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청소하던 미화원이 3000만 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24일 알려졌다.지난달 13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백병원 4층 중환자실 여성 공동화장실을 청소하던 여성 미화원 이원애(65) 씨는 쓰레기통에서 지갑을 발견했다.지갑에는 A 씨 신분증과 함께 현금, 수표를 합쳐 3000만 원이 들어 있었다.깜짝 놀란
홀인원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보험금을 타낸 ‘얌체 골퍼 등 30여 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3일 미리 골프보험에 가입한 뒤 보험사로부터 지급되는 돈을 허위로 청구해 ’홀인원 보험금‘을 타낸 A(50)씨 등 30여 명을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 등이 특약 골프보험 가입 시 월 1만∼3만 원의 보험료를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박준용 부장판사)는 18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31일 태국 출신 동거녀 B(33)씨가 성매매를 한다고 의심해 다투다가 B씨를 목 졸라 살해
SBS 자회사인 SBS플러스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뉴스’ 측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18일 사과했다.SBS플러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17일) 방송과 관련해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필터링을 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로,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당 영상 클립
경북 봉화역을 폭파하겠다는 전화가 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2시 55분께 봉화역에 40∼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폭파 협박전화를 걸었다.그는 “여보세요. 다섯 시 봉화역 폭파”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봉화역 관계자는 오전 3시 5분께 112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봉화경찰서는 즉시
충남의 한 초등학교 선후배들이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충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A(45)씨 등 7명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남성들이 성매매 의혹을 강력하게 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허위로 형사고소하게 한 행위는 무고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5일 자신을 사문서 위조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무고)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49)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자기 자신을 무고하기로 다른 사람과 공모해 무고 행위에 가담했더라도
학교 “소송 결과 보고 그에 맞게 대응”…변호사 “일단 소송 집중”숙명여대 산학협력단(산단)이 부과받은 세금을 줄이려고 변호사를 구했다가 변호사 수임료가 세금과 별반 차이가 안 나 이사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8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법인 이사회는 최근 산단이 내야 할 세금을 줄이려 특정 변호사와 조세 불복 소송 위임계약을
어버이날을 맞아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한 아들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8일 화순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이 병원에서 간암으로 투병 중인 조남석(56)씨가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간을 이식한 사람은 아들 성연(25)씨다.아버지 조씨는 지난해 12월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병원을 찾았다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6개월 이상
서울 강남 일대 결혼식장에서 주말마다 축의금을 슬쩍한 60대가 출소한 지 9개월 만에 다시 쇠고랑을 차게 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결혼식장에서 접수원 행세를 하며 축의금 봉투를 빼돌린 혐의(절도) 이모(66)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월 11일부터 지난달 22일 사이 주말마다 송파, 서초, 강동 일대 결혼
2일 오전 7시 48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이스타나 승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운전기사 유모(77) 씨는 연기가 발생하자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대피했다.불은 차량과 인근 가로수 1그루를 태운 뒤 10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해당 승합차가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적으로 운임을 내고 이용하는 통학차량으로 학생들을 내려주고 오는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으려고 “동생이 연락 두절됐다”며 119에 허위신고한 20대에게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됐다.지난달 11일 오전 5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김모(25)씨는 119로 전화를 걸어 “동생이 내 휴대전화를 들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위치추적을 요청했다.위치 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본인이나 배우자,
아버지의 지갑에 자주 손을 댔던 30대 딸이 돈을 메꾸려 위조지폐를 만들었다가 덜미를 잡혔다.전북 군산경찰서는 28일 5만원권 지폐를 위조·행사한 혐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로 A(3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최근 5만원권 지폐 6장을 컬러복합기로 복사한 뒤 아버지의 지갑에 넣어둔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은 A씨의 아버지가 자동차 보험료를 내려고
동료 여경 컴퓨터를 해킹해 사생활을 캐낸 뒤 협박, 돈을 뜯은 경찰 간부가 다른 동료 경찰관 30여 명에게도 같은 악성 코드를 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디지털 증거분석을 통해 전모(43) 경위가 다른 동료 30여 명에게도 같은 악성 코드를 유포한
선천적 질병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 딸의 처지를 비관해 숨지게 한 어머니가 법원에서 선처를 받았다.수원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27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6·여)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 딸을 낳았지만 딸은 심장기형 질환인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증을 비롯해 모두 7가지의 선천적 질병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뒤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급정거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27일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운전자 A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달 18일 낮 12시 30분께 충남 논산시 양촌면 호남고속도로 논산방면 15.3㎞ 지점(논산분기점 기점)에서 자신의 싼타페
다친 고양이를 산채로 땅속에 파묻어 죽게 한 아파트 경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5일 고양이를 땅속에 파묻은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 이모(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고양이를 산채로 파묻은 혐의를 받는다.이씨는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살
올해 초 남해 바닷모래 채취 중단으로 모래 품귀현상이 발생한 틈을 이용해 흙덩어리를 바닷모래인 것처럼 속여 건설현장에 공급한 혐의로 업자 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흙을 다량 함유한 골재를 넣어 만든 콘크리트는 강도가 떨어져 건축물의 안전을 위협한다.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무허가 골재 채취업자 김모(59)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경찰대학에서 학생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교관이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중징계 처분됐다.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대 지도교관 김모(36) 경감은 지난달 말 충남 아산시 경찰대 인근 식당에서 재학생들과 술을 마시다 한 여학생의 신체에 손을 댔다.경찰대는 피해 학생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 내부 조사를 거쳐 이달 1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17일자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의 공범이 살인 범행을 사전에 알고 시신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구속 영장을 청구할 당시 이 공범에게 적용한 사체유기죄에 살인방조죄를 추가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사체유기 및 살인방조 혐의로 고교 졸업생 A(19)양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