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 8일차에 접어드는 30일부터는 울산 소속·출신 선수단도 대거 출격한다. 선수단 첫 2관왕을 노리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은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기계체조 류성현(한국체대)은 도마 결선에서 깜짝 메달을 노린다.강채영은 30일 오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터키 야세민 아나고즈와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 경기를 치른다. 만약 강채영이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면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된다.김수지(울산시청)는 같은날 오후 3시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을 치른다.한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69년 만의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다.황선우는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스즈키 이후 올림픽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아시아 선수는 없다.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의 안산(20·광주여대)이 개인전 16강에 안착하며 한국 양궁사 사상 첫 3관왕을 향해 순항했다.안산은 29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아니마르셀리 두스산투스(브라질)를 7대1(27-27 28-24 30-27 28-25)로 제압했다.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저녁 시간대에 경기를 치른 안산은 1세트에서 두스산투스와 비기며 출발이 그리 좋지 못했다.그러나 2세트 들어 상대 선수가 스스로 흔들리며 총점 28-24로 여유 있게 따낸 데 이어 3
한국이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과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단식 안세영(19·삼성생명)은 8강까지 거침없이 진출했다.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7위 셀레나 픽-셰릴 세이넨(네덜란드)을 2대0(21-8 21-17)으로 꺾었다.앞서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
‘세계 최강’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펜싱 종목에서 한국이 따낸 첫 금메달이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대26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에 걸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오상욱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에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부터 ‘금메달 1순위’로 꼽힌 팀이다.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가 호흡을 맞추며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고,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며 올림픽에서 정점을 기다려왔다.2017,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왔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합작했다.이들은 직전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한국 펜싱 최초의 올림
울산 옥동중·효정고를 졸업한 이다빈(서울시청)이 도쿄올림픽 태권도 67㎏ 초과급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다빈은 태권도 4개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 달성은 아쉽게 뒤로 미뤄지만 부상 투혼에도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중 최고 성적을 거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다빈은 지난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부 67㎏ 초과급 결승전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 7대10으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다빈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62㎏급,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73㎏급, 20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5년 전 4강 진출을 가로막은 온두라스에 대한 설욕은 상대의 자멸로 수월하게 이뤄졌다.한국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대0으로 완승했다.온두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에 0대1 패배를 안겨 4강 진출을 좌절시킨 팀이다. 하지만 이번 도쿄 대회에서는 스스로 제 발등을 찍고는 김학범호에
울산 범서중·범서고 출신 김가은(삼성생명)이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은은 28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단식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여자민(싱가포르)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앞서 지난 1차전에서 하라마라 가이탄(멕시코)을 2대0으로 제압한 김가은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16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8강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역시 범서중·범서고 출신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도 배드민턴 여자
18세 황선우(서울체고)의 역영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 수영 역사까지 새로 쓰였다. 이주호(26·아산시청)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배영 2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황선우는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4위를 차지하고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닝쩌타오(중국)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47초65)을 약 7년 만에 0.09초 단축한 아시아신기록이었다.기록보다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9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대36으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 여자 에페는 은메달을 획득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 진출을 일궜지만 그때와 마찬가지로 은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사상 첫 금메달 기대감을 키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던 국가대표 선수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되는 사례를 남겼던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올림픽 메달을 거머쥔 최초의 태극전사로 거듭났다.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에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대36으로 져 준우승했다.앞서 개인전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의 남자 사브르 동메달 하나밖에 수확하지 못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는 4명이 뭉치면 더 강해진다.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도,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도 단체전에서는 ‘금빛’을 노린다.베테랑 검객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막내 김준호(27·화성시청)의 목표도 단체전 금메달이다.김정환·오상욱·구본길·김준호는 2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다.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국 여자 펜싱이 에페 종목 단체전에서 9년만에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수영의 미래 황선우(18·서울체고)는 자유형 200m 결선 7위의 아쉬움을 털고 자유형 100m 예선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열린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대36로 패했다. 한국은 아직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딴
남자 양궁 2관왕 김제덕(17·경북일고)의 ‘도쿄 질주’가 멈췄다.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에게 3대7(30-28 27-27 27-28 26-27 28-29)로 졌다.김제덕은 첫 올림픽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안산(광주여대)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그저 고교 유망주였다가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깜짝
한국 남자 양궁이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수영의 황선우(18·서울체고)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9년만의 올림픽 결선 진출을 이뤄냈고, 유도 안창림(27·남양주시청)은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점수 6대0으로 제압했다.한국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통산 6번째 금메달이자 이번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경영 선수로는 9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뤘다.황선우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53의 기록으로 2조 5위, 전체 16명의 선수 중 6위를 차지했다.이로써 황선우는 27일 오전 10시43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나서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황선우는 전날 오후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를 차지
비겨도 된다는 심리적 안심감은 자신도 모르게 방심을 불러오게 마련이다.역대 첫 올림픽 남자축구 ‘금빛 희망’을 품고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이 마음속에서 방심을 지우고 ‘오직 승리’만을 새기며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한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30분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른다.2차전까지 치른 상황에서 B조는 혼돈 그 자체다. 치열하게 물고 물리는 싸움을 펼치는 통에 4개국 모두 1승
‘사격 황제’ 진종오(42)가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신기록 수립에 재도전한다.진종오는 27일 추가은(20)과 짝을 이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이미 지난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진종오는 ‘신궁’ 김수녕(금메달 4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과 더불어 한국인 최다 메달을 수집한 올림피언이다.진종오는 1개만 보태면 김수녕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다.그는 24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15위에 머물러
한국 양궁이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덩여우정, 당즈준, 웨이준헝으로 팀을 꾸린 대만에 6대0(59-55 60-58 56-55)으로 이겼다.남자 양궁은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를 해냈다.또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