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경상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최해상)가 지난달 28일 경상일보 회의실에서 2월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최저시급 인상에 이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근로시간 단축 등이 울산 산업계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 본보가 앞장서 보도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제들을 이슈화해 후보자들의 공약
51명(화재사 인정 4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92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가 26일로 꼭 한달을 맞았다.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이번 참사와 같은 대형사고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선진국의 빅데이터 등 예방적 재난시스템을 참고하면 재난예방이나 재난대응은 물론 대형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울산은 일반건물뿐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줄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25일까지 92개국 3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감동의 열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서울올림픽(1988년)과 월드컵축구대회(200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2009년)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 4대 스포츠 제전(祭典)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지난 1월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의회 신년 국정연설에 장애인 특별 게스트가 초청되었다. 한쪽 손발이 없는 탈북민 지성호씨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소개하고, 목발로 지옥을 벗어난 사연을 2분 이상 전 세계에 알렸다. 소개를 받은 지씨는 감동에 벅찬 표정으로 목발을 머리 위로 높이 치켜들었고, 1분 가까이 이어진 청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씨는
제15기 경상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최해상) 1월 정례회에서 독자위원들은 제천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참사 등 많은 인명피해가 뒤따르는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와 함께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다.국민 공론화 이뤄 올림픽 성공개최◇최해상 위원장(민주평통 울산남구협의회장)=세 차례 도전을 통해 어렵게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지난 일요일 목욕을 하고 나올 때의 일이다. 승강기에서 내려 출입구 쪽으로 나가는데 맞은편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오고 있었다. 팔자걸음으로 약간 거만스런 자세로 걸어오는 폼이 눈에 좀 거슬렸다. 걷는 모습을 갖고 인격을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순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침을 뱉고 가는 것이 아닌가? 길거리에서도 침 뱉는 것이 조심스러운데, 여기는
경상일보 제15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최해상)가 지난 27일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월례회를 가졌다.이날 독자위원들은 최근 발생한 ‘제천 화재’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울산지역도 안전문화 확산과 더불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최저임금 인상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건설공사 최저가 입찰에 따른 폐단, 울산의 정주여
욜로, 요즘 자주 접하는 단어이다. ‘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번 뿐이다)’의 앞 글자를 따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 보다는 지금의 행복을 중요시하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을 표현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주로 20대에서 40대까지 세대에서 나타나는 감각적이고 현재 지향적인 소비 패턴, 여행 스타일, 취미 생활 등을
국내 정착한 탈북민의 수가 3만명을 넘었고, 현재 울산에는 약 600명 정도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에서의 삶, 탈북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 정착이라는 일련의 과정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정착과정에서 발생하는 탈북민들의 어려움 중에서 최근 자녀의 학업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제3국인 중국에서 출생한 자녀들이 많아서, 한국어
경상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최해상) 11월 정례회가 지난 28일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울산지역 건설업계의 현주소를 심층취재한 기획물을 비롯해 포항지진에 따른 울산의 안전문제와 울산의 탈북민들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한해가 다가는데도 해결되지 않고있는 지역대기업의 노사문제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시민들의 안보의식 환기해주길◇최해상(위
울산에서 다문화 정책을 넘어 문화다양성 정책을 공식적으로 펼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중앙정부로부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울산문화재단의 무지개다리사업이 그것이다. 아직은 실태조사, 학습과 포럼, 인식 개선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과 캠페인 그리고 몇몇 작은 프로그램뿐이지만 문화다양성의 인본적 가치와 시대적 필요에 따라 마땅히 확대될 것이다. 선주민과 이주민 등 시
동해남부선(포항~울산~부산) 철도 복선화사업이 한창이다. 복선화는 단선이던 선로를 하나 더 깔아 열차의 상하행선을 구분해 단선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복선화는 단순히 선로를 하나 더하는 것이 아니라 구불구불한 선로를 직선화해 통행시간을 단축한다. 이런 사업특성상 폐선 유휴부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폐선 유휴부지가 발생하면 활용방안 논의가 선행
경상일보 제15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최해상)가 30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10월 월례회를 가졌다. 독자위원들은 최근 공론화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여부 결정과 관련 분열된 여론을 추스르고 지역통합을 위해 경상일보가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또한 연말을 맞아...
경상일보 제15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최해상)가 지난달 28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9월 월례회를 가졌다. 독자위원들은 태화강대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120만 울산시민의 참여와 더불어 언론에서 선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기침체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 연휴가 최장 열흘까지 늘어났다. 그야말로 황금연휴다. 이번 기회를 이용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만 100만명 이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상품 예약건수도 지난해 추석연휴의 두 배를 넘었다고 하니, 이번 연휴에 장거리 여행객 수가 얼마나 될지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그동안 짧은
4차 산업혁명이 미래 성장동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용어는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내려지고 있는데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인간생활 전반의 혁명적인 변화’가 주된 현상이며,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이다. 즉
지금 우리는 출구가 쉽게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혀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불안한 형국이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3일 북한은 6차 핵실험을 감행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큰 우려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6차 핵실험은 ICBM에 탑재할 수 있는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동북아시아 주변국의
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Ulsan World Music Festival)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뮤직’의 깃발을 건 페스티벌이 2007년 처음 열렸으니, 꼭 10년전 일이다. 지난해까지 이 행사는 처용문화제 속의 또 다른 페스티벌, 즉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이었다. 지난 30여년간 문화 현장에서 필자가 해온 일들 중 하
도시는 항상 변화하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다가올 미래가 어떻게 변화 할 것인가이다. 최근 모든 분야에서 대두되는 것 중 당연 최고는 4차 산업혁명일 것이다. 4차 산업은 인공지능로봇 ,빅데이터, 3D프린터, 나노, 바이오기술 등으로 모든 분야의 지식정보가 빠른 속도로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다. 이런 변화에 도시는 어떤
골프장은 어떤 의미에서 매우 값진 인생의 교습장이 될 수 있다. 우선 골프장에서는 공을 치기전 기본자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준다. 그렉노민은 ‘골프는 치기 전에 자세가 결정한다’고 했다. 목표를 잘 정했는가? 골프채를 잘 잡았는가? 몸이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를 하나하나 점검한다. 그리고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골프채를 올린다. 이어 다운스윙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