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 인근의 한 마트가 인접 도로에 냉동창고 등 가설건축물을 축조한 채 영업 중인 것으로 드러나 관계 기관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찾은 북구 매곡동 514-10 일원. 매곡초등학교와 A마트 사이 진입도로를 따라 왼쪽에는 마트 주차장이, 초등학교 인접 면인 오른쪽에는 황색 주차선이 그어져 있다. 하지만 매곡초등학교에 인접해 설치된 주차장은 대형 차량과 마트에서 내어놓은 것 같은 음식물쓰레기통과 각종 생활 쓰레기와 폐지들로 가득하다. 또 마트에 인접한 벽에는 몽골식 텐트로 조성된 간이 창고와 샌드위치 패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6월21일까지 관내 등록된 수상레저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안전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울산해경은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가 오기 전에 전문가뿐 아니라 수상레저 동호회, 전문 수리업체 등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시각에서 수상레저 위험 요소를 발굴·개선하는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수상레저 사업장 중 승선 정원 13인 이상의 탑승 기구 보유, 최근 5년 내 사고가 발생했거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시설 등이다.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경남 양산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미환급금 찾아주기 중점 추진 기간’을 이달 말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과거 환급 이력이 있는 납세자에게 해당 환급계좌로 직권 환급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납세자에게는 1대1 안내 전화 서비스와 환급 안내문을 일괄 재발송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된다.양산시의 지방세 미환급 건수는 3월 말 현재 1061건으로, 6000여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 명의
지구의 날인 22일 울산 중구 삼호교 일대에서 시민들이 탄소중립 걷기행사를 벌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응급의료포털(E-GEN)에 게시된 병실 현황, 입원실 등 정보가 부정확해 시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병상이 종류별로 세분화되거나 보다 신속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응급의료포털은 시·도-구·군-의료기관 등을 선택하면 의료기관 목록과 응급실 운영 여부, 이용 가능한 병상 수 등 정보가 제공되는 사이트다. 하지만 포털에서 제공하는 의료 정보가 실제 현황과 자주 달라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박모(26·남구)씨는 “응급의료포털 현황을 보고 병원을 방문했는데 홈페이지에 나온 것과 달라 제대로 이용하지 못
24일 오후 5시25분께 울산 북구 중산교차로 일원에서 화물차량에 적재되어돼 있던 H-빔이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산업로에서 오토벨리로로 진입하는 화물차에 실려 있던 H-빔이 우회전에 따라 쏠린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도로로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H-빔을 회수하는 동안 일대 교통이 통제돼 퇴근 시간대 지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섭기자
언제부터가 봄일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게는 밤이 춥지 않아 설레기 시작할 때부터다. 그렇다면 봄의 절정은 언제일까? 살구꽃이 한창일 때다. 한식과 청명 시절 핀다는 살구꽃은, 울산에서는 3월 말에 핀다.꽃 모양은 매화나 벚꽃과 비슷하지만, 매화가 질 때 살구꽃이 피고 살구꽃이 질 때 벚꽃이 핀다. 벚꽃까지 다 진 마당에 살구꽃 이야기를 하자니 머쓱하지만, 울산과 인연 깊은 시인의 살구꽃 시 한 편 읽는 것으로 봄의 끝자락을 잘 매듭짓기로 한다.오경의 등불 그림자 지워진 화장 비추는데이별을 말하려 하니 애가 먼저 끊어지네.
