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의 스포츠팬들은 올림픽 경기를 볼 때마다 ‘왜 수영은 거리별로 과도하게 많은 메달이 걸렸나’라며 한탄하기 일쑤였다. 만약 양궁도 수영처럼 다양한 세부 종목 경기가 열리면 올림픽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딸 거라는 기분 좋은 상상도 뒤따랐다. 하지만 말 그대로 ‘르네상스’를 맞이한 한국 수영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오는 7월에 열릴 파리 올림픽에서 거리별로 다양한 경기가 열리는 수영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 수영이 과거 박태환(34)이라는 불세출의 천재 한 명에게 기댔다면, 지금은 경영부터 다이빙까지 각 종목에서
울산 씨름 간판 노범수(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와 최이건(울산대)이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개최한 ‘씨름인의 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13일 경남 산청군 산청군체육관에서 ‘씨름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임직원, 시·군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씨름을 되돌아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씨름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한 관계자를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3년 하이라이트 영상에 이어 회장 인사, 축사, 시상식, 기념
한국 다이빙 간판 김수지(울산시체육회)가 2024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뒤 고향인 울산으로 금의환향했다. 양산시체육회달 13일 “이날 새벽 귀국한 김수지가 고향인 울산을 찾아 울산시체육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울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좋은 성과를 거둔 김수지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정신을 본받아 꿈나무 선수들이 더욱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시체육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울산지역 꿈나무 선수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른다. 울산 고려아연이 KB바둑리그에서 정관장천녹을 제압하며 4연승과 함께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7라운드 1경기에서 정관장천녹을 3대1로 꺾었다. 주장 신민준 9단을 비롯해 이창석 9단, 한상조 6단이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울산 고려아연은 바둑 정규 시즌 20년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완봉승도 기대됐지만, 문민종 7단의 실수로 무산됐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 이창석 9단을 내보냈다. 이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의 이광석이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이광석은 지난 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접전끝에 3대2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3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광석은 16강전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2대0으로, 8강에서 김성용(양평군청)을 2대0으로 눌렀으며, 준결승전에서는 태백급 우승 후보인 정택훈(MG새마을금고씨름단)마저 2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영진과의 결승에서도 기세
김수지(25·울산시청)가 설날에 값진 세계수영선수권 동메달 2개를 선물했다.한국 다이빙은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2024년 세계수영선수권 일정을 마쳤다.김수지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두 번이나 시상대에 올랐다.현지시간으로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경기를 펼쳤지만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설 당일’에 두 번의 멋진 연기를 했다.김수지는 10일 오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얻어 3위에 오르며, 설 명절 아침에 낭보를 전했다. 10일 오후에는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과 함께 연기한 다이빙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2019년 광주에서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이번 도하에서는 메달 2개를 수확하며, 경영 박태환에 이어 세계선수권 메달 3개를 획득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김수지-이재경은 10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03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왼쪽 무릎에 강하게 테이핑을 하고 스프링보드 위에 섰다.통증을 꾹 누른 김수지는 화려한 연기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수지는 부상과 싸우며 기량을 끌어 올렸고, 파리 올림픽 출전권과 세계선수권 동메달이라는 빛나는 성과로 보상받았다.김수지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2019년 광주에서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한국
울산시장애인체육회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를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7일 회의실에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울산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박설학 사회복지법인 메아리 이사장, 최진구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진 울산 메아리학교 교장 및 주요 내빈을 비롯해 종목별 선수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2024 한국 장애인 스키 국가대표인 정수환, 박승호(이상 울산시장애인스키협회)와 김태희(메아리학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정수환과 박승호는
올해도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비록 ‘태극 전사’들이 64년 만에 도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은 물거품이 됐지만 그래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명승부들이 설 연휴에 펼쳐진다.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더라면 한국 시간으로 설 다음 날인 오는 11일 새벽 0시에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7일 열린 요르단과 4강에서 0대2로 패하면서 올해 아시안컵 결승은 ‘남의 잔치’가 됐다.‘유럽파’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곧바로
울산시체육회가 울산시와 함께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올해도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울산 체육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학교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 지난해 시체육회는 추경을 통해 4억원을 확보, 회원종목단체로부터 추천받은 35개 종목, 총 180명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 육성비 4억원을 지급했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선수, 성적 향상이 유망한 27개 종목의 고등부 76명, 대학부 49명 등 총 125명의 선수들도 선정해 시에 대한 애향심을 가진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64년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종합순위 결정 방식이 바뀐다.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어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지난 1959년부터 종목별 1~6위에 입상하는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순위를 정해왔다.그러나 출산율 저하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화가 낳은 특정 시도(서울·경기)의 종합순위 상위권 고착
지난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한국체대)이 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의 대상인 체육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어 오는 29일 열리는 체육상 수상자를 확정·의결했다.지난해 아시안게임 리커브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쓴 임시현은 한국 양궁 선수로는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3관왕의 맥을 이었다. 최우수상은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8개 부분에서 1개의 단체와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울산 남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선수단이 ‘제26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양궁팀은 14개 팀이 참가한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인천 계양구청과 붙었으나 아쉽게 지며 3위에 올랐다. 이들 선수단은 황은희 감독, 이산샘, 석준희, 김정훈, 김수홍 등 리커브 선수 4명과 최은규 컴파운드 선수 1명으로 구성돼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하며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민형기자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울산 고려아연이 KB바둑리그에서 2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바둑 정규시즌에서 2연속 완봉승이 나온 건 3년 만이다. 이와 함께 울산 고려아연은 3연승에 성공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6라운드 4경기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을 4대0으로 완파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서 주장 신민준 9단이 설현준 8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장고 대국에 출전한 문민종 7단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를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김민선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1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71)에 0.2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총 10차례 레이스를 치르며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울산 울주군체육회는 지난 2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2024년 울주군체육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순걸 군수, 이용식 군체육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사진)이 월드컵 여자 500m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7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김민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를 기록, 2위 펨커 콕(네덜란드·37초70)에게 0.01초 차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2022년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를 0.45초 앞당겼다.9조 아웃코스에서 미국의 에린 잭슨과 함께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
울산 효정고등학교가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여자 고등부 종합 3위에 올랐다. 효정고는 지난달 29일부터 2월4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울산스포츠과학고는 금메달 2개를 각각 따냈다. 대회는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최지선(효정고)은 여자 고등부 페더급 결승전에서 김도이(소사고)를 만나 2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
울산시체조협회는 신천기 울산시체육회 부회장이 대한체조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 31일 대한체조협회 체조인의 밤 행사에서 지난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2023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및 유치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 부회장은 “울산 체조는 초·중·고등학교까지 선수연계 육성이 잘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울산의 효자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업팀 부재로 우수한 선수들을 타 지역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며 “이러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