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전국체전 만년 최하위권에서 4위로 도약해 성적면에서도 성공체전을 이끌어냈다.울산은 육상과 사이클 등에서 금메달 35개와 은메달 45개, 동메달 51개 등 총 131개의 메달을 수확, 총점 4만4천545점으로 당초 목표인 종합순위 5위에서 4위로 뛰어오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울산은 당초 개최 도시의 프리미엄을 앞세워 내심 종합 3위까지 욕심을
'만년 최하위에서 상위 4위로'울산체육이 전국체전 종합 순위 4위로 비상했지만 종목별 경기력은 14위의 최고 성적을 냈던 지난해 충북체전보다 오히려 쳐져 다소 빛이 바랬다.울산시체육회가 지난해 제85회 대회와 경기력을 비교한 결과 올해 종합 우승은 씨름 1개 종목, 종합 준우승은 축구, 야구, 테니스 3종목이나 상무 야구를 제외하면 실제로 2개 종목에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시가지 주요도로에 내걸려 성공체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남구 옥동 울주군청 앞=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100만 울산시민의 참여가 성공체전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고 봅니다, 체전을 빚낸 자원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 등 시민 모두가 이룬 승리라고 봅니다"제86회 전국체육대회 집행위원회 총괄업무를 맡았던 권혁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울산체전의 진정한 승리자는 100만 시민이었다"고 평가했다.권 단장은 체전기간 동안 불편
"전국체전은 울산이 활기 넘치는 문화예술의 푸짐한 도시, 자연이 살아 숨시는 생환경도시로 잘못된 공해도시의 이미지를 한꺼풀 벗겨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자부합니다".제86회 전국체육대회 집행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최병권 울산시문화체육국장은 "울산체전은 다른 어느대회때보다 차별화된 '인정체전·참여체전·환경체전'으로 승화시킨 성공체전"이라고
"전국체전 종합순위 4위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울산체육이 안정적인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의 활성화 및 대학·실업팀까지 연계육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울산선수단의 총감독을 맡았던 오동식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상무팀의 활약과 엘리트 체육이 부재한 비인기 종목의 동아리팀 급조, 생활체육 등이 상위권 입상의 큰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울산체전의 진정한 승리자는 110만 울산시민입니다. 자원봉사와 서포터즈, 자매결연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박맹우 시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전국체전 결산 관련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울산에서 처음 개최된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성공체전을 이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변모를 선언한 울산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은 시민서포터즈의 자발적 참여속에 '인정·참여·화합'의 체전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경기력 면에서는 아테네 올림픽 스타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신예들의 선전에 패배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고 양적으로 많은 신기록이 양산됐다.이번 체전에서는 세계신기록 1개, 한국신기록 42개, 대회신기록 162개
'다 함께! 울산에서, 더 멀리! 세계로'의 대회구호를 내걸고 지난 14일 개막된 이번 체전은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인정·참여·화합·에코폴리스 체전'으로 더욱 빛을 발한 제86회 울산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여, 세계 신기록을 비롯한 한국 신기록·대회 신기록을 쏟아냈고, 울산의 인정과 생태환경도시로서의
박맹우 시장이 성취상을 수상한 울산시선수단 오동식 총감독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도시인 경북 김천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종합 4위에 입상한 울산시선수단이 손을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전국체전 폐막식 식후행사 뒤 가수 김건모가 무대 중앙에서 자원봉사자, 선수단들과 어울려 공연을 하고 있다.
전국체전 폐막식 식후행사에서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철욱 시의장 신원호 본사사장 등 참석내빈들이 손을 들어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전국체전 폐회식 후 열린 귀빈만찬에서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이 성공체전에 따른 감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이 20일 중구 남외동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환송사를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돈텔마마나이트클럽 직원들 100여명은 20일 종합운동장에서 대학부 축구 결승에 진출한 울산대학교 서포터즈로 열띤 응원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 대표팀 최종범(25·육상 원반던지기) 선수는 군인의 신분으로 체전기간동안 울산을 찾았다.상무팀 육상 선수로 활동중인 그는 "울산은 그동안 멀게만 느껴져 찾기 어려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울산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상무선수 생활을 끝내고 사회생활을 할 땐 꼭 다시 찾고 싶다는 그는 "체전기간동안 시민 모두 친절하게 대해 줘
"역도 선수들에 대한 주최측의 배려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역도부문 2관왕을 차지한 안용권(23·인천시청) 선수는 "역도 연습장이 크고 시설이 좋아 선수들이 워밍업하기 편했다"며 "특히 역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아담한 분위기의 역도장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공업탑 주변에 경기장이 있은 데다 차량 2부제가 잘 실
광주선수단 허진(26·역도 남자일반부·광주은행) 선수는 동아시아경기 태릉선수촌 입소에 앞서 "체전기간동안 지낸 울산에서의 생활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깨끗하게 정비된 태화강과 시내 도로변 주변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허진 선수는 이번 대회에 역도 남자일반부 85㎏급에 출전, 인상·합계 부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