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규모가 올해 말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2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광저우일보(廣州日報)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교수 겸 세계경제연구센터 주임은 현재 중국 경제의 하락추세가 종결되고 이미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올...
유럽 대륙의 양대 축인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럽 경제가 실제로는 이미 바닥을 통과했으며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유로존 1분기 GDP 1995년 이후 최악 =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15일 올 1분기 유로존 국내총
미국 자동차 업계가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울산발’ 보도를 통해 미국 자동차 빅3중 포드, 크라이슬러와 함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한미 FTA에 강력 반대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어려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세계 각국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미국 업체들의 브랜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프랑스의 르노는 제너럴모터스(GM)의 새턴 브랜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GM과 협...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출시한 세계 최저가 승용차 ‘나노’의 첫 예약주문량이 20만대를 넘어섰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타타모터스는 지난달 9∼25일 실시한 나노의 첫 예약주문 접수 결과 총 20만3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이는 출고가격 10만루피(약 2...
위기에 몰린 미 자동차 빅3 중 처음으로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가게 된 크라이슬러가 85년의 역사를 마감할 운명을 맞고 있다. 회사의 전신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모터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크라이슬러의 역사는 100년에 이른다.1909년 설립된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모터는 나...
일본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대책을 통해 280만명의 고용을 창출키로 했다.21일 환경성이 발표한 ‘그린 뉴딜’ 구상에 따르면 정부는 이산화탄소 삭감에 나서는 기업에 자금 지원을 하는 제도 등을 통해 2020년까지 환경 관련 시장을 2006년(70조엔)에 비해...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뒤 미국 경제는 이전과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는 ‘금융위기 이후의 미국 경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新)풍속도 10가지를 소개했다. ◇ ‘가???지배=과도한 소비, 막대한 부채, 금...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7년의 피크타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10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홍콩의 자동차산업 전문 저술가가 7일 전망했다. ‘자동차 모델을 바꿀 시??등 2권의 자동차 베스트 셀러를 낸 바 있는 그래미 맥스턴은 이날 홍콩에서 기자...
백악관으로부터 강도높은 시한부 구조조정을 압박받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가 결국 파산보호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6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파산 보호를 신청해 상대적으로 우량한 자산을 분리...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휴대전화업체 모토로라의 산제이 자 공동 CEO인 것으로 나타났다.보수조사업체 에퀼라가 지난달 27일까지 미국 198개 기관 CEO 200명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자 CEO가 유일하게 1억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제너럴 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제출한 구조조정안에 대해 퇴짜를 놓고 시한부로 자구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제대로 된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파산도 불사하겠다는 최후통첩도 함께 전달했다. 이들 두 회사가 정부에 요청한 추가...
4월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존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에 힘입어 내년 말까지는 세계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G20 정상회의 공동성명 ...
23일 국제유가는 미국 재무부가 금융회사 부실자산 정리계획을 발표하면서 금융불안 진정과 경기회복에 따른 원유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3% 이상 올랐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73달러(3.3%) 오른 5...
지난 1월 일본의 경상수지가 1728억엔 적자를 기록하면서 13년만에 적자로 반전한 것은 세계 주요 각국에서 소비와 생산이 위축되면서 일본 경제가 받는 충격이 적지 않음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경상수지 적자의 상당 부분이 무역수지 적자에 따른 것이기...
최근 경제위기 여파로 전세계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잇따라 단행하고 있지만, 한국은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대신 임금 삭감이나 비용 절감 등의 방식으로 일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이는 과거 ‘종신 고용제’로 유명했던 일본의 소니나 도요...
빵 배급을 받으려고 길게 늘어선 줄, 무섭게 치솟는 실업률, 주식시장의 붕괴… 1930년대 대공황(Great Depression)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다.미국 경제가 아직은 대공황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침체(recession)가 심화하면서 대공황보다는 정도가 약한 ‘온...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현재의 세계경제위기가 계속될 경우 아르헨티나가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EFE 통신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의회연설을 통해 세계경제위기가 아르헨티나에 심각한 영향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EIB)과 함께 동유럽 은행들에 앞으로 2년간 모두 245억 유로(31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EBRD는 동유럽 은행들이 전 세계에 닥친 경제 위기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에 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도록 이 같은 규모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9-2010년 EB
일본의 지난 1월 무역적자가 9천526억엔(약 100억달러)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25일 발표했다. 이는 비교 가능한 1979년 1월 이후 최악의 적자이다. 일본은 이로써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역적자 악화는 세계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 동시불황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전기 등 주력품의 수출이 급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