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운동에 깊숙이 참여하게 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투표가 20일 마감됐다.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영웅' 문대성(32·동아대 교수)이 출마해 21일 오후 2시 발표될 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때 신설된 IOC 선수위원의 출마자격은 선수출신으로 제한된다. 임기 8년에 하계종목 8명, 동계종
키 170㎝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복싱 웰터급(69㎏) 선수중 가장 작은 김정주(27·원주시청)가 한국 복싱 20년 금메달 한풀이 나선다.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한 김정주는 22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27·카자흐스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사르세크바예프를 꺾으면 은메달이 확보된다. 복싱 은메달은 1
한 쪽 다리만 갖고 비장애인을 압도하기에는 무리였다.하지만 그가 기록한 16위는 금메달보다 더 값졌다.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다르지 않았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인간승리의 진한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나탈리 뒤 투아(24·남아프리카공화국)는 20일 중국 베이징 순이 조정카누경기장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마라톤 수영(10㎞)에서 2시간00분4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야구팀이 아마추어 야구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쿠바팀을 격파하고 예선리그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데 대해 홍콩의 언론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영국 로이터통신의 기사를 인용, "한국이 지난해 올림픽 챔피언인 쿠바를 7대4로 격파함으로써 금메달 경쟁에서 '깜짝 놀랄만한 후보(surprise pa
볼혹의 아줌마 안키 판 그룬스벤(40·네덜란드·사진)이 올림픽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판 그룬스벤은 19일 밤(한국시간) 홍콩 샤틴승마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8.680%의 점수를 얻어 이사벨 베르스(76.650%), 하이케 켐머(74.455%·이상 독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 덕에 미국 수영업계가 톡톡한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펠프스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자 너도나도 수영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수영 강습이 마감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수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수영 업계가 '펠프스 효과'에 고무돼 있다고 AP
남자하키는 예선탈락태극전사들의 메달 사냥은 쉼없이 이어졌다.베이징 올림픽 12일째인 19일 한국은 남자 체조에서 유원철이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 8, 은 10, 동 6개로 중국,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러시아에 이어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한국 체조의 신예 유원철(24·포스코건설)은 평행봉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유원철은 19일 베이징 국립실내
환갑을 넘은 노신사가 '8전9기' 끝에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주인공은 캐나다 승마 선수 이안 밀러(61)다.밀러는 18일 밤(이하 한국시간) 홍콩 샤틴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승마 장애물비월 경기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캐나다는 이날 1, 2라운드 합계 벌점 20으로 미국과 동점이 돼 재경기(점프오프)
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에 오르며 수영뿐만 아니라 올림픽 역사까지 새로 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사진)가 앞으로 1억달러(약 1000억원)의 거액을 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펠프스의 에이전트 피터 칼리슬은 19일(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펠프스가 광고 및 후원 계약으로 1억달러를 벌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1
"진짜로 류샹을 무너뜨린 것은 부상이 아니라 심적인 부담이었다."13억 중국인의 '아이콘' 류샹이 18일 2008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10곒 허들 예선에서 뛰어보지도 못한 채 기권한 근본적인 배경은 국민들의 지나친 기대로 인한 심적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의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의 스포츠뉴스 란인 '소후체육'은 19일
여자 장대높이뛰기 지존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새 둥지에서 새처럼 훨훨 날았다. TV 광고에서 '불가능은 없다'고 힘차게 도전 의식을 설파하던 그는 18일 냐오차오(鳥巢), 새 둥지로 불리는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5m5를 넘어 개인 통산 24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미국-일본 패자와 4강전…미국이 수월 전망베이징올림픽 본선 풀리그에서 강적들을 모조리 꺾고 1위로 준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야구대표팀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대표팀은 13일 가장 난적으로 꼽았던 미국을 8대7로 격파한 데 이어 16일 일본(5대3)도 눌렀고 19일에는 아마추어 야구 최강 쿠바마저 7대4로 넘어섰다. 메달을 따기 위해 반드시 제압해야 할
만리장성에 막혀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남자단체전 동메달에 그친 유승민(26·삼성생명)과 오상은(31·KT&G)이 설욕에 나선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과 2005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3위 오상은은 19일 단식 예선 라운드가 시작돼 21일 첫 경기를 벌인다.중국과 단체전 준결승 0대3 패배 후 패자전으로 밀려 동메달을 건진 유승민과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메달 기대주 백종섭(28·충남체육회)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8강전을 기권했다.천인호 복싱대표팀 감독은 19일 "백종섭이 나흘전 16강전에서 승리한 뒤부터 목과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한국과 중국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며 "무리하게 경기를 치르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기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원철(24·포스코건설)이 베이징올림픽 평행봉에서 값진 은메달을 보탰다. 유원철은 19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평행봉 결승에서 16.25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눈 앞에 뒀으나 마지막 연기자로 나선 중국의 리샤오펑(27)이 16.450점을 얻는 바람에 아쉽게 1위를 내줬다.지난 9일 단체전 예선에서 16.150점을 얻어 평행봉 결선에 4위로 오른
남자하키 대표팀이 스페인에 져 4강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19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하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하키 남자부 예선 A조 5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1대2로 져 2승1무2패로 예선을 마쳤다. 이로써 A조에서는 4승1패의 스페인, 3승2무가 된 독일이 4강에 오르게 됐다. 뉴질랜드와 같은 성적을 낸 한국은 골득실에서 앞서 조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중국을 무찌르고 2008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에 진출, '금빛 우생순'에 가까이 다가섰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핸드볼 준준결승에서 중국을 31대23으로 이겼다.한국은 이로써 스웨덴을 31대24로 꺾고 4강에 오른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21일 저녁 7시(한국시간) 결승
19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야구 예선 한국-쿠바 전 9회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경기를 마친 뒤 강민호포수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한국 7-4 승.연합뉴스
13억 중국인들이 100년을 기다렸던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의 사상 첫 종합우승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중국은 메달 레이스가 반환점을 돌아선 18일까지 금메달 35개와 은, 동 각 13개로 금메달 19개에 불과한 미국을 16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4회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던 미국은 전체 메달 수 65개로 중국의 61개를 근소하게 앞
육상의 꽃으로 불리는 남녀 100m를 동반 제패하고 미국의 단거리 지배에 종지부를 찍게 한 자메이카 육상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항상 2인자에 머물렀던 이들이 '베이징의 별'로 떠오른 이유와 배경에 쏠린 시선은 뜨겁다 못해 홀랑 델 정도다.나름의 전통을 지녀온 자메이카 육상을 관통하는 핵심어는 유전자, 참마, 자메이카공대(University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