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로 전국체전에서만 4연패를 달성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18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 일반부 헤머 경기에서 64곒99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투해머의 간판' 이윤철(24·울산시청)선수의 소감이다.이윤철은 "먼저 자신에게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 같았다"면서 "헤머 경기는 기구를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18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백발백중의 명궁이 탄생했다.양궁 남자일반부 70m 개인전에 출전한 최원종(27·경북예천군청)이 18일 오전 준결승전에서 12발을 모두 명중시켜 120점 만점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이로써 최원종은 지난 199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경모(인천 계양구청)가 경신한 세계신기록(119점)을 1
"감독, 코치님 이하 전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을 목에 걸어 너무 행복합니다."'한국 사이클의 희망' 강동진(18·울산 농소고 3년)선수가 18일 전국체전 사이클 1㎞ 독주와 단체 스프린트 2개 종목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강동진은 지난해 단체 스프린트 경기에서 체전 시합직전 선수차량이
"오늘 경기 힘들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폐증을 갖고 있는 '수영말아톤' 김진호(19·부산체고)가 18일 전국체전 남고부 배영 100m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했다.김진호는 18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배영 100m 예선에서 열심히 물살을 갈랐으나 1분10초97의 기록으로 2조 출전 선수 7명 가운데 6위에 그쳐 결승에
제86회 전국체전에서 마침내 세계신기록이 나왔다.남자양궁의 최원종(27·예천군청)은 18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개인전 준결승 김영수 선수와의 경기에서 12발 모두 10점 과녁에 꽂는 신기를 발휘, 120점 만점으로 이 부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도 최원종은 상대 김청태가 첫 발을 시간에 쫓겨 과녁에도 맞히지 못하는 실수를
전국체전을 빛낸 최고의 '얼짱', '몸짱' 스타는 누구?울산체전이 '스포츠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 모두의 참여체전으로 승화하는데 팬 유인력이 강한 얼짱, 몸짱 스타들의 참여도 한몫하고 있다. 연예인 못잖은 실력과 용모를 뽐내는 이들 얼짱 몸짱 스타들은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서 경기 못잖은 볼거리를 제공, 경기장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
대전 대표로 출전한 '쌍둥이 형제'가 무려 5개의 금메달을 합작해내며 선수단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남선수단에 출전한 박세현·세정(21·충남대) 형제.1분 먼저 태어나 형이 된 박세정 선수는 1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대부 1천600m 계주에서 3분10초02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 전날 남대부 400m와 400m계주에 이어
"선생님, 이 경기는 무슨 경기에요. 얼마나 뛰어야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건데요. 나도 크면 운동선수가 될 겁니다".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종합경기장은 요즘 유치원생에서 부터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학생들은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종목마다 지도교사에게 목소리를 높여 잇따라 질문 공세를 하고 있다.멀리뛰기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솔로몬
"비록 경비를 서고 있지만 우리도 전국체전의 정예 요원이라 생각하고 선수와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종합경기장의 경비를 맡고 있는 (주)덕일산업의 김영국(60·중구 남외동)씨.운동장 경비를 맡고 있는 김씨의 각오는 남다르다.체전이 열리기 전에는 종합운동장을 찾는 사람들이라곤 선수들 외에는 거의 없어 사실상 순찰에만 전념했기 때문이다. 그
남들이 알아주지도 인정해 주지도 않지만 불평없이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여고생 자원봉사자들이 '성공체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전국체전이 개막된 지난 14일부터 18일 현재까지 풀내음이 물씬 풍기는 문수양궁장에 해맑은 미소띤 울산여상 여고생 50명이 자원봉사를 벌여오고 있다.양궁장의 모든 관심과 시선이 유명선수와 신기록, 시설 등에만 집중되고 있을
"12가지 맛 고래고기 한 번 드셔보셨나요?"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인 종합운동장 광장에 마련된 향토음식관이 시민과 타·시도 선수 임원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광장 동쪽에 마련된 향토음식관에는 '장생포 고래막집','남해굴탕','전어회전문 강양회단지','언양 불고기' 등 총 11개 향토음식점이 자리잡아 맛깔스런 솜씨로 큰 호응을 얻고 있
가을 소풍 대신 전국체전이 열리고있는 경기장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학교가 많다. 18일 수영장에 소풍대신 나온 중학생들이 수영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수영=경영/수구 (오전 9시~오후 9시·문수실내수영장), 싱크로스위밍 (오전 11시~오후 3시·〃)▲테니스=고등부(오전 10시~오후 4시·울산대학교테니스장), 대학/일반 (오전 10시, 문수테니스장)▲정구=고등부 (오전 10시~오후 4시·울산공고정구장), 대학/일반(오전 10시~오후 1시30분·종하체육관정구장)▲배구=여고부 결승 (오전 10시~ 11시30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 경기에서는 일부 대학 감독들이 고등부 선수들을 확보하기 위해 곳곳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대학진학과 연계된 마지막 대회인 만큼 일부 감독들의 눈에 띄려는 고3 선수들의 투혼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모 대학 관계자는 "그 동안 열렸던 국내 대회를 통해 고3 선수들의 기
"주먹만한 공이 땅에 떨어지지도 않고 네트를 넘어 가는데… 발차기 기술은 정말 신기에 가깝네요"18일 오전 11시 전국체전 세팍타크로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울산 신정여중 체육관에는 신기에 가까운 선수들의 묘기를 보는 관중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세팍타크로(SEPAKTAKRAW)란 말레이시아어인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인 "타크로"(볼)가 합
울산선수단은 체전 나흘째인 17일 체조와 씨름 등 개인단체와 체급종목에서 금 3, 은 9, 동 9개를 추가하며 8위로 도약, 종합 5위 달성을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울산선수단은 이날 체조 여고부 마루운동에서 강지나(학성여고 3년)와 남자일반부 링에 출전한 류원길(중구청)이 전날에 이어 금메달을 획득,각각 2관왕에 올랐다.또 씨름 남자대학부 청장급에 출전한
태화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이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태화강 위에는 조정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태화강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전시종목 수상스키에 출전하는 울산의 김동국 선수가 17일 대회를 하루 앞두고 물살을 시원스럽게 가르며 연습하고 있다.
17일 태화강에서 열린 카누 남자일반부 K-2 1000m 경기에서 출전선수들이 물살을 헤치며 힘찬 스타트를 하고 있다.
전국체전 사이클 MTB 남자고등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동구 염포산 억새사이를 지나며 울산의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