였다.KBO 사무국은 기존 계약과 같은 연평균 540억원에 지상파 방송 3사와 TV 중계권료 계약을 3년 연장했다.또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업체 티빙을 거느린 CJ ENM과 유무선 중계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연평균 450억원을 받기로 했다.KBO 사무국은 미디어 기업에서 받는 연간 중계권료 990억원을 3~4번에 걸쳐 10개 구단에 균등 배분한다.유무선 중계권료가 종전 연평균 220억원에서 두 배 이상 올라 각 구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파리행 로드맵이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3, 4월 일정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황선홍호는 먼저 3월 A매치 기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며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이 참가한다.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내야수 김하성(28)의 장타력이 심상치 않다.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홈경기에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1안타가 2루타였다.전날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린 김하성은 이날은 2루타를 치며 남다른 장타력을 과시했다.아울러 7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김하성은 0대0으로 맞선 1회말 공격에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가브리엘이 2024시즌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추가 골을 터뜨려 광주의 2대0 완승에 앞장선 가브리엘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가브리엘은 광주가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가브리엘은 이상헌(강원), 정호연(광주), 아타루(울산)와 더불어 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가 9일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4위 부천 하나원큐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올해 플레이오프는 1위 KB와 4위 하나원큐, 2위 아산 우리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이 맞대결한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대목은 3전 2승제에서 5전 3승제로 시리즈가 길어졌다는 점이다.일단 플레이오프 판세를 따져보면 정규리그에서 무려 27승 3패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KB와 23승 7패로 2위에 오른 우리은행이 시즌 내내 ‘양강 체제’를 구축한 터라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힘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232024 ACL 8강 1차전에 임한다. 울산은 2024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달 J리그2 반포레 고후(일본)를 상대로 합계 스코어 5대1(1차전 3대0, 2차전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전 공격수 주민규가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K리그
이제 현실적으로 류현진(36·한화 이글스)에게 한 시즌 200이닝 가까이 던지는 걸 기대하면 안 된다.당장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기량만 놓고 본다면 현역 메이저리거나 다름없다.그러나 네 차례 수술 전력에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하면, 한화는 이제 류현진을 ‘아끼고 아껴서’ 써야 한다.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이 다승이나 탈삼진과 같은 ‘누적 기록 타이틀’을 수확하기 어려운 이유다.10승 이상 거둔 선수를 대상으로 한 승률은 투수 기량과 비례하지 않는다.류현진만 하더라도
올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맹활약을 예고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각각 시범경기 첫 홈런,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수확했다.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2회 땅볼, 4회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대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훌쩍 넘어가는 시원한 2점 아치를 그렸다.6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2023-2024시즌 종착점을 눈앞에 둔 프로배구 남자부는 여전히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3경기를 남긴 1위 대한항공(22승 11패, 승점 67)과 4경기가 남은 2위 우리카드(21승 11패, 승점 63)의 정규리그 선두 경쟁보다 치열한 건 3~6위 4개 팀이 물고 물린 ‘봄 배구’ 티켓 경쟁이다.나란히 3경기씩 남겨둔 3위 OK금융그룹(18승 15패, 승점 52)과 4위 삼성화재(18승 15패, 승점 48), 5위 한국전력(16승 17패, 승점 47), 여기에 4경기가 남은 6위 현대캐피탈(14승 18패, 승점 44)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