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직원들이 구청에서 나온 폐지를 모아 판매한 돈으로 13년째 이웃돕기를 하고 있다.동구청 회계과 소속으로 차량 운전업무를 하고 있는 김기재(57), 이영도(50), 우두영(49)씨는 1일 구청장실을 찾아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권명호 구청장에게 이웃돕...
울산제일고등학교(교장 이상호) 학생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친구를 위해 헌혈증 및 성금 모금 운동을 벌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제일고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회(회장 김현우)는 지난 20일부터 자체적으로 백혈병 학생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이 돕기 운동에 ...
울산 동강병원 신경외과 전담 간호사로 근무하는 박원정(30·사진)씨가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여객기 기내에서 응급환자를 도와준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지난 2월 박씨가 탑승한 세부발 부산행 국제선 여객기 기내에서 급성 실신환자가 발생했다. 이륙 30분 후 기내 탑승...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구조된 뒤,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키며 쓰러진 말기암 환자를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지난 27일 오전 9시23분께. 112 상황실로 “○○병원 앞인데, 경찰관을 불러달라”는 30대 남성의 신고가 접수됐다.울산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 윤영화 경사와 정현목 순경이 출동해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난 암환자인데 어차피 3개월 밖에 살지
“우리 가족은 심폐소생술(CPR) 전도사입니다.”울산에서 온 가족 4명이 응급처치법 강사로 배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26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응급처치법 강사과정에서 정선주(여·24·대구대 회계학과), 정진효(20·대구보...
한 70대 노인이 자비를 들여 주민산책로에 왕벚나무를 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노인의 작은 행동으로 이 곳의 행정기관에서는 예산을 확보해 다른 구간에도 왕벚나무 식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봄철이면 벚꽃 향기가 가득한 산책로 탄생이 기대된다.울산 북구에 ...
경찰의 신속한 조치와 퇴근길에도 빛을 발한 시민들의 선진 의식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울산중부경찰서는 23일 수면제를 먹은 위급한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오후 5시50분께 북구 농소2동 한 아파트에서 “남편이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119가 출동했는데 저항이 심해 경찰관도 요청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농소1파출소 김상범 경사와 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낍니다.”지난 20일 울산 동구 일산동의 독거노인 20여 가정에는 특별한 도시락이 배달됐다. 이 지역에서 음식점(아리랑 생아구)을 운영하는 최명순(52)씨와 일산동 통장회(회장 한용출)가 함께 지역의 홀로 지내는 노인 가정 28가구를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한 것.도시락은 최씨가 자신의 식당에서 직접 지은 밥과 국
“그 날의 화재는 악몽같았지만 봄이 오고 새살이 돋아나듯 희망이 생겼습니다.”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에 사는 박모(80) 할머니는 지난 1월9일을 생각하면 두 눈이 질끈 감긴다. 오후 2시30분에 난 불은 단 10분이지만 주방과 안방을 전부 태워버렸다.엄동설한에 갈 곳은 ...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울산웃음나눔봉사단이 양로원에서 위문공연을 펼쳤다.울산웃음나눔봉사단(단장 박광하)은 지난 14일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울산양로원을 찾아 노인 등 100여명 앞에서 ‘아부지요! 어무이요! 우리가 왔심더’ 특별공연을 선보였다.이날 봉사단은...
비번이던 한 소방관이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연기 속에서 80명을 구조해 냈다.지난 8일 오후 1시39분께. 북구 천곡동의 4층 건물 중 2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당시 소방서 추산 24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차량이 도착하기전에 이미 건물 안에는...
울산 경찰이 새벽에 어려움에 처한 뇌성마비 장애인을 헌신적으로 도왔다.9일 새벽 3시35분께 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에서 “장애인 한 명이 실수를 했는데 도와달라”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 남부경찰서 신정지구대 엄정호 경위와 최득진 경장은 아파트 현관을 열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다.뇌성마비 지체장애 1급으로 손과 발의 사용이
야간 당직을 마친 경찰이 전날 강아지를 잃어버렸다는 견주의 안타까운 사연을 잊지않고, 퇴근길에 일부러 순찰에 나서 직접 강아지를 찾아줬다. 울산 중구 옥교동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지난 4일 밤만 생각하면 아찔하다.열린 문 틈새로 2년여 간 키운 암컷 강아지 삐삐(7년...
울산나눔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정종삼·오른쪽 세번째)이 순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울산나눔슈퍼마켓협동조합은 조합정관에 명시된 순수익의 5%를 지역사회에 나누겠다는 취지로 5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만)에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성금은 ...
울산 동구 대송동 대송현대 1차아파트 부녀회(회장 정춘애)는 지난 3일 재활용 분리수거를 통해 마련한 기금 40만원을 대송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쌀독’에 기부했다.사랑의 쌀독은 대송동 주민센터가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어려운 이웃이 ...
울산중부경찰서(서장 김진우) 청렴동아리 등대지기 회원들은 방화피해를 입은 한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복구봉사와 함께 성품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등대지기 회원들은 3일 중구 반구동 강모(76) 할머니의 집을 찾아가 범죄피해자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중부서에 따...
울산 북구주민회 소속 벽화봉사동아리 ‘담쟁이’ 회원들이 벽화 봉사활동으로 학교 새단장을 지원하고 있다.울산 중구 남외초등학교(교장 이충호) 내부 벽면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밋밋하고 다소 지저분한 보통의 벽면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종 꽃과 나무, 집 등이 그...
국제로타리 3720지구 울산 토마토로타리클럽(회장 임종태)이 창립 4년만에 회원 전부가 1000달러씩 약 4만2000달러를 국제기금에 기탁하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토마토로타리클럽은 창립 4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아름다운 노래 선율로 지역 주민들과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동구 전하노인복지관(관장 차현태) 늘푸른합창단은 26일 동구 서부동 참사랑의 집에서 합창공연을 실시했다.34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늘푸른합창단은 ...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25일 울주군 서생면 신암경로당에서 서생면 어르신 80여명을 초청해 울주군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울주군 이동효드림’을 실시했다.울주군 읍·면 지역을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형태로 진행된 이날 효드림행사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