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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이하 현지 시각)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린 제57회 칸국제영화제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14일 3일째 일정에 들어갔다. 당초 비정규직 예술계 노동자들의 영화제 진행 방해 계획으로 우려를 낳았던 이번 영화제는 개막을 앞두고 영화제 측과 노조 측이 막판 타협을 봄으로써 별다른 사고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미리 도착해 있던 박찬욱 감독 외에도 최민
종합
경상일보
2004.05.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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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경제 중심도시 광저우(廣州)에서 포름알데히드와 물을 섞어 만든 가짜 술을 마시고 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최근 가짜 분유 파동 등 가짜 식품과 의약품 등으로 수십명이 사망한 데 이어 발생한 것이다. 중국 언론들은 8명의 사망자 이외에 가짜 술을 마신 다른 8명은 현재 광저우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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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폭사한 이스라엘병사들의 시신을 찾겠다는 구실로 무차별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의 가옥을 파괴하고있어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4일 이집트 접경 지역인 라파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무장병력과중장비를 동원해 시신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무차별적으로 주택을 파괴했다. 앞서 지난 11일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군 지바티
종합
경상일보
2004.05.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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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대치가 심각한 비무장지대(DMZ)처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 사이에서도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차가뚜렷하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룡천 열차참사 성금` 전달 과정에서 빚어진 소란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전했던타임스는 이날 한국전 참전자들의 야유와 역사적으로 LA를 방문 중이던 박부웅, 조길홍 두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참사들
아메리카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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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수감자 학대 사건을 놓고 독일이 미국에 국제형사재판소(ICC)에의 참여를 촉구하고러시아가 이라크 상황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비난하는 등 파문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2일 의회 연설을 통해 “연합군의 수감자 학대 행위는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데일리 미러지(紙)가 보도한 영국
종합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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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20세기 후반에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지표면에 도달하는 햇빛이 10% 정도 줄어드는 등 지구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이 12일 경고했다. 뉴욕타임스는 다양한 장치들을 통해 지표면에 닿는 햇빛이 감소한 사실이 측정됐다며 이는 10년에 2∼3% 씩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며 아시아와 미국, 유럽에서는특히
종합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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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 건설현장에서 12일 비계붕괴 사고가 발생, 현장 인부 최소 20명이 숨지고 부상자들이 병원에 실려갔다고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안양시 관리들을 인용,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께 현장 인부들이 현지의 회사 건물 건설중 굴뚝 주변에 설치된 63m 높이의 비계를 제거하던중 발생했다고 전했다. 안양시의 한 산업재해 담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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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한 미국인 닉 버그 참수 장면이 알 카에다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면서국제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국제사면위원회 레슬리 와너 대변인은 “공개된 사진이 사실이라면 이는 분명히매우 심각한 인권 학대”라면서 학살자들을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도저히 정당화 할 수 없는 야만행위” 라고 비난했으며
종합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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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12일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며 이를 위한 재방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장영섭(張永燮) 연합뉴스 사장과 회견을 갖고 북한과 일본간 수교를 비롯한 한반도 관련 문제와 한.일관계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피랍 일본인 잔류가족의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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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대처하면 중국쇼크도 기회가 될 수있습니다” 세계 경제에 강력한 충격을 던져준 중국의 긴축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13일 오전상하이 총영사관에 모인 화동권(華東圈) 진출 업체들은 나름대로의 분석과 대응을내놓았다. 우선 무역업계를 대표해 삼성물산 심일보 중국총대표는 “일부 부정적인 요인은있으나 심각한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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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리처드 마이어스 미합참의장이 1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했다. 예고없이 이뤄진 럼즈펠드 장관과 마이어스 합참의장의 바그다드 방문은 이라크포로학대 파문을 진정시키는 한편 이로 인해 바닥으로 떨어진 미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럼즈펠드 장관과 마이어스 합참의장의 바그다드 방문에는 미 국방부의 최고
종합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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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는 북핵 6자회담의 제1차 실무그룹회의가 12일 개막된 가운데 이날 저녁 남~북 양자접촉이 성사됐다. 남북한 대표단은 댜오위타이(釣魚臺) 14호각에서 전체회의를 마치고 중국 닝푸쿠이(寧賦魁) 외교부 한반도담당 대사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양자접촉을 가질예정이다. 이를 위해 당초 이날 오후 6시30분으로 예정됐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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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중국쇼크` 논란속에 긴축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지방정부의 투자과열 진정조치가 가사화되고있다. 12일 KOTRA 청뚜(成都) 무역관에 따르면 서부지역 중심경제권인 스촨(四川)성 )정부는 지난 10일 관련회의(全省固定資産投資項目淸理工作會議)를 열어 다음달 중순까지 스촨성이 계획하고 있는 5천여개 투자항목의 내용을 조정해 투자과열을 방지하기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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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태어났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여자로 살아야 했으며,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다시 남자로 돌아간 캐나다 출신 데이비드 라이머가 끝내 자살로 세상을 등졌다.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그의 나이는 불과38세였다.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출신인 데이비드 라이머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포경수술의 실수로 생식기를 상실, 의사의 권유로 성전환수술을 받고 여자 아이
아메리카
경상일보
2004.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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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부 송유관이 사보타주(파괴활동)로폭발해 화재가 일어났다고 로이터와 블름버그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이라크 고위 석유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라크 남부 바스라 인근 송유관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폭발해 가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바스라지역 원유 생산업체인 사우스석유의 키파 누만 사무부총장은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이번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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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처음으로 9일 베를린에서 영화팬들에게 선보인 할리우드의 대작 전쟁영화 `트로이`는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쟁과 너무도 흡사하게 대비를 이루었다. 시사회가 열린 베를린 중심가 소재 소니센터의 중앙광장에서는 수백명의 팬이1억7천500만달러가 든 이 영화를 만든 독일계 볼프강 페터젠(일명 피터슨) 감독과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를 보려고 붉은 양탄자 위에 도열해
종합
경상일보
2004.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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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10일 정.부통령과 상.하원의원, 지방공무원을 뽑는 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유혈폭력 사태로 최소한 25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래 필리핀에서 선거와 관련된 각종 사건.사고로 지금까지숨진 사람이 모두 117명으로 늘었다. 마닐라 교외의 칼루칸에서 9일밤 시장 입후보자의 선거운동 본부에 수류탄이 투척돼 2명이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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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 당선무효 소송에 따른 재검표가 10일 대만 전역 21개 지방 법원에서 시작됐다. 장화(彰化), 난토우(南投)현(20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19일 끝날 예정인 이번 재검표는 당선무효 소송에 따른 `형식적` 절차로 유.무효표 논란이 있는 투표용지를 가려내기 위한 것이어서 오는 20일 천수이볜(陳水扁)총통 취임식 전에 총통선거 결과를 확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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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경제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경기 과열논쟁과 관련, KOTRA 중국지역본부에서 `중국 경기과열은 10년주기`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KOTRA 중국지역본부의 박한진차장은 9일 보고서에서 “중국은 10년전에도 경기과열로 시끄러웠던 때가 있었다”면서 10년전과 오늘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했다. 그는 10년전의 상황에 대해 “199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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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등을 놓고 미국과 북한 당국자가 지난달 세차례에 걸쳐 직접대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9일 보도했다. 미국의 카이저 국무부 아태담당 수석차관보와 북한의 정대정(鄭大正) 홍수복구위원회 미국부장은 지난달 6, 7일 이틀간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교정에서 열린`북동 아시아 안전보장에 관한 열린 세미나`에서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아시아
경상일보
2004.05.09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