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이달 4주차 김장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38만2660원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할 경우에는 34만8060원, 대형마트에서 살 경우 41만7250원으로 각각 2주 전과 비교해 0.7%, 3.9% 저렴해졌다.물가협회 관계자는 “배추, 무 등 김장 주재료 출하량이 증가하며 구매 비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준 각각 10.8%, 12.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 보면 작황 부진에 겨울 대파의 출하량이 감소하며 대파
울산 경윳값이 3개월 여만에 1500원대에 진입했다. 울산 경윳값은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주 울산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9.54원 내린 ℓ당 1580.44원을 기록하며 3개월 여만에 1500원대에 진입했다. 주간 기준으로 울산 경윳값이 마지막으로 1500원대였던 것은 8월 셋째주(1577.79원)다. 울산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7.35원 내린 ℓ당 1624.6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역시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편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
겨울철 대표 간식인 감귤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올랐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감귤(노지) 소매가격은 10개에 3564원으로, 1년 전 3141원보다 13.5% 비쌌다. 이는 평년 가격(2998원)과 비교하면 18.9% 높다. 평년 가격은 2018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평균값이다. 귤 가격 상승은 농산물 생산 비용이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다른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체품으로 귤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봄철 이상저온
약정 없이 매장 임차인에게 판촉 행사 비용을 부담시킨 대형 아웃렛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26일 롯데쇼핑, 신세계사이먼, 현대백화점, 한무쇼핑 등 4개 사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6억4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업체별로는 롯데쇼핑에 3억3700만원, 신세계사이먼 1억4000만원, 현대백화점 1억1200만원, 한무쇼핑 5900만원 등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매출 증대 효과가 큰 5월 말에서 6월 초 시기에 3일간 집중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행사기간 및 소요비용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주요 식품 상당수가 최근 1년 사이 원재료가격 하락에도 소비자가격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9개 주요 식품에 대해 작년 9월과 올해 9월 사이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원재료가격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8개 품목은 원재료가격이 하락했으나 소비자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으로 마요네즈는 1년 새 원재료가가 22.0% 내렸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무려 26.0% 상승했다.식용유도 같은 기간 원재료가격이 27.5% 하락했음에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3% 올랐고, 밀가루 역시 원재
앞으로 유효 기간(5년)이 만료된 온누리상품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정부가 22일 국무총리 주재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민생규제 혁신방안’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지금까지는 유효 기간이 다 된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이 제한돼 소비자와 시장상인 간 마찰이 빈번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안에 행정안내를 통해 유효 기간이 지난 온누리상품권도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 전통시장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해수부는 또 내년 하반기 수중레저법 개정을 통해 수중레저업 이용요금에 대한 신고 규제를
지난달 칭다오 맥주가 방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우리나라의 중국 맥주 수입이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맥주 수입량은 2281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6% 줄었다. 수입액은 192만7000달러로 37.7% 감소했다. 이로써 중국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 7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중국 소셜미디어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화계와 공연계, 통신사 등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가운데 울산 유통업계에서도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울산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가마트 신선도원몰은 30일까지 수험생 더블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이 10만원 이상 구매할 시 5% 즉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재방문 즉시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범서하나로점의 경우 2003~2005년생을 대상으로 27일까지 기존 출고가가 124만300
수산물통조림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10% 선을 넘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통조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5.94로 지난해 동월보다 10.5% 올랐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9월(16.5%) 이후 14년 1개월 만의 최고치다.수산물통조림 물가 상승률은 7월 8.1%에서 8월 7.4%, 9월 6.3%로 둔화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반등해 오름폭이 커졌다.수산물통조림 물가 상승률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인 것은 가격 인상 여파에 따른 것
