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미끼로 여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남장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울산에 사는 50대 초반의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음악방송 채팅방에서 말이 잘 통하는 B(47)씨를 알게 됐다.짝이 없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고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A씨가 보기에 B씨는 배가 조금 나온 체형에 구레나룻을 기르고 남성용 점퍼와 바지를 입은 전형적
지난 주말 군이 경남 함안의 한 기차역 주변에 ‘폭발물 의심물’이라고 써놓은 훈련용 보조재료를 두고 가는 바람에 소동이 벌어졌다.18일 육군 39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께 함안군 군북면 군북역 화단에서 폭발물 의심물이라고 쓰인 물체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이 역무원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출동 직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 1시간 가
청주 상당경찰서는 물건 정리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을 한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서로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고, 몸싸움도 경미한 수준이었다”며 “부자가 화해했고 서로 처벌도 원치 않아 처벌 없이 사건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형법상 폭행, 존속폭행죄는
1957년 12월 3일 저녁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모어.7살 소녀 마리아 리덜프가 집 근처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사건은 반세기 넘게 미궁에 묻혀있다가 2012년 퇴역군인 잭 맥컬로(77)가 기소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그러나 맥컬로에게 무죄판결이 내려지면서 사건은 다시 미국의 최장기 미제 살인사건으로 남게 됐다.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A(55)씨는 여느 때처럼 가게를 보고 있었다.오후 3시 15분께 비교적 한산했던 가게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20대 여성 2명이 들어왔다.이들 중 한 명인 B(22·여)씨는 “반지를 사고 싶다”며 금은방 직원과 함께 진열대를 보고 있었다.B씨와 함께 온 C(21·여)씨는 약 2m 떨어진 진열대에 있던 팔찌를
길이가 무려 1㎞에 달하는 긴 띠 모양의 거대한 ‘쓰레기 섬’이 태국 바다에서 또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태국의 해양 생태계 및 자원 보호운동을 하는 시암해양복원재단에 따르면 전날 남서부 쁘라쭈압 키리 칸주(州) 방사판 지구의 코 탈루 섬 인근 바다에서 거대한 해양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다.섬 주변을 떠다니는 해양 쓰레기 더미는 1㎞에 달하는
중학생 딸이 ‘왕따’를 당하자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학교로 찾아가 수업을 방해하고 학생들을 위협한 아버지와 조폭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A씨에게 징역 1년을, B씨 등 조폭 6명에게 징역 8개월∼1년 또는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5년 중학생 딸이
40대 남녀가 “죽을 때까지 마셔보자”며 열흘 넘게 소주 60병을 마시다 여성이 숨졌다.30일 강원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오께 정선군 고한읍의 한 여관에서 A(44·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 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B(41) 씨로부터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숨진 것 같다”는 전화를 받은 B 씨의 모친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출동 당시 방
현금과 수표 등 모두 5000여만 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둔 채 내렸던 70대 시민이 경찰의 도움으로 2시간 만에 돈가방을 되찾았다.29일 경기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낮 12시 45분께 오후 다급한 신고 전화가 112에 접수됐다.“수표 5000만 원과 현금 183만 원이 든 가방을 택시 뒷자리에 두고 내렸다”는 A(76·여)씨의 호소였다.경찰은
경북 안동경찰서는 29일 병원 근처 상가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이모(22)씨를 구속했다.지적 장애가 있는 이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33분께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 앞 상가에 불을 질렀다.그는 아버지가 입원한 안동병원 로비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병원 직원과 말다툼을 한 뒤 밖으로 나와 상가 주변에 있던 종이상자 등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불은
홧김에 농장에서 직접 기르던 개 5마리를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5일 오전 인천시 서구 공촌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개 5마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시 농장에서 기르던 개 7마리를 모두 살해하려 했으나 2마리는 목숨
제자인 여대생에게 음란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보낸 혐의로 기소된 50대 대학교수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제2형사부(김정도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수 A(50대)씨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벌금 500만 원을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40시간 성폭
울산지법은 27일 성매매 대금을 돌려달라는 남성을 차에 매달고 운전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20)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채팅앱에 “오피스텔 성매매를 시켜주겠다”는 글을 올렸다.이를 보고 B(30)씨가 연락해오자 울산의 한 건물 앞으로 불러냈다.A씨는 B씨로부터 성매매 대금으로 15만 원을 받고 “00층으로
의뢰받은 지적장애인을 찾고도 가족에 인계하지 않고 돈을 빼앗은 흥신소 직원들이 구속됐다.충남 아산경찰서는 흥신소 직원 A(42)씨 등 3명을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B(27·지적장애 2급)씨 가족은 지난 12일 B씨를 찾아달라고 A씨 흥신소에 의뢰했다.B씨는 지난 8일 다니던 회사를 나간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
남중국해 사태 美 비판…재차 中과 자원공유 의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또다시 성희롱과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24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2일 태국 방문 때 필리핀 교민들과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을 언급하며 “그녀는 혼자인데 나랑 결혼하자, 우리 둘이 나
‘10년전 피묻은 휴지·꽁초’에 발목잡힌 카페 여주인 살해범DNA분석 결과 카페여주인과 범인 피 함께 묻어있어…송치 3년 만에 기소2007년 4월 24일 오전 6시께 경기도 수원 영통구 매탄동의 한 카페에서 여주인 이모(당시 41)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숨진 이씨의 통화내용을 분석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피의자의 것으로
의용소방대원으로 5년간 활동해 온 50대가 야산에 상습적으로 불을 질렀다가 붙잡혔다.울산 울주경찰서는 23일 산림보호법 위반(산림방화) 혐의로 A(56)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울주군 두동면의 한 대나무숲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나는 등 2013년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울주군 일대 야산에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울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출동,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10대 A군의 SNS에 울산 모 여고의 건물 내외부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A군 친구들이 댓글로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 몰래 설치한다더니 잘했느냐?’고 묻자, A군은 ‘꼭꼭 숨겨놨다’고
지난 17일 대전에 사는 A(48·여)씨는 학교 후배 B(43·여)씨와 청주에 나들이를 왔다.날씨가 포근해 들판에서 봄나물을 캐기 안성맞춤이었다. 이날 청주의 낮 최고기온은 16도까지 올랐다.이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들판에서 호미로 들에 난 쑥이며 달래 등 봄나물을 캤다.그러던 이들의 눈에 근처 경작지에서 파릇파릇 자라고 있는 곰보배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 내 스포츠센터 직원이 물세례를 당했다며 입주민을 고소, 입주민이 처벌 위기에 놓였다.일산동부경찰서는 스포츠센터 직원에게 물세례를 퍼부은 혐의(폭행)로 A(53·여)씨를 불구속 입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낮 12시께 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 내 스포츠센터에서 직원 B