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출 사태와 임직원 비위 등으로 논란이 됐던 새마을금고가 쇄신을 위한 경영혁신안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는 중앙회 회장에게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 경영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은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 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29개 기본 및 7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새마을금고는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전무·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내년 상반기까지인 공매도 금지 기간을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김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의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지금의 문제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여러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는 공매도 관련 공정성 우려 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금지 기간 연장을 검토해볼 수도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강 의원이 “시장조성자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느냐”고 묻자 “시장조성자는 해당 시장을 형성하고 투자자를 보호하
최근 원·엔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일본 엔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 3일 기준 1조1110억엔(약 9조6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잔액(6832억엔)의 1.5배에 가까운 액수로, 올 들어서만 4278억엔 급증했다.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 4월 말 5978억엔까지 줄었다가 5월부터 가파르게 늘기 시작해 9월 말 1조엔을 돌파했다.원·엔 재정환율이 지난 6일 100엔당 867.38원을 기록해 종가 기준으
공매도 전면 금지 효과로 과열 양상을 보이며 급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전날 지수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했던 코스닥 시장은 지수 급락으로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했다.7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8.41p(2.33%) 내린 2443.96으로 집계됐다.지수는 전장보다 26.02p(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시총 상위 종목 중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10.23%), POSCO홀딩스(-11.02%), 삼성SDI(-7.91%) 등 이차전지 종목은 하루 만에 급락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 사관학교 2기’를 개강했다고 7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 사관학교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종합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창업 시 필요한 기초 세무, 상권 분석, 상가임대차보호법 △업체 운영을 위한 노무, 법률, 손익 관리 △사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트렌드, 온라인 마케팅 이론 및 실습 △기타 경영 위기관리 및 금융 등에 관해 4주간 교육한다. 교육은 BNK경남은행 본점과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 울산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박상호
공매도가 금지된 첫날 국내 증시가 과열 양상을 보이며 급등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6일 코스피는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된 가운데 전장보다 134.03p(5.66%) 상승한 2502.37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상승 폭은 역대 최고치다. 지난 2020년 3월24일(127.51p)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3년7개월여 만에 새로 썼다. 코스닥150지수와 코스닥150선물지수도 이날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
BNK경남은행은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신분증 안면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신분증 안면 인식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고객의 얼굴 촬영 사진과 신분증 사진을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특히 눈, 눈썹, 코, 입, 턱선 등 얼굴 윤곽의 위치와 비율 크기를 비교해 얼굴 유사도를 확인하고 동일인 여부를 검증한다. BNK경남은행은 신분증 안면 인식 시스템 적용에 따라 고객이 계좌 개설 등을 위한 비대면 본인 확인을 진행할 경우 신분증 부정 사용을 방지할 수
윤석열 대통령의 잇단 질타 속에 주요 금융지주들이 새로운 상생 금융 방안을 내놓고 있다. BNK금융그룹도 모든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긴급 회의를 열고 상생 금융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3일 빈대인 회장 주재로 전체 자회사 대표와 재무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 계층·청년 상생 금융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BNK금융그룹의 긴급 회의는 금융권을 겨냥한 윤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관계가 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산업용 로봇을 이용한 제조업 생산 자동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인 만큼 청년 노동자와 중숙련 노동자의 일자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은행 울산본부는 ‘로봇 자동화가 울산지역 제조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수행한 조사 연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연구에는 권철우 경북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교수와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도 참여했다.연구는 최근 제조업에서 로봇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지역 제조업 내의 로봇 자동화 수준을 추정하고, 청년과 저숙련 고용을 중심으
