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부터 세미프로, 아마추어까지 아우르는 한국 축구 승강제가 2027년 완성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는 2부 리그(K리그2)와 3부 리그(K3리그) 간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최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축구협회는 또 4부(K4리그)와 5부(K5리그) 간 승강도 같은 해 실시하기로 했다.‘완전한 승강제’가 시작되는 시점은 2027년이다. 2026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시즌을 앞두고 각 리그 간 승격·강등이 이뤄진다.현재 국내 축구에서는 프로(K리그1·K리그2) 간, 세미프로(K3·K4리그) 간, 아마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무패를 질주하며 ‘선두’에 올라 있는 울산 HD가 ‘현대가(家) 라이벌’ 전북 현대를 만난다.울산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7득점으로 최다 득점 팀인 반면 5실점으로 강원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를 기록 중인 만큼 약 2주 간의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얼마나 수비력을 보강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울산은 이번 시즌 개막 후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포함해 공식 7경기
일본 청소년 수영 선수단이 ‘한일 청소년 합동 수영 훈련’을 위해 27일 울산을 방문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일본 청소년 수영 선수단은 오이타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등 3개 현 지역의 수영연맹 선수 34명으로 구성됐다. 9세부터 24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선수단은 31일까지 5일간 훈련을 실시한다. 이들은 이날 입국 후 30일까지 나흘간 울산문수수영장에서 울산 수영연맹과 울산 국제볼런티어센터(UIVC)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 청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협업과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짱구’는 인기있는 만화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짱구 캐릭터 및 함께 등장하는 강아지 캐릭터인 흰둥이의 대형 애드벌룬과 입간판이 오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부산 사직야구장 광장에 설치된다. 롯데 구단은 짱구를 활용한 유니폼, 볼캡, 소프트볼, 키링 및 뱃지 등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습니다.”태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야 ‘다득점 승리’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한국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에 3대0 완승을 거뒀다.대표팀은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데다 각종 추문과 사건까지 터지면서 흔들리던 터였다.이런 가운데 본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이 이번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오는 29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본토 개막전 15경기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전이 한국과 미국 서부지역 팬들의 시선을 끈다.MLB닷컴은 시범경기에서 줄곧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첨병으로 중용된 이정후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도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이정후와 마찬가지로 스토브리그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새 식구 호르헤 솔레르(2번 지명 타자)와 맷 채프먼(4번 타자 3루수)을 밥 멜빈 감독이 상위 타선에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한국 U-23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호주와 2대2로 팽팽히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정훈(전북)의 연이은 선방으로 4대3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내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22·강원도청·사진)이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김우민은 27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69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올림픽 기준기록(OQT) 3분46초78도 가볍게 충족했다.이번 대회에서 김우민은 혼자 3개 종목에서 OQT를 통과했다.파리 올림픽에 한해 자유형 1500m O
김시윤(사진·울산제일중 1)이 하나증권 2024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울산제일중 테니스부 출신 선수가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건 40여년 만이다. 울산제일중은 김시윤이 지난 22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장준서(부산 동래중)을 상대로 기권승을 따내 정상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김시윤은 준결승전에서 정율호(전북 체육중)를 2대0(6대3, 6대1)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성훈 울산제일중 코치는 “김시윤은 탁
울산 남구청은 직장운동경기부(레슬링) 선수들이 ‘제42회 협회장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제42회 협회장기 전국 레슬링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철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남구에서는 자유형 97㎏급에 신동민, 92㎏급에 임학수, 74㎏급에 이승봉 선수가 출전해 금·은·동메달을 수확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리 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치지 말고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26일 회의실에서 제36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김석만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 결과 등 보고 사항 2건과 오는 10월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대비 훈련 여건 조성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2024년 종목별 팀훈련 보조비 지급(안), 2024년 종목별 전국대회 출전 지원(안) 2건을 심의·의결했다.
파리 올림픽을 향한 황선우(20·강원도청)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이제 남은 건 파리 올림픽 메달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황선우는 26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경영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앞서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금메달을 땄던 그는 올해만 두 번째로 1분44초대 기록에 진입했다.경기가 끝난 뒤 황선우는 “이제 파리 올림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상대 투수가 결정됐다.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본토 개막전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선발로 일본 출신 다루빗슈 유를 내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정후는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개막전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다루빗슈를 상대로 MLB 첫 타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정후는 한 번도 다루빗슈와 같은 리그에서 뛰지 않았지만, 맞대결한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법 도박 연루설을 일축했다.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미즈하라가 지난 21일 불법 도박을 하고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구단에서 해고된 지 닷새 만이다.다만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어떻게 자신의 계좌에 접근해 돈을 빼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오타니는 “미즈하라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면서 “나는 스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이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응용 소재 화학기업 KCC가 공식 후원을 맡아 대회 공식 명칭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다.지난주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호스트를 맡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주에는 한국 기업이 공식 후원을 맡은 대회가 열리게 됐다.올해 앞서 열린 6차례 대회에서 나오지 않은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우승이 이번 대회에서 나올지가 역시 관전 포인트다.올해 6개 대회에서는 넬리 코다
팀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울산 울주군 언양중학교 배구부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4 춘계 전국 중·고 배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울산 중등부 배구팀 최초로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언양중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금호중(경북)을 상대로 0대2로 패했다.앞서 언양중은 8강에서 태릉중(서울)을 2대0으로, 4강에서 연현중(경기)를 2대0으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언양중은 준우승을 비롯해 최우진이 우수선수상, 한재성이 우수공격상, 김찬이 오른쪽 공격상(아포짓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2024시즌 개막 후 3연승에 도전한다. 시민축구단은 오는 30일 전남 목포축구센터에서 FC 목포와 2024 K3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시민축구단은 이번 시즌 선수단 변동이 큰 상황 속에서도 윤균상 감독의 지도 아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양평 FC를 제압했던 시민축구단은 2라운드에서 여주 FC도 잡아내며 개막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구종욱의 활약이 눈에 띈다. 구종욱은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켰다. 시민축구단의 창단 멤버로서 5년간 활약해 온
오는 5월 전남 목포에서 열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울산 대표로 출전할 35명의 정예 선수가 확정됐다. 울산시태권도협회는 지난 24일 협회 전용도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울산대표 선수 최종 선발전이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선발전에는 초등부 남자 37명, 여자 23명, 중등부 남자 43명, 여자 19명 등 총 122명이 출전했다. 선발전은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발전 결과 남자 초등부 8체급, 여자 초등부 8체급, 남자 중등부 11체급,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른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도 위안거리는 있다.어려운 상황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진 오른손 투수 전미르(18·사진)가 주인공이다.이번 시즌 롯데에 1라운드 전체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전미르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 팀이 0대5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판했다.이미 경기는 SSG 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였고, 전미르는 주자가 꽉 찬 상황이 부담스러운지 첫 타자 최지훈을 상대하며 폭투로 추가점을 내줬다.일
류현진(한화 이글스·사진)이 주말 대전에서 벌어지는 안방 홈 개막 3연전에서 12년 만의 복귀승에 재도전한다.미국프로야구(MLB) 생활을 접고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실점(2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특유의 칼날 제구가 실종돼 정교한 LG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았다.“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심기일전한 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kt wiz를 불러 치르는 홈 3연전 첫 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