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코로나19의 유행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천941명 늘어 누적 129만4천205명이라고 밝혔다.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3천926명)보다 1천15명 증가해 3일 연속 5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0일(5만4천122명)보다도 819명 많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5일(3만6천345명)의 약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7천511명)의 약 3.1배 수준이다.설 연휴를 거치면서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고용노동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조사 중이다.◇ 열교환기 청소 후 테스트 중 폭발 추정…4명 사망·4명 부상11일 오전 9시 26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여수공장 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폭발 현장 인근에 있던 작업자 8명 중 4명이 사망하고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 25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4일 하루 동안 2명의 피해자가 수습됐다. 이로써 최초 실종자 6명 중 4명이 수습되고 1명은 매몰, 1명은 실종 상태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5시 54분께 28층에서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매몰된 공사 작업자 1명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작업자가 발견된 지 6시간 40분만에 수습이 이뤄진 것이다. 이 매몰자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건물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매몰자를 발견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2만6천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6천273명으로 집계됐다.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2만2천345명보다도 3천928명이나 늘었다.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인 이날의 2만7천443명을 넘어 3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지난 설 연휴 전국적인 이동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설 연휴 직후인 3일에도 2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천907명 늘어 누적 90만7천214명이라고 밝혔다.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2만269명(당초 2만270명으로 발표 후 정정)으로 처음 2만명대로 올라섰는데, 하루 새 2천638명 늘어 이날 2만3천명에 육박했다. 지난달 26일(1만3천9명) 첫 1만명대를 기록한 뒤 불과 일주일새 2만명대로 늘면서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수도 설 연휴
설 연휴 첫날인 29일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1명은 실종 상태다.삼표산업은 안전 사고 발생시 사업주 등을 강력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기업이어서 처벌 ‘1호 사건’도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양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석재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매몰된 작업자는 일용직 근로자 A(28)씨와 임차계약 근로자인 굴착기 기사 B(55)씨, 사업체 관계자 C(52)씨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8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6천명선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6천96명 늘어 누적 79만3천582명이라고 밝혔다.전날 1만4천515명(당초 1만4천518명으로 발표 후 정정)에서 하루 사이에 1천581명이 늘었다.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1만명대 중반도 훌쩍 넘겼다.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8천570명) 처음으로 8천명을 기록한 뒤 연일 1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부터 병원급,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당국은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에서 코로나19 진료를 우선 시행하도록 하고, 이후 병·의원으로 코로나19 진료 기관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동네 병원·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주요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병원·의원에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내달부터 국내에서 미국 제약회사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내달 둘째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서 5번째로 품목 허가를 받은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다.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로, 특히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등 고위험군에 먼저 사용될 예정이다.노바백스 백신이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로 생산되고, 2∼8도에서 5개월간 냉장 보관이 가능해 별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3천12명 늘어 누적 76만2천983명이라고 밝혔다.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8천571명보다 4천441명 많다. 하루만에 4천400여명
가수 주(JOO)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 KF94 마스크 3만장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최근 연이은 청소년들의 학폭 논란에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어른들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진행됐다. 이에 JOO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및 지도자, 봉사자들을 위한 마스크 기부로 선행에 나섰다.JOO는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청소년 학폭, 일진 및 따돌림 등 고질적인 악습의 시급한 해결을 응원한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술, 담배, 약물 등 청소년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근절을 위한 어른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생각한다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21일 중간 집계 결과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소폭 감소했다.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천851명으로 집계됐다.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5천980명보다는 129명 적다.1주일 전인 지난 14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3천809명과 비교하면 2천42명, 2주 전인 지난 7일의 2천984명보다는 2천867명이 늘면서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하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하 재단)은 대구지역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2022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설명회’를 2월 9일(수)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2층 효석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사전등록 절차를 통해 참가자를 엄격히 통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대구광역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재단은 1단계: 기반조성 및 조직화, 2단계: 상권 안정화, 3단계: 특성화 및 자생력 강화 등 단계별 지원으로 구성된 ‘2022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사업설명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본 설명회는 골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분야를 조사하는 수사당국이 현산 본사를 향해 ‘사정의 칼날’을 겨눴다.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19일 오전 서울 현산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합동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수사당국은 현산 본사 건설본부 사무실 등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기술·자재), 안전, 계약(외주)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있다.또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현산 본사 외 광주 서구청, 설계사무실, 자재공급업체 등도 포함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센터장 임정민)가 강원랜드 인근 카지노 지역 도박문제자의 재정·법률 서비스 지원을 위해 법무법인 “혜강”과 1월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선센터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터를 잡고 2021년 2월에 개소하였으며, 약 1년 동안 100여명의 도박문제자의 회복을 지원했다.정선센터측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법무법인 혜강과 함께 정선센터 이용자의 재정‧법률 상담 서비스 및 교육을 지원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설명이다.임정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지노 인접지역에서 도박문제로
공군 F-5E 전투기 1대가 11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했다.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전투기는 이륙 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 화재 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기체가 급강하한 것으로 파악됐다.전투기 조종사 심모(30대) 대위는 관제탑과 교신에서 두 차례 ‘이젝트’(Eject·탈출하다)를 선언하며 비상탈출 절차를 준비했지만, 실제로 탈출하지는 못했다.비행기는 이륙한 공군기지에서 서쪽으로 약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접종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천984명으로 집계됐다.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천296명보다 312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동시간대 집계치 3천768명보다는 784명 줄었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천명대 중반을 기록할
성남시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인 '다(多) 해드림 하우스 사업'의 일환으로 집수리 봉사가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집수리 봉사는 노후화된 시설을 말끔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곰팡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 등을 새롭게 바꾸는 것은 물론 방수 등의 공사가 이뤄지며 노후화된 시설을 새단장했다.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활의 고통을 받는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깨끗하고 안락한 환경을 줄 수 있는 집고치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미국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약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환자가 알약을 닷새간 먹으면 된다.식약처의 이번 결정은 지난 22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제조·수입자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공급하는 제도다.식약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 안전성·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의 비행편 취소가 잇따르며 여행객들이 큰 혼란에 빠지는 등 ‘항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미국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23일부터 크리스마스 다음 날까지 나흘간 전 세계에서 7천 편에 가까운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을 맞아 항공기 이용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사 직원들이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