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110m 허들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중국의 영웅 류샹(25)이 아킬레스건 부상 악화로 대회를 기권했다.류샹은 18일 오전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벌어진 예선에서 6조 2번 레인에 나와 스타트 블럭에서 뛸 준비를 마쳤으나 5번 레인의 마르셀 반 데르 베스텐(네덜란드)이 부정 출발을 해 한 차례 출발이 지연된 뒤 경기
57㎏급 임수정만 난적 수리웬과 첫판 조우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로 한국 선수단의 세계 톱10 수성에 큰 힘을 보탤 태권전사들이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었다.한국은 18일 중국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대진 추첨에서 대부분 금메달을 다툴 강호들과 초반 맞대결을 피했다.한국은 남자 68㎏급의 손태진(20·삼성에스원)과 8
한국 남자탁구가 결승 진출 아쉬움을 털고 패자전을 거쳐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한국은 18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삼성생명), 윤재영(상무)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3대1로 눌렀다.중국과 준결승 패배로 패자전으로 밀렸던 한국은 홍콩에 이어 오스트리아까지 차례로 돌려세우고 동메달을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거침없는 5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8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 풀리그 대만과 5차전에서 9대8로 이겼다.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대만을 잇따라 물리친 한국은 남은 쿠바(19일), 네덜란드(20일)전 결과와 관계없이 상위 4개 팀이 겨루는 준결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빛 우생순'을 꿈꾸는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준결승 길목에서 홈팀 중국과 맞닥뜨렸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중국과 대회 여자핸드볼 8강전을 벌인다.한국은 조별리그 B조 첫 판에서 러시아와 비긴 뒤 독일, 스웨덴을 잇따라 물리쳤고 브라질에 한차례 덜미를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18일 베이징올림픽 메달 꿈을 안고 막차로 베이징에 도착했다.강경효 감독이 이끄는 근대5종 대표팀은 이날 오후 서우두공항을 통해 도착해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남자부 이춘헌(28·대한주택공사), 남동훈(24·국군체육부대)과 여자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서는 윤초롱(19·한국체대) 등 3명으로 꾸려졌다.이들은 대회
베이징올림픽에서 18일 한국 육상 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예선 1회전을 통과한 남자 110m 허들의 이정준(24·안양시청)이 이 부문 최강자 다이론 로블레스(22·쿠바)와 2회전에서 함께 레이스를 치른다.이정준은 19일 오후 8시53분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트랙에서 열리는 예선 2회전에서 3레인을 배정받았다. 바로 옆 4레인에서 로블레스가 뛴다.로
한국 역도 국가대표의 '히든 카드' 전상균(27·한국조폐공사)이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최중량급에 도전, 메달권에 진입을 노린다.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전상균은 19일 베이징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릴 역도 마지막 날 남자 최중량급(+105kg) 경기에 출전한다.남자 최중량급은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사나이를 뽑는 상징성을 갖춘 체급인 만큼 이번 역
18일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벌어진 올림픽 야구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한 이승엽 등 한국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좋아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민국이 베이징 올림픽 '1010'(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한국은 지난 16일 장미란이 여자 역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1개를 추가한데 이어 17일에도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17일 현재 금 8, 은 9, 동 5개로 중국,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용대(20)-이효정(27·이상 삼성전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끝으로 동반 은퇴한 김동문-라경민의 뒤를 이를 기대주다.화순실고 1학년때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용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드민턴 선수 중 가장 어리지만 드라이브와 푸시 등 네트플레이가 뛰어나고 나이답지 않게 경기 운영능력도 상당히 노련
한국 야구대표팀이 처음으로 벌인 승부치기 싸움에서 중국을 꺾고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한국은 17일 베이징 우커송구장에서 재개된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풀리그 2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승부치기에서 터진 이승엽의 끝내기 안타로 1대0으로 이겼다.첫 상대 미국을 시작으로 3연승을 올리던 한국은 최약체 중국마저 꺾어 4승무패로 쿠바와 동률
한국 여자탁구가 결승 진출 좌절 아쉬움을 딛고 기사회생해 동메달을 건졌다.한국은 17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일본을 3대0으로 완파했다.싱가포르와 준결승에서 2대3으로 아깝게 져 패자전으로 밀렸던 한국은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물리쳐 값진
여자농구 대표팀이 라트비아를 물리치고 2008 베이징올림픽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베이징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A조 5차전에서 라트비아를 72대68로 꺾고 2승3패로 예선을 마쳤다. 이로써 라트비아(1승4패), 브라질(4패)을 앞서게 된 한국은 6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나가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의 19일 8강 상대는 B조
연금 월 100만원 추?┸Ц?포상은 불투명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장미란(25·고양시청)이 '세계 최고로 힘 센 여자'라는 명예와 함께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다.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장미란에게는 1억5000만원이 약간 넘는 상금이 곧바로 현찰로 주어진다. 장미란은 일단 대한체육회가 책정한 메달 포상금 수혜자로 5000만원을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가 꿈의 8관왕을 달성했다.펠프스는 17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3번째 접영 영자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펠프스를 포함해 애런 페어솔(배영)과 브렌든 핸슨(평영), 제이슨 레작(자유형)이 차례로 헤엄친 미국은 3분29초34로 가장 먼저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상식에서 메달을 팽개쳤던 스웨덴 레슬링 선수의 동메달이 박탈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스웨덴 레슬링 선수 아라 아브라하미안에 대해 페어 플레이 정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하고 동메달을 박탈했다. IOC는 아브라하미안의 행동이 정치적 목적의 시위가 된 것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 대한 무례함이 됐
지난 16일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69의 세계신기록 및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가 사상 네 번째 단거리 3관왕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단일 올림픽에서 단거리 대표종목인 100m, 200m, 400m 계주 세 종목을 휩쓴 남자 선수는 역대 세 명에 불과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999년
불혹을 넘긴 미국의 여자 수영선수 다라 토레스(41)가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3개나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한 가운데 17일 열린 여자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마니아의 콘스탄티나 토메스쿠(38)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토메스쿠는 이날 42.195㎞ 코스에서 벌어진 레이스에서 2시간26분44초로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이 16일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여자역도 최중량급(+73kg)에 출전, 용상 3차 시기에서 186kg을 들어 올리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장미란은 인상과 용상 모두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26kg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