울산 온양농협은 2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제7회 범농협 윤리경영의 날 행사에서 ‘농·축협 윤리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윤리경영 추진에 선도적이고 농협의 청렴성 제고에 모범이 되는 15개 농·축협을 선정해 농·축협 윤리경영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온양농협은 조합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인과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특색 사업과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정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엄단 방침을 밝힌 가운데 외국인 대상 주택담보대출 중 중국인의 대출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연체액과 연체율도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민의힘 서범수(국회 국토교통위원회·울산 울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대상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3040억으로 집계됐다.전년 말(2조2312억원)과 비교하면 3.3% 증가했다. 외국인 주담대 잔액은 2019년 말 2조455억원, 2020년 말 2조2340억
코스피가 1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3.57p(1.03%) 오른 2301.56으로 집계됐다.지수는 전장보다 14.90p(0.65%) 높은 2292.89에 개장한 뒤 2288~2312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2300선을 사수하며 장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46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다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5억원어치, 37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는 최근 양산지역 내 노후된 아동‧청소년 그룹홈의 리모델링을 마치고‘MG드림하우스’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 경영지원부 신영대 부장, 웅상새마을금고 김지석 이사장, 경상남도 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 그룹홈 연지 한미나 시설장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가 협업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진행하는 그룹홈 시설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새마을금고가 해당 그룹홈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
국세청은 ‘연말정산 미리보기’와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연말정산 미리보기는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과 과거 공제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맞벌이 부부는 부양가족 공제, 가족의 교육비·기부금·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누가 공제받는 것이 유리한지 확인할 수 있다.앞으로 기부 의사나 저축 계획이 있다면 고향사랑기부금과 연금저축을 활용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국세청은 조언했다.연말정산 때 놓치기 쉬운 6개 공제항목을 정밀 분석한 ‘맞춤형 안내’도 제공된다.올해는 안내 대
울산 청량농협(사진 위)과 농소농협은 31일 농업인의 일손 경감을 위해 고품질 양파 육묘 37만5000포기와 51만포기를 각각 무상으로 지원했다.
#주식·코인 리딩방 운영업자 A씨는 수익률 300% 보장, 미공개 폭등 작전주 정보 등 허위광고로 개미투자자들이 VIP 멤버십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면서 억대에 이르는 고액 회원비는 미등록 PG사로 수취해 매출 신고를 누락했다.#코인 사업자 B씨는 가격 변동성이 높은 코인 시장 상황을 악용해 코인 급등 장면 등 자극적인 개인방송으로 해외 코인 선물 투자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취득한 리퍼럴 소득 등은 신고에서 누락했다.#코로나 호황 병·의원 및 탈세를 부추긴 가담 업체는 불법 PG사 및 미술품 대여업체의 탈세 컨설팅 영업에 적극 동조해
울산축산농협이 지역 농축협 가운데 네 번째로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돌파했다. 울산축산농협은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축협은 지난 2022년 5월 예수금 8000억원, 2022년 11월 9000억원 달성에 이어 불과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1조원을 넘어섰다. 예수금 1조원 돌파는 울산 농·축협 가운데 네 번째다. 울산축협은 지난해 전국적인 유동성 위기와 대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신용 사업을 운영하며 빠른 성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울산축협은 신용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BNK경남은행은 총 3000억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전환 특판’을 판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존 BNK경남은행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면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전환 대상은 BNK경남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중 취급 후 3년이 경과하거나 BNK경남은행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 전환(고정금리 적용 기간 5년)이 예정된 고객이다. 이춘봉기자
금융사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국내 150개 금융사의 IT 인력은 이미 지난 2020년 말, 총 1만265명으로 전년 말 대비 3.9% 늘어나며, 사상 첫 1만명을 돌파했다. 금융사들이 IT분야에 투입하는 연간 예산의 규모 역시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등을 이용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활발해지면서 IT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IT교육 전문기업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대표이사 김성우, 이하 GSC)가 금융 IT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우리FIS 아카데미’(이하 우리F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한도 상향에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총 1만72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19건을 웃도는 사상 최대치다. 재작년 동기의 7546건과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3분기 말 기준 총 가입 건수(유지 기준)는 2021년 6만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