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맑은 태화강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이번 대회 육상(트랙) 부문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장본인으로 전덕형(21·대전충남대) 선수는 울산의 젖줄 태화강을 예찬했다.전덕형 선수는 "장생포에서 고래고기를 맛보았는데 그 곳의 경치도 좋고 맛도 일품이었다"면서 "공단 야경이 멋있다던데 기회가 마련되지 않아 아쉬웠으며 주위 사람들
◇금메달(5개)▲농구=남자일반부 단체 (국군체육부대)▲럭비=일반부 단체 (삼성SDI(주))▲레슬링=남자대학부 자유형120kg급 허종호(한국체대 2년)▲야구=일반부 단체 (국군체육부대)▲펜싱=남자일반부 플뢰레-단체 (울산시청)◇은메달(4개)▲배구=남자일반부 단체 (국군체육부대)▲축구=남자대학부 단체 (울산대)▲하키=남자일반부 단체 (국군체육부대)▲핸드볼=남자
◇대회신기록▲수영=남자고등부 혼계영400m 경기선발 3분55초80, 남자일반부 혼계영400m 서울선발 3분48초84, 여자고등부 혼계영400m 서울선발 4분18초29
(19·한국체대 2년) 남자대학부 자유형120kg 금메달상무 야구 남자일반부 단체 금메달상무 농구 남자일반부 단체 금메달삼성SDI 럭비 남자일반부 단체 금메달울산시청 펜싱남자일반부 플뢰레단체 금메달
"울산 야구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많은 야구 관계자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20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전 야구 결승에서 울산대표로 출전한 상무팀(감독 김정택)은 부산 경성대를 6 대 3으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일부 아마선수를 제외한 프로야구 선수(엔트리 20명)로 짜여
"체전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펜싱 남 일반부 플뢰레 단체에서 금메달을 딴 울산시청(김상훈·박희경·정재성·김남종)선수단은 "펜싱에서 두번째의 금메달을 따게 되어 그나마 울산 펜싱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었다"며 "8강에서 대전 도시개발공사와 맞붙어 체력을 많이 소비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결승과 결승에서 다소
삼성SDI가 대회 마지막날인 20일 전국체전 럭비(남자일반부)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지난 96년 전국체전 이후 내리 9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삼성SDI는 '체전 출전=우승'이라는 등식을 이번에도 입증시켰다.선수 수급 부족과 선수 평균 연령 30대 중반의 노령화라는 복병을 극복하고 10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삼성SDI의 질주에 제동을 걸
"지난해 전국체전 실패를 교훈 삼아 각오를 새롭게 다진 결과 좋은 성적이 나와 기분 좋습니다. 울산 대표로 우승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제86회 전국체전 마지막날인 20일 울주군 언양읍 울주군민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울산대표 상무(감독 이훈재)가 중앙대를 꺾고 우승했다.울산 상무는 이날 결승에서 이한권, 박지현 등이 고른 활약을 보여
'아듀, 전국체전'포환던지기의 이명선, 태권도의 김연지·강지현,테니스의 전미라,복싱의 송대현….한국 스포츠계를 풍미했던 굵직굵직한 스포츠 스타들이 이번 제86회 전국체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지도자나 학업 등 '새로운 삶'으로 변신을 꾀해 주목되고 있다.'여자테니스의 간판'전미라(27·삼성증권)는 이번 체전에 대구대표로 출전한 것을 끝으로 선
경기도가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제86회 전국체전이 최고의 시설에서 풍성한 기록을 남긴채 7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대회 초반부터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보이며 서울의 추격을 따돌려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기록면에서 양궁의 최원종(27·예천군청)이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120점 만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양궁에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경북 체육회와 김천시 관계자들도 이번 대회에 대규모 인원을 파견해 울산의 성공적 체전 개최를 벤치마킹하는 모습이었다.경북체육회 조창현 사무처장(62)은 "울산에서 전국체전을 유치할 때만 해도 과연 해 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경기장 시설 뿐만 아니라 도로, 도시환경 등이 매우 잘 돼 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그
대한체육회 김재철 사무총장은 제86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날인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획기적인 포상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전국체전을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실시하거나 우승팀이나 선수들에게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총장은
"오늘 벌어진 남고부 혼계영 400m에서 마지막 금을 따지 못해 너무 아쉽다. 체전에 처음 출전해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해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한국 남자수영의 희망 박태환(16.경기고)이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박태환은 전국체전 마지막날인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15개사
울산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무려 5개 경신하면서 3관왕에 등극한 최명식(33·울산시청) 선수는 "태화강이 유유히 흐르고 바다와 산이 가까이에 있는 울산은 다른 어느 시·도보다도 살기 좋은 도시"라고 자랑했다.최명식은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울산대공원과 종합운동장 나들이를 권하고 싶다"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
"생각했던 것 보다 공기가 맑았어요. 공해도시가 아니던데요?"제86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고등부 부문에서 4관왕에 등극한 박태환(16·서울경기고) 선수는 이렇게 울산을 표현했다.박태환은 또 "경기를 끝내고 장생포에 가서 회를 먹었는데 서울보다 훨씬 싱싱하고 맛있었다"면서 "울산 사람들이 친절해서 집에서 지내는 것처럼 편안하게 생활했고 기회가 된다면
"꽃으로 장식된 울산은 정말 향기로웠습니다"부산선수단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 역도에서 금메달 두개를 획득한 양희연(여·16·서부산공고)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수백만 송이의 꽃으로 장식된 울산 정경이라고.양희연은 "가까운 울산이지만 자주 와 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서 기쁘다"면서 "대회를 위해 애써 준 울산역도연맹 관계자 분들께
"변화와 도전을 거듭하는 울산이 보기 좋아요"양궁 남고부 4관왕에 등극하며 명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 신성우(17·경북고) 선수는 '항상 그 자리에서 만족하지 않고 변화를 거듭하는 울산'을 자랑했다.신성우는 "지난 8월 울산에서 열린 전국수영대회를 텔레비전을 통해 봤다"면서 "영상이 잘 처리돼 멋있어 보이는 것 인줄 알았지만 실제로 태화강과
이번 전국체전이 개최된 울산에서 3관왕에 오른 경남도대표선수단 김순희(여·28·역도 여자일반부)의 감회는 남다르다.울산체전 역도경기장의 시설과 연습장은 여느 국제 규모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는 김순희 선수는 "울산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배려와 성원에 힘입어 3관왕을 달성했고, 그 결과 어느 대회때 보다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졌다"며 "울산시와 울산
"맑은 공기, 깨끗한 거리. 울산 화이팅!"제주도 선수단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 수영 부문에서 3관왕에 등극한 이은혜(20·제주시청) 선수가 '에코폴리스' 울산을 응원했다.이은혜는 "회색 도시라고 불렸던 울산이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고 경기시설도 국제대회를 열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말하면서 "다만 경기장과 숙소의 거리가 멀어 차량을 가지고
이번 대회 양궁 종목에서 120점 만점을 기록하면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한 최원종(27·경북 예천군청) 선수는 울산을 '친절의 도시'라는 한 단어로 일축했다.최원종은 "양궁장에 깔린 인조잔디 때문에 맑은 날씨 때에는 고무냄새가 풍겨 선수들이 두통을 호소했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지만 "울산에 머문 기간 동안 이용했던 숙소와 식당 등이 깨끗이 잘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