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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자, 선거 기간 내내 라이 후보를 비난해온 중국 정부는 이번 결과가 대만의 ‘주류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며 중국과 대만의 통일은 필연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라이 후보 당선이 확정되고 2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45분께(현지시간) 이같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천 대변인은 “이번 대만 지역의 두 선거(대선과 총선) 결과는 민진당이 섬(대만) 안의 주류 민의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종합
연합뉴스
2024.0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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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주진보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 미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캠프데이비드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만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대만관계법에 근거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하며, 양안관계의 일방적인 상태 변경에 반대하고 대만의 평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미국 정부는 그간 대만 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개입을 경고해
종합
연합뉴스
2024.0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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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 표면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공식 확인했다.WM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였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밝혔다.WMO는 국제사회가 온난화 억제 목표를 세울 때 산업화 이전 시기로 간주하는 1850~1900년 지구 평균기온보다 지난해 평균기온이 섭씨 1.45℃(±0.12℃ 오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WMO와 데이터를 함께 측정하는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 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가 관측한 지난해 지구 평균기
종합
연합뉴스
2024.0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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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위원회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ETP는 ETF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다.이날 SEC 승인 결정에 따라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될 수 있다. 상장 예정인 상품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
종합
연합뉴스
2024.01.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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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1일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데 대해 “극히 유감스러우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법원 판결은 지난달 하순에 있었던 복수의 판결과 마찬가지로 한일청구권협정에 명백히 위배하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하야시 관방장관은 이어 “한국 정부가 관련 소송에
종합
연합뉴스
2024.01.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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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 없이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반영한 ‘세계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전 세계 199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10일(현지시간)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2024년 1분기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는 193개국으로 핀란드·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였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개국인지를 지수화한 것이다.지난해 하반기 3
종합
연합뉴스
2024.01.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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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를 가장 위협하는 요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 사태도 아닌 국민이 분열된 가운데 치르는 미국 대선이라고 정치위험 분석업체 유라시아그룹이 평가했다.유라시아그룹은 8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최대 위험은 “자신과 싸우는 미국”이라며 “전례가 없을 정도로 문제가 많은 미국 선거가 세계의 안보, 안정, 경제 전망에 그 어느 것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유라시아그룹은 “미국 대선은 정치적 분열을 심화하고 미국이 지난 150년간 경험하지 못한 정도로 민주주의를 시험하며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신뢰도를 약
종합
연합뉴스
2024.01.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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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귀국하는 대만 재외 국민들의 영향력에 관심이 쏠린다.대만은 부재자 투표 제도가 없어 모든 투표를 대만에서 직접 해야 한다. 이에 총통 선거·입법원(국회) 위원 선거가 실시되는 4년마다 재외 국민 상당수가 투표권을 행사하러 귀국한다.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해외 거주 화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대만 교무(僑務)위원회를 인용, 대만 재외 국민 수는 약 200만명이며 그중 가장 많은 약 절반가량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4년마
종합
연합뉴스
2024.01.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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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 문제를 심리키로 한 가운데 절반 이상의 미국 국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 박탈에 반대하는 것으로 7일(현지시간) 나타났다.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차원에서 발생한 1·6 의사당 폭동 사태에 대한 미국 내 여론 분열이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심화하는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CBS가 1·6 의사당 폭동사태 3년을 맞아 유고브와 함께 2157명을 대상으로 3~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가 ‘각 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종합
연합뉴스
2024.01.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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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8일 현재 지진으로 1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지난 1일 강진으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현 내에서 161명이 사망하고 56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모두 이시카와현에서 나왔다.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가 103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일본 당국은 인명 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이후 72시간을 훨씬 넘겼지만 구조 노력을 계속
종합
연합뉴스
2024.01.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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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외교 수장들이 각각 중동 지역을 찾아 확전 자제를 호소했지만, 가자지구 주변으로 번진 군사 긴장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국경에서 맞불 공격을 주고받았고, 가자지구 남부에선 이스라엘 폭격으로 병원이 무너졌다. 이란은 ‘전면전’을 엄포하며 경고 수위를 끌어올렸다.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 메론 공군기지에 미사일 6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헤즈볼라는 지난 2일 하마스 정치국 부국
종합
연합뉴스
2024.01.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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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공위성 발사 계획이 그대로 실현되면 아침저녁 밝게 보이는 별의 약 10%를 인공위성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천문학자인 서맨서 로러 교수가 현재 주요 사업자가 추진하는 6만5000기의 인공위성 계획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라며 이처럼 전했다.로러 교수의 추정으로는 현재의 계획이 그대로 진행되면 위도 30~40도의 지역에서는 하지나 춘분, 추분 때 아침저녁 밝게 보이는 별의 약 10%를 인공위성이 차지하게 된다.한국도 이 위도에 포함돼있다.현재 일론 머스크가
종합
연합뉴스
2024.01.0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