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비난하며 조만간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고했다.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 북
”현송월, 김정은 수행 순위 2위로 급부상…軍 관련자 10위권내 진입 특이“국가정보원은 29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차량과 장비의 움직임이 조금 늘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위성사진으로 파악했을 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움직임이 없었다가, (최근) 차량과 장비 움직임
북한이 지난달 31일 시험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는 성능이 완벽해 보이지 않고, 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이 가능하다는 외국 미사일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특히 전문가들은 2발을 3분 간격으로 쏜 발사 간격이 오히려 방사포의 성능에 의문을 가지도록 한다고 주장했다.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박사는 일반적인 방사포의
북한은 12일 동해 대화퇴(大和堆) 어장에서 지난 7일 발생한 북한 어선과 일본 정부 어업단속선 충돌 사건과 관련해 일본에 배상과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7일 일본 수산청 단속선이 조선 동해 수역에서 정상적으로 항행하던 우리 어선을 침몰시키는 날강도적인 행위를 감행하였다”며 “우리는 일본 정부가 우
북한은 31일 대미협상 핵심인물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북미 실무협상 개최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미국은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려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최선희 제1부상은 이날 담화에서 ‘북한의 불량행동’을 거론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최근 발언을 “비이성적”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우리의
방중 중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김진수 부주필이 23일 베이징에서 황쿤밍(黃坤明)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중앙통신에 따르면 인민대회당에서 노동신문 대표단을 맞은 황쿤밍 부장은 "두 나라 당보(黨報)들이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여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관계 발전을 추동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이 자리
북한은 14일 아시아 지역 배치 가능성이 거론되는 미국의 중거리미사일이 한국에 들어서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보다 지역 정세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스스로 총알받이 노릇을 하는 어리석은 자멸행위’ 제목의 논평에서 “마땅히 철거해야 할 사드를 오히려 영구배치하고 그것도 모자라 새로운 공격용 무기까지
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자, 올해 들어 일곱번째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다. 군 당국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고 추가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실무협상이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 "북한이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체제상 여러 개의 이슈를 저글링(동시에 다루기)하면서 갈 수 있는 체제가 아닌 듯하다"며 "북한이 실무협상 준비에 올인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북
내년 4월 제21대 총선을 진두지휘할 차기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선출시기가 8월 중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갑윤(중)·이채익(남갑)·박맹우(남을) 등 원내 당협위원장이 맡을 지, 아니면 안효대(동)·박대동(북)·서범수(울주) 등 원외 위원장이 맡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하면 비중감 있는 원내 인사가 맡을 가능성이 있지만 언론 노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저를 만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 하는데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는 걸 오후 늦은 시각에야 알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북남 사이 분단의 상징
트럼프 “우리 사이 좋은 케미 있어…오늘 걸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길”3차 북미정상회담 조기 개최 ‘청신호’…실무협상 재개 발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온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30일 북미 정상 간 ‘판문점 번개 상봉’이라는 전대미문의 ‘역사적 이벤트’로까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인 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4분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이 다가왔음을 알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DMZ(비무장지대) 내 미군 부대인 캠프보니파스의 장병 식당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미 장병들을 만나 “DMZ 방문은 몇달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 친구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각자 DMZ(비무장지대)를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전용헬기를 타고 출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미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DMZ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
푸틴 대통령, 한러 정상회담에서 전해…‘체제보장·제재해제’ 의사 분명히 한듯 푸틴 “대북지원 환영”…文대통령 “제재해제 여건 조성돼 남북러 협력 추진 희망” 회담 53분중 8분간 단독대화…靑 “한러정상 단독회담서 북러정상 대화 깊게 논의”“9개다리 행동계획 성과기대”…文대통령 “조속한 방한 희망, 푸틴 ”적
북한의 대남선전매체가 이틀 연속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발언을 비판하며 현재 남북 교착국면 책임이 남한에 있다고 주장했다.선전매체 메아리는 28일 ‘주제넘은 헛소리에 도를 넘은 생색내기’ 제목의 글에서 “지금은 생색내기나 온당치 못한 헛소리가 아니라 북남관계의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실천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이 매체는 문 대통령의 이
북한이 중국 최고지도자로 14년 만에 이뤄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북에 힘입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정체된 북미 비핵화 대화에 나설지 주목된다.북한과 중국 언론매체는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이 이번 평양 회동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점을 부각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금수산영빈관에서
북한 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발전' 노선 실현을 위해 '땜질식' 방식을 버리고 '숫자'를 중시하는 과학적 접근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수자(숫자)를 중시하는 사회적 기풍 확립에서 중요한 문제' 제목의 논설에서 "현시대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미국이 먼저 북한의 우려 사항을 해소할 용의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북한이 움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조선신보는 이날 '조미교착 타개의 방도는 원점 회귀'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과 미국은 오랜 적대관계에 있는 것만큼 미국이 조선의 우려를 가셔줄(해소할) 용의를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
지난달 단거리 발사체 발사 참관 이후 23일만에 자강도 내 시찰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학생 교육을 소홀히 한 데 대해 노동당 근로단체부와 도내 간부들을 강하게 질타했다.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자강도 내 공장들을 시찰하는 과정에서 건설된 지 52년만인 2016년 리모델링을 한 자강도 강계시의 '배움의 천릿길 학생소년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