“삼중고를 넘어선 사중고입니다.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이 줄까봐 가격도 못올리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줄줄이 인상되면서 시민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자영업자는 외식 물가 인상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시민들은 급격히 오른 외식 물가에 지갑이 얇아져 한숨을 내쉬고 있다. 14일 찾은 남구 삼산동의 한 치킨집. 문을 연지 2시간이 다 돼가지만 가게에는 손님이 한팀 밖에 없었다. 이른 시간임을 고려하더라도 배달 주문조차 없었다. 같은 자리에서 20년 넘게 장사하고 있다는 업주는 경
올들어 유아동복을 비롯한 분유, 종이 기저귀, 유아용 학습교재 등 육아용품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찾은 울산 한 백화점 유아동복 코너. 엄마가 자신의 몸에 아이 옷을 대보며 옷을 고르고 아빠는 옆에서 아이를 안고 기다리고 있었다. 신중히 고른 아동복을 계산하기 위해 가격표를 본 아이 부모님은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를 망설였다. 지난주에 산 아이 옷이 사이즈가 작아 교환하러 온 아이 부모도 보였다. 원단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아동복 가격은 상승했다. 국내 아동복 브랜드는 5%, 수입 아동복 브
BMW MINI 공식 딜러사인 동성 모터스가 MINI 울산 전시장을 새 단장하여 공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울산 남구에 위치한 BMW MINI 울산 전시장은 연면적 5,503㎡(1,668평)에 지상 7층과 지하 1층 규모로, BMW 및 MINI 전시장과 서비스센터,프리미엄 고객 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2층에 위치한 MINI 울산 전시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MINI의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이 적용되었으며 서비스 라운지와 연계되어 한층 쾌적한 상담 공간과 편의시설을 강화했다.MINI 전시장 내부에는 MINI의 모든 모델이 전
정부와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다시 인상하면서 울산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일부 기업은 이번 인상으로 200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지난 9일자로 계약전력 300㎸ 이상인 산업용(을) 대용량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인상했다. 다만 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계약전력 300㎸ 미만, 산업용(갑))은 경제 부담을 고려해 동결했다.정부와 한전은 당초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kWh당 51.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아동복 가게에서 시민들이 패딩점퍼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슈퍼·잡화·편의점의 소매 판매가 대폭 감소하면서 올해 3분기 울산 소매 판매가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 판매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울산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4% 줄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앞선 2분기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었다.3분기 울산 소매 판매가 감소로 전환한 것은 전문소매점(-7.3%)과 슈퍼·잡화·편의점(-1.2%)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슈퍼·잡화·편의점은 전 분기(11.1%) 대비 대폭 감소하며 감소
올해 배추 20포기를 김장하는데 1년 전보다 2.3% 줄어든 21만8425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면서 유통업계들도 김장 물가 안정을 위해 할인전에 나서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21만8425원으로 조사됐다. aT는 전국 23개 지역 대형마트 34곳과 전통시장 16곳을 조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 20포기는 7만3
정부가 통신 요금제·단말기 선택권 확대를 골자로 하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8일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요금제 가입 제한을 이달 말 중으로 개선한다. 그동안 이통3사는 5G 스마트폰 단말로는 5G 요금제만 가입 가능하도록 제한해왔다. 정부는 5G 단말 이용자는 LTE 요금제에, LTE 단말 이용자는 5G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현재는 5G를 소량 이용하는 경우에도 5G 최저 요금제인 4만9000원(8GB)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지만, 약관 개정으로 3만3000원(1.5GB) LT
하이트진로의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주류가 진열돼 있는 모습. 하이트진로는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출고가를 6.95% 올리고, 테라와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평균 6.80% 인상한다. 연합뉴스
전반적인 고물가 현상이 지속 중인 가운데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7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 32개 품목 가운데 24개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도 절반이 넘는 13개나 됐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5.3%였다.품목별로 보면 햄 10g당 가격이 지난해 10월보다 37.7%나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케첩(100g·36.5%), 된장(100g·29.6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 고객편의시설 회의실에서 착한가격업소 업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물가 및 지역경제 현안을 점검한 뒤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착한가격업소 업주 14명, 소비자모니터단 5명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지속되는 고물가에도 착한가격 유지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착한가격 업소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는지, 행안부의 지원정책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