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2월12일.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회의의 마지막 날, 마침내 ‘파리 협정’이 채택됐다.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유지하겠다는 담대한 계획에 전 세계 195개국이 동의한 것이다.어느덧 시간은 흘러 파리 협정이 규정한 신(新) 기후체제가 본격 적용되는 2021년이 도래했다. 신 기후체제의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공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선도해온 지 60년 만에 울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다.이번 경제자유구역 출범은 새로운 혁신과 도약으로 나아가는 울산시에게는 소중한 ‘정책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글로벌 첨단 기술경쟁이 첨예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울산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
얼마 전 인터넷 뉴스에서 “민간병원 중심 의료 바꾸지 못하면 또 다른 살인 벌어진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살인’이라는 단어가 섬뜩하게 다가와 기사를 자세히 읽어 보았다. 기사에서는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이 되면서 공공병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쪽방 주민,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의료공백으로 이들의 피해가 심각하며, 병상이 없어 치
코로나-19로 사람들이 개인 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으면서 생긴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처럼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치료제에 대한 소식도 조금씩 들려오고 있다.백신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 울산 중구에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미증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새로 맞이한 2021년에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란 용기와 희망을 담아본다.순천만에 이어 두 번째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품고 있는 우리 중구는 올 한해가 ‘정원도시’로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중요한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울산시민들과 지역 상공인, 그리고 울산경제의 앞날에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린다.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경제봉쇄 조치로 인적·물적 교류가 위축되면서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고 고용시장이 악화되는 등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 관광산업, 음식업, 도소매업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화두는 ‘코로나19’다. 전국적인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서다 그 아래로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기세가 꺾일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벌써 1년이다. 지난해 1월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고 선별진료소가 문을 열었다. 그 때는 몰랐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감염병과 싸우게 될 줄. 여름 태풍처럼 그렇게 지나갈 줄 알았다.지난해 코로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한 해에 대한 희망을 품고 꿈을 그리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시기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최근 백신 등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지만 올해도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그렇다고 불
2021 신축년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일 울리는 확진자 알림 문자가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 정도다. 3단계로 격상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17일까지 연장된 5인 집합 금지는 답답함을 더하고 있다.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는 일상과 경제를 모두 망가뜨렸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직격탄을 맞았고, 일자
2021년 새해가 밝자마자 우리에게 지난 해 10월 아동학대로 1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의 죽음은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정인이 사건도 2014년 울주에서 발생한 서현이 사망사건과 판박이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아동복지의 미흡으로 인해 아까운 생을 마감한 많은 아이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몇가지 과제를
21세기의 세 번째 10년을 시작하는 올 정월은 예년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 여느 때였다면 지금은 서로 행운과 건강을 비는 의례적인 인사말과 덕담이 오가고, 새해의 부산스러움에 마음이 살짝 들뜨기도 하는 시기일 것이다. 하지만 신년 벽두임에도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위기가 더 증폭되면서 걱정과 우려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신년을 맞는 마음이 가벼
쉬지 않고 달려온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바라며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지난 2020년은 유난히 힘들었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과거에도 수차례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그만큼 더 굳건해질 수 있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
희망2021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지난 1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캠페인 기간을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으로 하고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목표액 52억5000만원을 향해 모금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과거에는 11월20일부터 73일간 모금활동이 시행돼왔으나 세계적 재난인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한창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555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21대 국회 첫 예산정국인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대야소라는 힘의 불균형이 예산심사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울산지역을 위한 예산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수 있다.울산은 정부안에 올해보다 11%이상 증액된 2조78
국회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야 한다.국회의원의 대표성과 관련해 크게 세 가지 관점이 존재한다. 첫째는 대표의 ‘축소판’ 개념이다. 즉, 의회가 적절한 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사회 인구학적 특성을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둘째는 유권자가 주인이고, 국회의
지난 60년간 도심속에 위치하고 20년동안 추진해오던 울산광역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옥동군부대 이전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사업계획이 구체화 될수록 군부대 부지 개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전예정지 주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해 필자는 옥동군부대 이전사업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거쳐서 합리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국방부는
바야흐로 국회는 예산전쟁에 돌입했다.정부부처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사활을 걸고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 올해 청년취업지원 사업에 약 55억원을 쏟아부었지만 3분기 청년실업률은 11.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p나 높아지는 등 고용지표가 매우 악화됐다. 이럴 때일수록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비확보가 절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치렀다. 이번 21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20대 국회에 이어 연속해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또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교섭단체 의원 중 유일한 재선 국회의원이기도 해서, 다른 의원들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감사에 임했다.이번 국정감사는 탁상공론이 아니라 철저하게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얼마 전 울산시는 ‘울산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2035년 인구 135만명에 2도심이 핵심이다. 5년마다 수립되는 도시기본계획의 인구가 2030년 150만에서 2035년 135만으로 15만명 감소하였다. 조선, 자동차 등의 경제위기로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실제 지난 5년간 울산의 인구는 약 5만 명이 감소하였다. 2015년 120
오늘날 도시는 과거와 달리 빠르게 변화한다. 수천년간 번영을 누리다 쇠퇴하고 다시 문명의 중심에 섰던 고대 도시들과는 다르다. 변화의 속도도, 변화의 방향도 쉽게 가늠하기는 어렵게 됐다. 도시의 새로운 공간구조를 제시하는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이 최근 발표됐다. 2030년 도시기본계획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1도심 체계에서 2도심 체계로 바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