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포’ 노시환(23·한화 이글스)과 가장 믿을 수 있는 토종 선발 고영표(32·kt wiz)가 선수들이 뽑은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22일 포지션별 리얼글러브, 베스트 배터리, 베스트 키스톤 콤비, 올해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시상식은 12월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선수협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0일 리얼글러브 어워드 후보를 국내 프로야구선수 약 700명에게 공개했다. 선수들은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한다. 올해 함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김용희(사진) KBO 경기운영위원을 퓨처스 감독의 적임자로 판단해 동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감독은 롯데 원년 선수 출신으로서 미스터 올스타 선정 등 프랜차이즈 전통을 이어간 대표 선수였다. 롯데,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감독을 역임했고 SBS 스포츠 방송해설위원과 KBO 사무국에서 기술위원,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감독은 “롯데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랜 지도자 경험 및 KBO 사무국에서의 행정 노하우를 통해 롯데가 두꺼운 육성
흙 속에 묻힌 다른 구단의 진주를 잡기 위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KBO 사무국은 10개 구단이 주고받은 보호선수 35명의 명단이 2차 드래프트 중 언론에 종종 노출된 점을 고려해 보안상 비공개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알렸다.선수 이동 활성화와 리그 상향 평준화를 위해 2011~2019년 격년제로 시행했다가 2021년 폐지한 2차 드래프트는 퓨처스(2군) 자유계약선수 제도가 인기를 끌지 못함에 따라 2년 만에 부활해 역시 격년제로 열린다.각 구단은 다른 9개 구단의 보호선수 3
한국, 일본, 대만, 호주 4개국의 ‘미래 야구’ 실력을 겨루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이 막을 내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시안게임보다 주목을 덜 받았고 대회 기간도 나흘로 짧았지만, 한국 야구에 남긴 의미까지 작지는 않았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일본과 연장 접전 끝에 3대4로 석패하고 준우승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연속 우승은 실패했어도 한국 야구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몇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회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37)가 ‘영원한 거인’으로 남는다. 롯데 구단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인 전준우와 4년, 최대 4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장 금액은 40억원이며, 7억원의 인센티브를 곁들인 계약이다. 지난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FA 선수 공시로 열린 2024시즌 스토브리그 시장 전체 첫 번째 계약이기도 하다. 경주고-건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롯데에 입단한 전준우는 통산 16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812안타, 196홈런, 888타점을 올린 프랜차이즈 스타다.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골드 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은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내야수 최대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2021년 샌디에이고에 진출할 당시 4년 총액 28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체결했던 그는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의 몸이 된다.샌디에이고 구단과 합의하면 5년 차인 2025년 계약을 1년 연장할 수도 있지만, 현재 김하성의 위상을 고려하면 한 해라도 빨리 FA 시장에 나가는 게 이득이다. 야구계에는 ‘FA 로이드’라는 말이 있다.FA를 앞둔 선수가 이제껏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우완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사진)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윌커슨은 계약금 15만, 연봉 60만,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한화 12억4000만원)로 2024시즌 계약에 합의했다. 윌커슨은 2023시즌 후반기에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빠르게 적응했다. 총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11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9이닝 당 삼진 9.15개, 9이닝 당 볼넷 2.26개로 선발 투수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은폐하다 구단에 들통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이 결국 방출됐다. 롯데는 16일 박준혁 단장 주재로 분야별 팀장들이 참석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KBO는 지난 11일 구단 측의 신고를 접수했고, 조만간 상벌위를 소집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KBO 음주운전 제재 규정은 지난해 6월부터 대폭 강화됐다. 제재를 면허정지, 면허취소, 음주운전 2회, 3회로 나눴다. 규정상 KBO리그 선수의 면허정지 최초 적발은 70경기, 면허취소 최초 적발은 1년 실격 처분을 받게 된다. 음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2024년 신인 지명선수와 가족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하는 ‘2024 루키스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루키스 패밀리 데이’는 롯데지주와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선수들과 그 가족에게 입단 축하와 더불어 구단에 대한 소속감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구승민, 김원중, 박세웅, 나균안, 한동희, 김민석 등 구단을 대표하는 선배 선수 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공식 환영식과 신격호 창업주 기념관 방문, 롯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고우석(25·LG 트윈스)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전날 이정후, 고우석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오늘 ‘해당 선수는 각각 키움과 LG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국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는 미국이나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아야 공식 접촉이 가능하다.신분조회가 실제 영입 제의로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정후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MLB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문동주(19·한화 이글스·사진)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개막전인 호주와 대결에 나설 선발투수로 낙점됐다.문동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치르는 APBC 예선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류중일 한국 대표팀 감독은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문동주가 컨디션이 가장 좋기 때문에 가장 먼저 선발로 냈다”고 설명하며 “아시안게임 때처럼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동주는 지난달 대만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한국의 4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프로 2년 차 영건 문동
