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 공공인식 부족 부모 지도 필요"책을 오려내는 것은 자신의 양심을 오려내는 것과 같습니다."테이프에 의지해 간신히 넘어가는 유아용 동화책, 구절마다 줄을 그어 난잡해진 경영 관련 책, 삽화 옆에 삐뚤한 글씨로 낙서된 청소년용 추리동화.19일 울산 남부도서관(관장 고경희) 1층 로비에 전시된 훼손도서 50여권의 모습이다. 전시회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TEAF 2007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특별전 '일시정지'전이 18일 개막돼 오는 22일까지 울산대학교 무거갤러리에서 열린다. 본사가 지난 7월15일부터 31일까지 태화강변에서 마련했던 'TEAF 2007'에서 선보였던 강익중씨의 작품 '태화강에 뜬 꿈의 달'에 넣기 위해 울산시민들로부터 수집한 소망페트병과 미술제 현장에서 시민들이 찍은 사진 10
17일 울산지역의 일부 배 농가들이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낙과피해를 입었다. 울산시 중구 병영2동의 한 배농가에서 농민이 바닥에 떨어진 배를 주워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지역이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권에 접어든 16일 밤 울산시 북구 강동동 정자항에서 한 어민이 선착장 높이까지 불어난 바닷물이 염려되는 듯 정박중인 선박의 결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문화계 인사 등 200명 노제 참석생전 마련한 옥동공원묘지 안장진석(眞石) 박영출 전 울산문화원장의 영결식이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200여명의 문화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남구문화원 뜰에서 열렸다. 지난 12일 작고한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문화인들이 마련한 노제(路祭)였다. 때마침 시작된 가을비와 문화원 마당을 가득 메운 조문객들의 침통한 흐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계절이 바뀌고 있다. 들녘에 핀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산들바람에 나풀거려 한폭의 수채화 같다. 가을이 이미 성큼 다가서 있다.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김경우기자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예비후보들이 12일 울산에서 본경선 첫 격돌의 장을 펼쳤다. 이해찬·정동영·유시민·손학규·한명숙 후보는 이날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15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설회'를 갖고 저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초반 판세를 좌우할 울산의 표심을 잡는데 안간힘을 쏟았다.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울산지역 초등학교마다 학생회장을 선출 하는 선거 열기가 뜨겁다. 점심 시간에 학생회장 후보와 선거운동원 친구들이 후보사진과 공약사항이 든 피킷을 흔들며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격동초등학교=임규동기자
제9회 경상일보사장배 아마골프 '성료'제9회 경상일보사장배 아마골프대회가 10일 울산컨트리클럽(27홀·파 72)에서 열려 김기훈(44·남자일반부 A조)씨와 이향아(48·여성부)씨가 울산지역 남녀 아마골퍼 최고수로 탄생했다. 또 남자일반부 B조에서는 이용현(52)씨, 학생부 남자 부문에서는 김지수(울산자연과학고 1년)군, 학생부 여자부문에서는 정보라(울산
울산시청 제2청사 신축 공사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최근 공사장에서 날림먼지와 소음 발생이 잇따라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9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 말부터 총사업비 636억원을 들여 현 시청사 옆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면적 3만7913㎡ 규모의 제2청사를 건립하고 있으며, 현재 지하주차장 콘크리트 타설
SK에너지가 친환경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SK에너지는 7일 울산콤플렉스에서 최태원 회장과 신헌철 사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에너지 제조시설 종합 준공식'을 갖고,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했다.회사는 지난 2002년부터 휘발유와 등·경유 등에 함유된 황 함량을 낮추기 위한 '그린에너
이달 입주 직원들 "길한 일"새 봄 꽃피면 '1년 2번개화'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때 아닌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6일 울산 남구 달동 삼원계전(주)의 새 사옥 마당에 자라고 있는 벚꽃나무에는 20여 송이의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회사 직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지난 1일 신축 사옥에 입주한 직원들은 새집으로 들어간 지 얼
5일 울산지역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가운데 울산들꽃학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조롱박으로 꾸며진 터널을 지나며 초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코오롱건설이 건축하고 있는 울산시 제2청사 건축현장에서 4일 시공과정에서 나온 시멘트 가루들이 공사 현장 밖으로 날아 나와 대기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산디과 개설 단계검토"에너지·환경공학 중심학과 보완 필요성 시사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초대 총장은 3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를 세계적인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학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라며 "현재 전국 국립대학의 과감한 구조개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과학기술대의 설립취지를 비롯한 특징을 살려 미국의 MIT 수
9월의 첫 주말인 1~2일 울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울산지역 각 댐들이 유효저수율을 회복하는 등 긴 여름 동안 지속됐던 가뭄이 해갈됐다.2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1~2일 이틀 동안 울주군 상북 산전지역이 82㎜의 강수량을 보이는 등 울주군 지역이 8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공단지역을 비롯해 시가지 일원은 이틀 동안 50㎜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랜 세월처럼 노인들의 사랑방4번째 주인 "주민부탁에 못떠나"송정지구 개발 머지않아 헐릴듯울산 북구 송정마을 입구 기찻길 옆, 마을회관에 달린 송정이용원은 추억을 파는 가게 같다. 영화기계제작소가 만든 갈색 '오림피아' 이발용 의자는 35년, 은색빛이 바랜 가위는 50년쯤 됐다. 거울 앞 선반에 있는 면도용 칼은 오랜 세월 닳고 닳아 날이 반 이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파업수순을 밟는 한편으로 오는 9월3일 본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막판 극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현대차는 "노사가 올해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해 최대한 빨리 노사협상을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오는 9월3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제11차 본교섭을 갖자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노조에 발송했다.이에 따라 지난 24일
울산지역은 29일 울주군 가지산을 중심으로 최고 111.5㎜ 폭우가 내렸다.이번 비로 울산을 비롯한 전국을 달궜던 무더위는 사실상 막을 내렸으며, 오는 9월 초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진 다음 본격적인 초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울산은 이날 오전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가
"한낮의 햇살이 아직은 뜨겁기만 합니다. 9월을 코앞에 두고 들녘에는 벼가 알차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서 이른 가을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사진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