“인공지능(AI) 발전의 제약은 변압기 공급과 전력 확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한 말이다. 현재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엄청나게 많은 정보의 처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이 데이터센터는 ‘전기먹는 하마’라고 불릴만큼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유튜브 등에서는 앞으로 인공지능 발전을 전기부족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논의가 많다. 현재 전력시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도 이루면서 동시에 이러한 급격한 에너지 증가에 대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발전
화재가 아닌데 소방시설이 오작동해 소방대원이 출동한 건을 비화재보(Unwanted Alarm) 출동 건이라 한다. 울산 서울주소방서에서는 비화재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비화재보 저감으로 얻을 나비효과를 말하고자 한다.비화재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비화재보의 주범인 자동화재속보설비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자.소방시설 중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 발생 시 소방관서에 자동으로 화재 발생 사실과 위치를 통보해주는 설비다. 이 설비는 자동으로 소방관서에 통보된다는 굉장
울산 청년(만 19~39세)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에 취업활동을 하지만 선호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본보가 ‘2023 울산시 청년통계’를 분석한 결과 울산 청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35.4%), 공기업(24.9%), 자영업(15.8%) 순으로 성별과 관계없이 중소기업은 순위에 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울산 청년들은 선호 직장에 대한 응답 사유로 ‘임금과 수입’(33.1%),‘고용의 안정성’(26.5%),‘근무환경’(11.3%) 등을 이유로 꼽았다. 남녀 모두 임금과 수입, 고용의 안정성을 각각 1,2위로 꼽았
현대자동차그룹이 재생에너지 개발 업체와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오는 2025년부터 2024년까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147MW로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전력구매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비롯해 현지에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88개국 중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 일본, 영국의 순으로 관측된다.한국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이후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나라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테크인사이트는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과 ASP 전망에 관해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조사 기간 내내 스마트폰 ASP가 가장 높은 국가 자
울산 동구 방어진농협(조합장 김홍걸)은 봄철 영농시기에 맞춰 농업인의 영농편익 제공을 위해 4월26일까지 5일간 모종판매를 실시한다. 모종은 고추류, 토마토, 오이, 가지, 대파 외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판매는 방어진농협 경제사업소에서 24일까지, 주전창고에서 25일까지, 남목지점에서 26일까지에서 각각 이뤄진다. 특히 방어진농협 조합원은 모종 구입비 30%가 지원된다. 김홍걸 방어진농협 조합장은 “다수의 모종을 영농철 적기에 공급하고, 모종구입비 지원을 통해 조합원의 영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수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22일 제24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주요 현안 질의,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 해오름동맹 운영 활성화 방안 질의 ◇행정자치위원회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이날 기획조정실·홍보실·감사관 소관 제1회 울산시 추경예산안 예비 심사를 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기획조정실 추경과 관련 경제동맹과 메가시티의 차이에 대한 설명과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형식적인 동맹이 아닌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도록 당부했고, 공진혁 부위원장은 해
울산시의회 공진혁(행정자치위원회) 시의원은 22일 울산시 종합건설본부·교통기획과, 울주군 도로과·온산읍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립현장을 방문해 도로 안전과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교원지위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육기본법 등 이른바 ‘교권보호 4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울산시 조례도 대폭 정비된다. 울산시의회 권순용(교육위원회·사진) 시의원은 지난해 ‘교권보호 4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울산 학교현장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현행 조례를 대폭 정비하고자 ‘울산시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14명의 시의원이 함께 발의한 이 조례안은 기존 조례를 ‘울산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로 이름을 변경하고, △교육활동
보도를 점용해 공사할 때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도우미 배치를 구체화하는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문석주(사진) 산업건설위원장은 ‘도로법’에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공사하는 자가 보행자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같이 보도 공사에서도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도록 ‘울산시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했다. 7명의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안은 △보도점용 공사에서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보행안전도우미 자격과 교육 △보행안전도우미의 임무·복장 등을 담아 발주자와 시행 주체가 시민이 도심 공사장 주변 보도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을 비롯한 군소정당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드러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심을 가감 없이 듣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함께 소통해 가려는 대통령의 절박한 의지다. 다년간의 기자 생활과 5선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국회와 소통되고 충직한 분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2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가 태화강을 활용해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는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울산 중구는 2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추진 계획을 검토하고 기본 계획안을 확정했다.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는 6월14일부터 16일까지 성남동 원도심 및 태화강 일원에서 ‘함께하면 커지는 힘! 태화강에 잇다!’라는 구호(슬로건)로 열린다. 올해는 △공식 행사 △대표 프로그램 △태화강 마당 △공연 마당 △참여 마당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의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안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는 뜻이다.국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론화위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고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는 방안(재정안정안)과 소득대체율을 50%로 늘리고 보험료율을 13%로 높이는 방안(소득보장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