LG 트윈스가 2023 KBO리그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29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1994년 우승한 LG는 1995년부터 2022년까지 28시즌 연속 정상 정복에 실패한 ‘역대 2위 불명예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30년 우승 도전 실패’의 위기에서 LG는 마침내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팬들도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이 장면을 가장 부러운 눈길로 바라본 이들은 아마도 ‘롯데 자이언츠 팬’일 게다.롯데는 1984년과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 MLB 양대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황금 장갑 수상자로 호명됐다.만능 야수를 뜻하는 유틸리티 야수 부문은 상은 2022년에 처음 제정됐고, 김하성은 최종 후보에 오른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한국계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
2023년 한국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의 핵심어는 ‘신바람’(LG 트윈스)과 ‘마법’(kt wiz)이다.대망의 한국시리즈가 정규리그 1위 LG와 2위 kt의 대결로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신바람 야구’로 1990년대 명문 구단으로 군림한 LG가 오랜 암흑기를 거쳐 준우승을 차지한 2002년 이래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번 KS는 지대한 관심을 끈다.1990년, 1994년에 이어 29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LG는 올해 KS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2023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지역의 아마야구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1989년부터 시작한 롯데기 야구대회는 올해로 33회째(고교 10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과 양산 지역을 포함해 고등부 8개팀, 중등부 14개팀, 초등부 8개팀, 리틀부 17개팀이 출전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미래의 프로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대회에 총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박준혁(43·사진)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발표했다. 롯데 구단은 “박준혁 단장은 롯데 자이언츠 출신으로 육성이 기반이 되는 선수단과 프런트를 만들기 위한 조직관리 전문성과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한 구단 운영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롯데를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단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프런트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2007년 롯데 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롯데 구단에서 국제 담당, 마케팅 담당을 거쳐 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대체 외국인 선수는 교체 횟수에 들어가지 않고, 다친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부상 외국인 선수가 복귀하면 대체 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교체(등록 횟수 1회 차감)하거나 웨이버를 통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은 기존 선수와 동일하게 1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올해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3월 23일에 개막한다.11월 10일에 시작하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대비하고자 4월부터 금요일 또는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더블헤더를 펼친다. KBO는 ‘2024 KBO 리그 경기 일정 작성 원칙’을 29일 발표했다.KBO는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새 경기 일정 작성 원칙에 따라 내년 시즌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른다”며 “더블헤더는 4월부터 시행하며 7, 8월에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더블헤더가
김태형(55)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이 24일 취임식에서 가장 강조한 건 “공격적인 야구”였다.롯데 전체 선수단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는 공격적인 야구를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김 감독은 2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선수단 상견례에서 “선수들이 경기할 때 (실력에) 확신을 가져야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려면 상대보다 강해져야 한다. 선수들은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마무리 훈련을 겸한 이날 선수단 상견례에는 예비 프리에이전트(FA)인 전준우와 안치홍을 제외하고 전원 참석했다.김 감독은 선수와 코치, 구단
‘우승 청부사’로 롯데 자이언츠 제21대 지휘봉을 쥔 김태형(55·사진) 감독의 취임 일성은 우승이었다.김 감독은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야구 도시 부산에 롯데 감독으로 부임해서 설레고 기대된다”며 “공격적이고 화려한, 화끈한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롯데는 올해 정규시즌을 7위로 마쳐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 동안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건 2017년 딱 한 차례뿐이다. 롯데는 지난 20일 김 감독과 3년 총액 24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