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는선사시대 사람들이 벌써 기원전 6천년부터 고래 사냥을 시작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BBC는 반구대의 암각화엔 향유고래, 참고래, 혹등고래 등 큰 고래 46마리 이상이 그려져 있으며 선사 인류가 고래를 잡기 위해 작살과 부구, 낚싯줄을 사용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캄보디아에서 지난달 2건의 조류독감이 추가로 발생했으나 체계적인 방역작업 덕택에 감염사태는 없었다고 캄보디아 정부가 19일 밝혔다. 캄보디아 동물위생생산부의 카오 파이 장관은 이날 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북동부 캄퐁참 지방과 남부 타케오 지방에서 사육되는 닭에서 모두 2건의 조류독감바이러스 H5N1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조류
이번주 23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연석회의는 지난 2월 회의때에 비해 경기회복세가 더욱밝아지는 등 세계 경제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재무성의 고위 소식통이 2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한 경기회복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국제 유가 급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주시
홍차와 녹차가 전립선암의 확산을 막아주는 반면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적포도주는 뚜렷한 항암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인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UCLA 의대 인체 영양연구소의 수전 헤닝 연구원이 전립선 암 제거 수술을받을 예정인 20명을 상대로 수술 전 5일 동안 홍차와 녹차 또는 소다를 하루 5컵씩마시게
미국 관리들과 이라크 팔루자 지도자들은 20일 저항세력에 미국이 팔루자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대한 대가로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다. 미군 주도의 연합군과 협력하고 있는 이라크 경찰은 저항세력이 실제로 무기를 포기할 경우 향후 수일내에 수거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팔루자에서는 지난 5일 미 해병대의 봉쇄작전이 시작되면서 저항세력과
대만군은 20일 2006년 중국의 침공을 가상한 군사훈련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군의 리 치에차 중장은 이날 주례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군사훈련은 군의 전투능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훈련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훈련과 실전훈련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광(漢光)` 훈련
미라맥스영화사의 `킬 빌(Kill Bill)`제2탄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지난해 10월 개봉됐던 전편의 연장선상에 있는 `킬 빌`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최종 집계 결과 지난 16~18일 사흘간 2천51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일가족을 몰살한 갱 두목을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의 기온이 19일 53년만에 최고인섭씨 29도까지 올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람들은 소매 없는 옷을 입었고, 여성들은 양산을 들었으며, 아이스크림이 엄청나게 많이 팔렸다고 신화는 19일 전했다. 중국 기상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4월7일부터 16일까지 베이징의 평균 기온은 18.8도로 지난 1951년 이래 같은 기간, 가장
미국 국무부가 이달말에 발표하는 `국제 테러연차보고서`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한편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명기할 방침을 세웠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미국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19일보도했다. 매년 발표되는 이 보고서에 아직까지 일본인 납치문제가 명기된 적은 없었다. 이 문제가 기록될 경우 북한이 향후 `테러지원국`에서 벗어나기는 더욱 힘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28.레알 마드리드)이 마침내 혼외정사 사실을 인정하고 아내 빅토리아(30)에게 눈물로 사죄했다고 영국의 주간 대중지 `뉴스 오브 더 월드`가 18일 보도했다. 빅토리아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별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세기의커플` 베컴 부부가 파경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베컴은 이달 초 섹스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3)가 심장마비로 중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스위스~아르헨티나 병원 의료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자신의 과거 소속 팀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를 지켜보다 쓰러져 병원으로후송된 뒤 중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 의사인 알프레도 카에는 “앞으로 24~48시간이 소생
덴마크가 세계에서 e~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국가라는평가를 영국의 유력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 전문 조사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 유닛(EIU)`으로부터 받았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1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이 지난해 3위에서 올해에는 2위로 올라선 반면 미국은 지난해 3위에서 6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
이라크 저항세력의 심리전 공세가 미군 전략의 가장 큰장애물이 되고 있다. 미군 주도의 연합군에 대해 만만치 않은 게릴라전을 전개하고 있는 이라크 무장세력은 실제 전투 뿐 아니라 심리전에서도 탁월한 전술을 발휘하고 있다. 이라크 무장 게릴라들은 연일 납치한 외국 민간인을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인질을 처형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연내 중국 방문은이미 예상돼왔지만 18일의 방중 일정 시작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북한이 경제난 속에 북핵문제로 인해 안보 우려가 겹쳐 중국과의 전통적인친선.우호관계 회복을 통한 협조가 절실해 졌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한 새 지도체제가 들어선지 2년이 됐는데도 북~중간 최고 지도자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19일 중국 지도자들의 거처인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후진타오(胡錦濤)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은 이날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전통적인 친선.우호관계를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북한경제 개방과 식량과 에너지 지원방안 등 양국공동 관심사와 국제 문제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타임 100)`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나란히 선정됐다. 또 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胚芽)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문신용 교수도 세상을 바꾼 유력인물로 타임이 평가했다. 타임 최신호 (4월26일자)는 “공식 또는
이스라엘의 하마스 고사(枯死)작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달 하마스 창설자이며 정신적 지도자인 셰이크 아흐마드 야신을 표적살해 한지 한달도 채 안돼 후계자인 압델 아지즈 란티시도 살해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규탄을 외면하고다른 하마스 지도자들도 모두 제거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집권 리쿠드당 중앙위원
4월 총선에서 여성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함에 따라 한국의 여성의원 비율도 세계 평균 수준에 근접하게 됐다. 한국의 여성의원은 모두 39명으로 전체 의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5%에서 13%로 급상승, 헌정사상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국제의회연맹(IPU)이 집계하는 국가별 여성의원 순위에서도 30여 계단이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IPU
이라크에서 일본인 인질 5명의 무사석방을 계기로 고이즈미(小泉) 정권에 대한 일본 국민의 지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인질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 9~10일의 조사에 비해 7.2% 포인트 상승한 55.6%에
팔레스타인 저항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17일 목숨을 잃은 최고지도자 압델 아지즈 란티시를 이을 새최고지도자를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마스는 그러나 불과 한달이 채 못되는 기간에 이스라엘이 셰이크 아흐마드 야신과 그의 뒤를 이은 란티시 등 하마스 최고지도자 2명을 잇따라 살해함에 따라 이번에 새로 선출된 최고지도자의 신원을 공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