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장이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맡은 업무 외에도 할 일은 존재한다. 업무분장표에 안 적혀있는 일, 예상치 못한 일도 생긴다. 학교 교사도 마찬가지다. 수업, 교재연구, 담임업무, 부서업무, 생활기록부 작성, 학생 상담은 누구나 떠올리는 기본 업무인데, 이 외에도 중요한 일이 있으니 바로 ‘대회 인솔’이다.‘너희들끼리 잘 다녀오너라’ 해서는 안 된다. 준비 과정, 현장 이동, 무대 공연, 복귀 중에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 돌발상황에 학생끼리 우왕좌왕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인솔교사가 현장에서 지도해야 한다.
교단일기
경상일보
2021.10.2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